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뉴타입 5월호 지쿠악스 제작진 인터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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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창작/번역] 번역) 뉴타입 5월호 지쿠악스 제작진 인터뷰 정리앱에서 작성

ㅇㅇ(210.104) 2025.04.12 16:19:13

조회 3367 추천 42 댓글 14

*다 읽어본건 아니고 제 기억에 남는 부분만 옮김 유의바람

주 프로듀서

스기타니 유키 인터뷰

스탭 인선 과정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는 누가 좋을까요라고 감독한테 물었는데 감독이 망설임 없이 타케를 지명했다고 함

https://youtu.be/gcWu2wFtXIk?si=EbpeciMt-SnBz7dg

*타케는 츠루마키 감독과 이런 애니를 같이 만든 적이 있다

이 애니에 참여한 제작진이 대부분이 그대로 지쿠악스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함

스기타니 PD는 유니콘 제작 현장에도 일부 참여한 적이 있는데 우주세기 건담 현장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감동이었다고. ‘건담’을 하고 싶다는 욕구는 거기서 달성했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츠루마키 감독이라면 내가 상상도 못한 걸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함

기존의 건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것을 하고 싶었고 선라이즈의 허락하에 츠루마키 감독만이 그려낼 수 있는, 스튜디오 카라만 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었다고 함

다른 회사에서 건담에 에바적인 요소를 넣으면 부정적인 인식이 커질 거니까 그럼 에바를 만든 회사가 본인들만 할 수 있는 요소를 건담에 넣으면 자연스럽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카라가 할 수 있는 걸 하자라는 모토로 기획했다 함

몇 회 정도 미팅을 가지던 중에 감독이 일년전쟁에서 지온이 승리한 세계를 다뤄보자고 말해서 기획의 방향성이 정해짐 이후에 에노키도 요지가 각본가로 합류함 (감독x각본 콤비 대표작 : 프리크리, 톱을 노려라 2)

메카니컬 디자인이 야마시타 이쿠토로 결정. 그럼 메카닉 총작감은 무조건 김세준이지라고 생각해서 데려왔다고 함. 에바랑 건담에 둘 다 관여한 사람이기도 하고 이 분 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이후엔 작감들 얘기 이것저것.

시리즈 구성

에노키도 요지 인터뷰

마츄는 주인공 다운 주인공. 생각보다 편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1화에서 평범한 일상생활을 보내던 소녀가 대뜸 MS에 타는 등 엉뚱한 면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편견이 없는 부분이 마츄의 개성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사이드 6 내부는 기본적으로 지금의 일본과 비슷한 일상적인 세계이긴 하지만 콜로니 한쪽에서는 이민이나 불법이민이나 난민이 살고 있는 구역이 있어서 거기에 살고 있는 난민들은 콜로니 내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음.

마츄는 그런 난민들에 대해 편견이 없음. 아예 그런 사람들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거나 알고는 있지만 차별 같은거 인정 못하는 건지 그 점은 알 수 없지만. 불법적인 인스톨러 디바이스를 운반하는 냐안과 접촉했을 때도 보통 여자애라면 경계할 테지만 마츄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 핸드폰 수리비 변상하라고만 말할 정도니.

즉 마츄는 냐안과 대등한 관계로 대하고 있음. 그런 의미에서 보면 사이드 6안에서는 좀 특이한 아이이기도 함.

마츄는 냐안을 대등한 여자애로 보고 있기에 냐안이 군경에게 맞아서 얼굴에 상처가 난 걸 보고 속으로 화가 남.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애가 왜 경찰같은 어른에게 폭행당하는 거지? 라는 느낌. 하지만 냐안도 자기는 맞아도 어쩔 수 없다는 태도라서 그것도 화가 남.

군경이 난민 거주구의 건물을 부수자 마츄의 분노는 극에 달함. 마츄가 MS에 타려고 마음 먹은 건 결국 그런 마음 속 분노의 표시이기도 함. 퍼건 1화에서 아무로가 프라우 보우의 가족이 폭격에 휩쓸리는 걸 보고 분노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라고. 건담의 주인공 다운 전통적인 탑승 모습을 그려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함.

마츄는 열혈 캐는 아니지만 정의감은 가지고 있음. 아마 그런 감각이 뉴타입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느낀다고.

냐안은 마츄와는 반대로 그려내기 어려웠다.

감독이 원하는 밸런스를 잡기가 힘들었다고. 예전 프리크리 시절에도 마미미라는 캐릭터가 이런 느낌으로 힘들었다고 함.

난민이라는 느낌과 운송 역이라는 캐릭터 잡기 다 뭔가 이게 아닌데라고 퇴짜를 자주 맞았다고. 결국 불법적인 운송을 하면서 낯가림이 심한 복잡한 캐릭터로 자리 잡게 됨.

슈우지는 각본가 입장에선 곤란한 스타일의 캐릭터이다.

감독한테 말 수가 없는 캐라고 지정받긴 했는데 대사를 쓰는 게 각본가의 일이다 보니...

그래서 말버릇으로 ‘...라고 건담이 말했어’를 붙여줌.

자기 생각을 잘 얘기하지 않는 캐릭터다? 저런 식으로 건담이 말했어라고 하면 그건 슈우지 생각이 아닌 거니까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사실 이 말투가 유행했으면 하는 흑심도 있긴 했음.

운송역의 암구호인 ‘안녕하세요, 급하신가요?’는 퍼건의 소재를 집어넣겠다는 의사표시였다고. 퍼건 패러디나 오마쥬는 여러 작품에서 이미 쓰여진 감이 있어서 일부러 아무도 사용 안 한 마니악 한 소재를 골랐다고 함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알았어! 같은 논리 비약 대사가 기분 좋다는 질문)

츠루마키 감독은 대사로 뭔가 줄줄 설명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음. '몰라도 상관없어' '우리 일상 속 대화도 그렇잖아?'라는 전제로 대화를 만드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각본은 로직으로 만드는 거다 보니 힘들지 않냐는 질문)

그렇긴 함 뉴타입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ㅋㅋ

이렇게 강제로 뉴타입이 된 거니 자기는 강화인간일지도.

앞으로의 전개는 굉장히 하이텐션인데다가 제트코스터 같을 거임. 기대해달라고.

마츄,냐안,샤리아 불,슈우지,이그자베.. 모두 갈 데까지 가버리니까. 각오하고 봐달라고.

감독 인터뷰도 있는데

일하러 가야해서 여기까지만 옮김 봐줘서 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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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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