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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걱정하던 사기는 아닌거 같음

러시아 와보니

남자가 부족하네

다 이혼해서 여자가 애 놓고 혼자사네

이딴게 다 거짓말임

ㄹㅇ 여자 이쁘고 남자는 다 모델
도시도 세련되고

도로는 좀 안좋더라

맞선 나온 여자도 나름 괜찮고

대화도 잘 해주려고 한 것 같았음

다만 아시아 결혼에 관심 있어서 나온거지

죽자고 결혼하러 나온건 아닌듯함

첫번째녀는

내가 픽한 여자라 얼굴도 이쁘고 뭐 나이도 어리고 그랬다

알바 아닐까 의심했던 여자이기도 하고

얘보러 간거이기도 하고

15살 어렸는데

첫인상은 괜찮았던거 같은데

내가 말하는게 너무 아저씨 같다 아빠같다 이럼

한국남자 좀 만나본듯

한국남자는 다 카페 고기 미국 좋아한다 이럼

쩝

차임

두번째녀는

4살연하고 얼굴 개작고 몸매도 좋았다

ㄹㅇ 좀 꾸미면 한국 모델 접수 할것 같았음

근데 좀 가난한가봐

머리상태랑 옷이 너무 안 좋았다

나 좋다고 픽했는데

한국 드라마를 몇백편봤대 ㅡㅡ;

하루종일 드라마 보나봄...

이상해서 패스함..

세번째녀는

띠동갑녀임

영어 잘해서 영어로 이야기 했다

ㄹㅇ 이야기 잘 된거 같았는데

내가 사는 곳이 마음에 안드나봄

내가 적극성이나 활력이 없다고 판단됐는지

패스당함

근데 나도 픽 안함

첫번째녀가 머리에서 안떠나서

네번째녀는

4살연하에 괜찮았음

흑발에

근데 4시간미팅하다보니 지쳐서

중간에 스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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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주선하는분이 나 눈이 높다고 막 뭐라함

음...

맞는말이라 반박못하고 그냥 네네했다 ㅠㅠ

여자들 다 직업있고 나름 잘 사는거 같은데 미팅 나왔더라

두번째녀 빼고

한명에 한시간씩 미팅하는데

결정사 소개팅도 15분이면 서로 ㅃㅃ하는 상황에서

대화를 하려니 할 말도 없고 많이 지치더라

더욱이 첫번째녀 가니까 꼬무륙 해져서

의욕이 안났음

내 나이가 많아서 체력이 안되는 거일 수도

내일도 어리고 이쁜 여자 있다는데

체력이 안된다,,ㅠ

평소에 말도 안하는데

강제 소개팅 하려니까 ㅈㄴ 힘듬

마인드는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인데

업체분은 적극적으로 하라고 푸쉬중,,,

하긴 1500썼는데 적극적으로 해야는데

뭔가 아? 하는 느낌이라

이게 안 움직인다,,,

무조건 결혼 해야겠다 하는 사람만오는게 좋을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