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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따하다보면 흔히 겪는 여자들의 반응 중에...

ㅇㅇ(211.220) 2022.07.27 13:33:59
조회 41019 추천 86 댓글 9

번따후에 몇번 데이트도 하고 연락도 잘되고 여자쪽에서 텐션도 잘 나오는거 같아서


슬슬 연애 시작하는 쪽으로 분위기 달달하게 끌어가려고 할때 흔히 겪는 상황이 하나 있다. 번따 좀 해본 애들은 무조건 겪었을 상황임.


여자 : 이성적으로 만나기엔 아직 좀 부담스러워요. 오빠가 좋은 사람인것도 알아서 미안해요ㅠㅠ 오빠동생사이로 편하게 지내는건 괜찮아도 이성적으로는 힘들거 같아요 ㅠㅠ


바로 이거다.


나의 내공이 부족할때는 저런 상황을 겪었을때 "아 그냥 여자가 나한테 마음이 없구나" 하고는 다 커트했었다.

근데 내공이 쌓이고 쌓이다가 또 같은 상황이 생겨서 좀더 깊이 있는 대화를 해보니... 오히려 저런 반응을 보이는 여자들이 더 괜찮은 여자일 확률이 높겠단 생각이 들었다. 인정할건 인정하자. 당장 나랑 사귈 마음이 없는건 팩트다. 그래서 저런 말이 나오는 것도 팩트인데, 이런 경우 저 여자의 과거 연애사를 물어보면 대부분 오래 알고 지내던 지인관계였다가 사귄 경우가 대다수였다. 번따로 알게 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사귀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다더라.


이게 무얼 뜻하냐고? 결국 저 여자입장에선 그냥 늘 자기가 해오던 방식대로 하려던 것일 뿐인거다. 애초에 길거리에서 알게된 사이이고 알고지낸지 며칠 되지도 않아서 막 그렇게 신뢰가 가는 관계도 아니고. 호감간다고 막 믿는 타입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가 이상한 놈 같아보이지는 않고. 그래서 연락을 받아준거고. 한마디로 지켜보고자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판을 까는거다. 어장이라면 어장인거지. 근데 여자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자. 객관적으로 볼때 저 여자는 외적으로 죤나 뛰어나다. 내가 번따하는 대상은 대부분 승무원 아우라 정도는 풍기는 애들이다. 이번 경우도 썸녀가 srt승무원이었다. 이정도면 직장 내에서도 껄떡대는 남자놈들이 무조건 있을 확률 높고 소개도 죤나게 들어오고 별에 별 자지들이 다 들이댄다. 그런데 길에서 갑자기 나타난 알지도 못하는 남자가... 아무리 사람 좋아보이고 잘해준다 한들 굳이 뭐하러 바로 연애를 시작해야 하지?? 좀더 지켜보고 싶은게 당연한거다. 그렇다고 남자가 완전 자기이상형에다가 씹존잘도 아니잖냐. 그냥 훈훈한 정도에 나쁘지 않으니까 연락을 이어나간거 뿐. 이조차도 못미치는 남자였으면 아예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았고 애프터가 성사되지도 않았겠지.


고로, 이건 저 여자로 하여금 가장 긍정적인 대답이라는거다. 난 이걸 깨닫고 따로 번따하면서 다른 여자 좀 만나고 얘한테는 최대한 이성적인 감정 내려놓고 관심 끄려고 노력하면서 3달 정도 연락 뜨문뜨문하고 어쩌다 한번씩 밥 한번 먹는 패턴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계절이 바뀌고 입는 옷도 달라질 즈음 이 여자의 반응이 좀 달라지는걸 느꼈다. 좀더 살갑게 다가오는걸 느꼈고 지가 먼저 고기사주겠다고 술사주겠다고 얼굴보자고도 하고. 그렇게 몇번 더 만났다. 그렇게 만나는 동안에도 내 머리속에선 "하 씨발 존나 이쁘네 저 쌔끈한 응디랑 다리좀봐 시발꺼.... 박고싶다 손잡고싶다 텔가고싶다 시발시발" 과 같은 본능섞인 메아리가 진짜 죤나게 울려퍼졌지만.. 그럴때마다 만나기 몇시간 전에 폭딸치고 현자타임 유지하며 걍 덤덤하게 만나려고 죤나게 애썼다.


그렇게 대충 한 2주 간격으로 밥 한번씩 먹은지 6~7번 반복될때쯤 그 여자가 어느날 카톡으로 "오빠 멋있어, 보고싶어 오빠, 지금 만날까?(새벽시간)" 과 같은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난 이떄서야 비로소 느꼈다. 얘 드디어 어장질 접고 나한테 넘어왔구나 라고..... 


그랬다. 얘도 자기가 급이 있어서인지 어장 안에 몇몇 괜찮은 남자들과 나를 지켜봤을 것이다. 그러다가 이 남자들 중에 대다수는 기다리다가 지쳐 제 발로 떨어져나갔을거다. 나도 여태 그럤다. 떨어져나간게 뭐 결코 나쁜건 아니다. 다른 여자를 잡아서 떨어져나갔을수도 있지 ㅇㅇ. 근데 난 다른 여자 대충 만나면서 기다리는 포지션을 확고히 했다. 덤덤하게 그냥 기다리니깐 이제서야 보지 함 벌릴거처럼 살살 섹스러운 몸짓을 보이는게 아닌가. 언제는 이성적으로 만날 마음이 있니 없니 하더니 결국 때가 온거다. 내 기깔나는 자지로 아주씨발 혼쭐을 내줄 떄가 온거다. 그야말로 적벽대전이다. 그렇게 그 주의 주말에 이 연예인 뺨치는 여자랑 거사를 치를듯한 삘이 강하게 밀려왔다.


바로 금딸 들어갔고 안그래도 좋은 몸 시발 운동 더 오지게 하면서 양파 존나 먹어댔다.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아껴뒀던 루이비통 향수 기깔나게 뿌리고 돌체앤가바나 셔츠 꺼내입고 자랑스러운 내 근육질 뽐내며 그 여잘 만나러 갔다. 

예상대로였다. 이 여자도 오늘 따먹힐 각오하고 나온게 눈에 훤히 보였다. 어찌나 꾸미고 왔는지 시발.... 처음 본 그날보다 더 이뻤다. 보자마자 쿠퍼액이 질질 세어나왔고 팬티가 축축해지는걸 느꼈다. 필라테스로 다져진 죤나 기가막힌 몸매... 그 길거리에 지나가던 남자들이 대놓고 다 쳐다볼정도로 몸매가 기가막혔다. 

당연스럽게도 술자리르 가졌고 술 좀 조지다가 느낌이 빡 왔다. 손을 잡아야 하느니라. 손을 잡아야 하느니라. 오늘이 그 날이니라.

이 여자도 눈빛이 예전과는 달랐다. 가로로 쫘악 찢어진 눈을 섹스럽게 깜박깜박대면서 날 빤히 쳐다봤다. 확신이 들었다. 손을 잡자.

그렇게 술먹고 나와서 걷다가 손을 확 잡았다. 와.... 그떄 생각하면 시부랄..... 그 차갑고 촉촉한 손 잡는 순간 사정할뻔 ㅅㅂ....

서로 손을 꼬옥 잡으며 목적지 없이 걷다가 난 용기있게 말했다. 내 집에 맛있는 와인 있는데 한잔 더 하고 가라고.

거절할리가 있겠나? 그 여자는 끄덕 하고는 자연스레 내 집에 들어왔다. 와인??? 와인?????? 와인같은 소리하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내 집들어와서 현관문 닫자마자 나는 덮쳤다. 이런 첫섹스는 여자에게 굉장히 중요하거든. 정해진 순리대로 가면 재미없는 법. 

여자들이란 원래 영화나 드라마로 인해 환상을 품고 있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첫섹스 분위기를 연출해주면 그 여자는 그후론 날 떠나지 못한다.

난 이미 그 분야로는 경험치가 상당해서 바로 드라마 한장면처럼 현관문 닫자마자 폭풍키스 애무 삽입 순으로 짝짓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단련해온 말벅지에서 올라오는 체중실린 힘으로 진짜 죤나게 박아댔다. 그동안 이 여자랑 사귀기 위해, 따먹기 위해 얼마나 참아왔는가 시발.

근데 또 미칠 노릇인건 이 여자도 보통이 아니다. 신음이며 몸짓이며 죤나게 온몸이 성감대에다가 개씹자지러지는게... 마치 날 보기좋게 조루처럼 일찍 싸게 만들듯이... 너무 섹시하고 황홀한 표정을 짓는거다... 와 진심... 정신 단디 붙잡고 사정 참아가면서 아주시발 혼쭐을 내줬다.


그다음날부턴 그 여자는 내 자기가 되었고 내 자지맛과 섹맛에 빠져버려서인지 수시로 선물도 사주는 사랑스러운 둘도없는 여자친구가 되었고 지금은 결혼한지 3년차인 현 와이프가 바로 이 여자다.


3년차인데도 매일매일 짝짓기하면서 둘이 같이 홍콩가고 이 맛에 인생을 사는구나 할 정도로 속궁합이 좆되게 잘 맞다. 내년에 애기 가질 예정이다. 

행복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내가 몇년전에 조급한 마음으로 내 와이프를 대했다면 난 과연 이렇게 멋지고 이쁘고 섹시하고 배우급인 와이프랑 결혼할수 있었을까? 어림도 없지 내가 존잘도 아닌데 시발 ㅋㅋㅋㅋ 운동 존나게 해서 몸은 좋다 ㅇㅇ 키도 크다 ㅇㅇ 사귄지 1년차때 와이프가 인스타를 오픈했는데.. 알고보니 인스타 20만 넘는 유명인이더라 


오늘 너무 행복해서 글 한번 싸질러봤다. 글제목은 조크였고 내 자랑하려고 쓴 글이다. 평소엔 디시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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