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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잠안와서 쓰는 뚱녀 썰..(장문주의)앱에서 작성

몽몽이(211.172) 2022.07.22 06:53:28
조회 3296 추천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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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밀프야동도 좋아하고
느그들이 뚱녀라고할만하지만 내기준에 통통한 여자랑
연애도 했었음.
여혐 남혐 둘다 싫어하는 내가 혐오를 하게된 유일한 사건
뚱녀썰을 풀어볼까함.

작년쯤에 친구 소개로 20~30대 친목 오픈채팅방에 들어갔음. 거기 친구들은 앰생들도 많았고 여자애들도 나한테 관심있는 편이었음 연락도 개인적으로 오긴 했지만 선을 지켰음

근데 그중에 프사가 여우상으로 생긴 귀여운 여자애가 있었는데 걔랑 친하게 지내다가 밤마다 통화하면서 지내면서 나 너랑 하고싶다고 몇번 말했음
그럴때마다 걔는 좀 당황해하고 곤란해했지만 이후로도 플러팅함

그러다 다른애랑도 하고 본업에 덮여사느라 톡방을 잠시 나갔음.

몇달뒤에 다시 들어가서 들은 내용이, 걔가 남자친구한테 길에서 뒤지게 쳐맞았다는거임.
나랑 가깝게 지냈던 여자애가 맞고 다녔다는거에 존나 속타서 운동 알려주겠다고 함

본인도 운동좀 꼭 배우고싶다함.

근데 뭐 등산이니 뭐니 운동 루틴이나 일정표 등등 다 짜놓고 약속도 잡아놔도 이년이 매번 잠수를 타던가 확답을 안주길래  '너 힘든 상황인거 안다. 나랑 운동하는거 하기싫은 마음이 있다면 그것도 이해한다. 근데 왜 내가 널 도와주는 입장에서, 운동 할것처럼 얘기하고 약속도 해놓고 빡치게 당일에 잠수타냐'고 욕을 박고 신경끄고 내 할일을 했음.

출근 전에 7키로 정도 뛰는게 내 운동 루틴이었음 뛰고있는데 느닷없이 전화오더라구, 뭐하냐, 자기랑 술먹재

대뜸 술먹자는 소리가 나오냐 씨발아 니가 나한테 사과를하는게 우선 아니냐고 하고 끊음

문자로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기도 했고
그 전까지는 얼굴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얼굴이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보기로 함.

초반에야 프사보고 얘랑 떡좀 치고싶다 생각했지, 남친한테 줘터지고 다니는거보면 순수하게 인류애 발동돼서 도와주려는 마음이 컸음

또 알게된 가정사가 자기가 어렸을때 아빠가 돌아가셨대.
사랑도 많이 못받았고,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게 자기 인생의 유일한 낙이라고 함. 카톡 프사며 인스타 글들이 고양이가 전부라는 글이었음

아무튼 각설하고 얘 만나러 서울가는데 중간지점에서 보자는새끼가 지 지갑을 잃어버렸다길래 나 있는곳까지 택시타고 올테니 택시비는 자기가 다음에 주겠다고 함.
(근데 이것도 구라였고 그냥 내 지갑 쓰고 싶었던 거)

그땐 몰랐어서 "내가 그냥 더 갈게 너 택시비 아깝잖아. 돈아껴, 기다려" 하고 갔음. 근데 왠걸 마스크를 썼는데 살이 존나 삐져나오고 손가락이 두툼한게 진짜 좆돼지구나 느낌.

진짜 거기서 표정관리 안돼고 말 없이 그냥 걸음..
보통의 경우라면 은근슬쩍 손을 잡는다던가 플러팅을 하겠지만 진짜 말없이 술집까지 그냥 걸음..

근데 얘도 기분이 좆같은걸 아는지 억지로 텐션 존나 올리려고 오바하는데 오히려 부담스럽고 존나 더 어색해짐. 암튼 술집에 도착을 했는데

옆테이블에 여자 두명, 여사장 한 명 있었음
사장님한테 오삼불고기, 소주 이런식으로 주문을 하고 마스크 벗고 먹는데.. 옆테이블 여자들이 존나 우리 둘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자기들끼리 먼가 얘기를 함..

이와중에 얘는 안주는 안먹고 소주는 존나게 깜.. 술 많이먹는것도 걱정되고 살좀 빼게 도와주려는 마음이 컸음. 걍 음식값도 내가 낼 생각으로 감..

이와중에 "너 잠은 어디서 잘꺼야~?" 이러는데 "어.. 뭐 아직 생각 안해봤는데.. 막차 타고 집 가야지..?" 이런식으로 대답했음..

콘치즈를 내가 좋아해서 다 먹었는데 내가 괜찮대도 사장한테 콘치즈 얼른 대령하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진짜 "나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여사장한테 온몸으로 X 치면서 (안줘도 돼요ㅠㅠㅠㅠㅠㅠ) 의사표시함.. 여사장님 끄덕 함.. 그냥 아무한테도 부담안주고 싶었음..

그렇게 계산하고 나오는데.. 이대로라면 먹힐 것 같아서.. 도저히 하고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어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나 너랑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라고 했음. 굳이 먼저 꺼낼 얘기는 아니었지

근데 얘가 "뭐라고 날 보고 그런생각을 했단말야??!" 하길래 내가 영문도모르고 상처줬나 싶어서 '상처줄 생각은 아니었어 진짜 미안해 괜한 말 했어 미안해!' 계속 사과함.

그렇게 사과하고 결국 집 돌아가는길에 얘한테 전화왔는데 모텔 가자고 함..

뭔가 그때 당시엔 거절하기 미안한 마음이 컸고 솔직히 몇달간 섹스 못해서 하고싶다는 생각도 쫌 있었음..( 이 마음때문에 아직도 생각하면 부랄때림)

모텔 입성하기전에 편의점에서 소주 사는데(내 돈으로ㅎㅎ..) 음식값 냈으면 소주정돈 자기가 사야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때 당시엔 연민같은게 커서 그냥 내가 냈음..

모텔비도 씨발 당연히 내가 냄.ㅎㅎ

그렇게 모텔 들어갔더니 막상 여자랑 둘이 모텔오니까 섹스가 하고싶어짐. 근데 얘가 할생각없이 소주를 존나게 까더니 한다는 말이,

너네 아빠 건물주잖아.. 나랑 결혼하자..
진짜 바로 이혼해도 되니까 1분만 결혼 딱 하자ㅜㅜ

이지랄.. 얼탱이가 없고 웃겨서 수정아ㅋㅋㅋ 우리 오늘 초면이잖아ㅋㅋㅋ
하니까 이년도 얼탱이가 없는지 쪼갬..

그러더니 대뜸 자기 몸팔거라고..

이딴소리를 왜 내가 들어야하지.. 하는 현타..
그리고 갑자기 키스하는데.. 진짜 입냄새가 아침에 일어나서 나는 똥내에 키스하는게 나을정도로

담배+소주+음식물 +충치 등등
하루아침에 생길수없는 냄새..

진짜 존나 역해서 헛구역질 했음..
바로 화장실가서 양치하고.. 가지고 간 치실로 치실질 하고..

이와중에 얘는 술처먹고 침대에 널부러짐..

근데 그게 또 걱정돼서 남은 소주 변기에 다 버리고
"나 갈게 잘있어.." 인사하고 침대에 두고 나옴..


더 얼척없고 화나는건 다음날 연락해서 사과한마디도 없이 자기 갤럭시 버즈 잃어버렸는데 못봤냐하는거야.
나 의심하는 어투로...

진짜 너 나 의심하냐고.. 됐으니 너 어제 내가 낸 비용 8만원 중에 4만원 절반 보냈으면 좋겠다. 근데 너 사정이 어려우면 굳이 보내지는 않아도 된다고 말함..

뚱녀 당연히 입금 안함.. 일하는곳 찾아가서 지랄하고 8만원 내놓으라고 할까 싶다가 더이상 엮이기 지긋지긋해서 그냥 끝냄..

못생겨도 마음이 착하거나 도와두면 갱생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살던 내 마음이 완전히 깨져버린 날이었음.

그 뒤로 진짜 뚱뚱한 여자 있으면 조금 과장해서 조금 역한 느낌들고 성욕 1도 안생김..



진짜 이렇게 사람이 천박하고 양심없게 살 수 있구나.. 싶었던 날이라서 지금 생각해도 진짜 내가 병신같음
끝까지 화 안내고 "너 지금 힘들어서 그래, 정신과 가보는 것도 괜찮더라. 운동 해서 이겨내보자!" 하고 끝까지 도와주려고 했는데.. 돌아온건 도둑질 의심..

진짜 인생 최악의 데이트였고 이 이후로
오픈채팅에서 여자 안만났음

괜찮고 착했던 여자애들이 훨씬 많았음에도
이 한번의 데미지가 훨씬 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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