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시작하기에 앞서, 한달 조금 넘는 짧은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이기 때문에

내 주관이 듬뿍 묻어나 있는 뇌피셜 팁 글임. 혹시 잘못된 내용은 수정하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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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정보 : 26, 직장인, ㅍㅌㅊ~ㅍㅅㅌㅊ, 차 있음, 머전 거주

현질 : 틴더 플러스 1달 결제

틴더 매칭 : 주에 3~4명정도 매칭 됨.

글램 매칭 : 1주에 1명정도 대화창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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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틴더 매칭 메커니즘

나는 소갤에서 틴더 팁보고 시작했는데

매칭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처음에 하나도 몰랐음.

서로가 상대방의 프로필을 좋아요를 눌러야 매칭이 되고

대화창이 열리는 건 알고 있을거다.

너가 맘에 드는 상대가 스와이프 창에 떠서 좋아요를 누르면

상대방 스와이프 창에 너 사진이 뜰 확률이 높아짐.

왜 무조건 뜨는게 아니냐면

상대방이 거리 설정, 나이, 원하는 성별 설정 조건에서 걸러질 수 있기 때문에,

또 좋아요를 누르지 않은 사람이 상대방 스와이프 창에 뜰 확률이 있기 때문에

좋아요를 누른 순간 상대방 스와이프 창에 뜰 확률이 높아지는거

이래서 사는 지역이 수도권일수록 유리하다

그리고 현질을 한 사람이 무조건 유리하다

좋아요를 보내면 가끔 상대방 스와이프 창에 '먼저' 뜬다고 멤버십 가입하라고 하는데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현 여자친구의 증언으로는

여자의 경우 라이크 쌓이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스와이프 창에 뜨는거 좋아요 누르면 웬만하면 매칭이라고 함)

너의 와꾸가 그 사람의 맘에 든다고 해도

존잘 현질러가 라이크를 눌러서 스와이프창 상단에 뜨고

그사람과 먼저 매칭되버리면

새치기 당하는거지 뭐

그래서 돈 많다면 현질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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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서 뭘 현질하라는 거임?

내가 틴더 플러스 써봐서 느끼는건

너 상황과 마음가짐에 달라진다

내 마음가짐은 그냥 낚시대를 여러 개 설치하고

한명은 걸리겠지 하는 전혀 급박한 없는 맘이였기 때문에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틴더플러스로 충분

솔직히 가격도 갓성비라고 생각한다

멤버십 골드 이상은

너에게 좋아요를 누른 사람을 전부 다 볼 수 있는 혜택이 핵심인데

좋아요를 누르고 상대방도 좋아요를 누를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수동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고 당장이라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급하다면 결제하도록 하자

근데 이 결국 혜택을 누리려면 본인의 와꾸가 좀 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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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제를 언제 해야하나?

앞서 말했지만 너의 마음가짐이 내 상황과 비슷하다면

틴더 플러스는 걍 바로 질러라

근데 이성과 당장이라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도

틴더 프로필 올리고 나서 최소 1주는 기다리도록 하자

이건 경험이라서 사실과는 다를 수도 있지만

가입하고 나서 결제를 아무것도 안 한 상태에서는 결제를 유도하기 위해서

알바를 통해서 좀 라이크가 박힌다

그 상태에서 조금 지나봐야 너의 와꾸가 얼마나 먹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거임

또 4000km 떨어진 거리에 떨어져 사는 똠양꿍들이 라이크 존나게 박으니까

그것도 감안을 해야한다

나는 대충 라이크 30~40은 넘어야 결제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세팁인데 골드결제 안 해도

대화창 맨위에 너한테 라이크 누른 사람

프로필이름을 한명씩 보여주기 때문에(아이폰기준 안드는 몰?루)

그거 기억해뒀다가 스와이프창에서 좋아요 박고 매칭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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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이 어플을 하는데 가장 맞고 최적화 된 사람은 남자 기준

수도권 살고, 20대이며, 얼굴이 잘생겼으며, 재력이 있고, 진지한 만남보다 FWB ONS를 원하는 사람이다.

본인이 이 기준에서 멀어질수록 어플을 통해서 만나는걸 비추한다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데 어플녀 만나면서 진지한 만남이란 걸 할 확률이 높을까?

본인이 못생겼는데 와꾸만 보이는 이 매칭창에서 쿨뷰티 미녀가 널 선택해서 만나줄 확률이 얼마나 될까?

만약 본인의 스펙이 못나다고 생각하면 그냥 깔끔하게 어플로 만나려는 마음 접고

공부하거나, 운동하거나, 돈을 벌거나 현생을 더 열심히 살아보는걸 권장한다.

나는 이제 여친생겨서 현생을 살도록 할게. 소붕이들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