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부를 안함 여기서 80% 걸러짐
n수부턴 슬슬 개 ㅈ됨 감지하고 몇몇은 공부하기시작.

여기서 2번째 난관
공부 하는 방법을모름 정시는 일반적인 수시의 공부 그딴거 생각하면 안됨 교육열 좃뜨거운 조선에서, 전국의 40만 현역 두뇌들이랑 경쟁해야 함 허수 거르고 봐도 아무리 적어도 몇만은 됨 그 사이엔 유딩때부터 학원 12개씩 다닌 공포의 문제 살1인마 킬러 강남 8학군 아이들과 오랜 기간 수험생활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미쳐버린 매드 n수생 괴물 몬스터들이 있음 정시는 얘네들을 다 씹고 이겨야 되는데 해봐야 2~300명밖에 안되는 좆반고 병신 리그에서 좆밥 수시 공부 해오던거 절대로 생각 하면 안됨
참고로 노베들은 더 답이 없음 이 개1병1신새끼들은 비문학 공부한다고 리트 풀거나 한국사만 오지게 하거나 비몽사몽 강의만 쳐 보다가 시간만 간신히 딱 채우고 오늘은 리얼 의미있는 하루였다! 하면서 자1위질하는 병신 새끼들임 이런 애들이 보통 수능날에 66666 맞고 운지or n수 고민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악물고 공부해서 양으로 때려 박거나 스스로의 공부 경험을 통해 어떻게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서 공부하는 새기들이 있음 얘네들은 적어도 3등급은 맞음

그리고 여기서 3번째 난관이 찾아옴
킬러급 비문학 문제들이나 수학 문제들, 과탐 등 해도 안 되는게 종종 있음 이런 문제들은 무작정 기출을 풀 게 아니라 문제를 푸는 능지 단위부터 개선시켜야 하는데 대부분 그걸 못함 워낙에 수능엔 말같지도 않게 꼬아서 나오는 문제들이 많아서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미쳐 돌아버리게 만듬 평가원과 소수 강의팔이들은 이걸 가지고 변별력 운운하지만 팩트는 시험수준 개병신 버러지인 미국 대학들이랑 헬조센 대학교 연구 실적 비교해보면 하늘과 땅 차이임 과연 의미가 있는걸까
하지만 이것마저도 뚫어버리는 소수의 금두뇌들이 있음 얘네들은 적어도 1등급은 맞음

그리고 여기서 마지막 난관...
수능 날은 1년에 딱 한번이고 문제는 뭐가 나올지 모름
양으로 때려박아서 정말 광범위하고 치밀하게 공부했거나, 능지가 정말 타고나지 않은 이상 좆같은 변화구에 당황하는 순간이 올 확률이 매우 높음 또한 당일의 컨디션이라던지 하는거에 신경쓰지 않으면 그거대로 영향을 받아서 안 틀릴 문제도 틀릴 확률이 있음
수시는 고등학교 내내 중간, 기말등을 보고 수행까지 보기 때문에 어쩌다 한번 조져도 무마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지만, 정시는 그게 안됨 그 날 조지면 1년은 물론이고 그동안 공부해온 시간에다 너한테 돈과 시간을 갖다 박은 부모님 마음까지 조져버리게 됨
게다가 미친거 같은 정시 백분위를 생각해보면 더 갑갑해짐 정말 숨막힐 정도로 위에서부터 따닥따닥따닥따닥 붙어서 대학에 가기 때문에 학생때 들었던 한 문제 틀렸다고 대학 급이 낮아진다는 소리가 진짜 구라가 아니게 됨

수시충들 죽는 소리 내는 정시충들 보고 자주 누칼협 시전하는데 누칼협은 니미 그 칼 뺏어서 수시충 목 따버리고 싶음 조심해라
수시 서울대가 정시를 보면 건동홍 간신히 간다는 말이 있음

학창시절 씹창난 내신때메 수능을 선언하자 좆까고 전문대나 가라고 일갈하던 선생님들의 아량넓은 마음이 슬슬 이해가 가기 시작하고 그간 교직생활을 하며 쌓아왔을 선생님들의 학생 빅데이터에 경외심과 함께 뒤늦은 후회를 느끼게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개 좆같은 길을 자의든 타의든 어떻게든 선택하게 되어 걷고 있는 전국의 빡붕이들 n수생들을 응원하고 위에 말한 관문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관문들을 모두 통과하여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모두 이루길 바람 정시는 매우 어렵고 좆같고 토나오는 길이지만 이 길을 걸어 얻어낸 대학은 전국의 그 누구보다도 값질 것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경쟁에서도 정시의 경험은 큰 힘이 될 것이고 자신감이 되어 줄 것이다...

대표적으로 로스쿨 입시할때 리트로 낙방하는 애들은 수시로 대학와서 대학에서도 학점마녀짓만 열심히 한 성골 수시충들임
근데 얘넨 나중에라도 어디든 가긴 함... 성실함이 중요

힘내라 빡붕이들아 오늘 기준으로 수능 93일 남음
공부 언제부터 할까요? 하고 갤에 쳐묻는 버러지 새끼들은 지금 당장 해야됨

정시를 선택해버린 이상 니는 여유 부릴 시간이 절대 없음 마음 먹었다고, 다짐했다고 바로 책상에 앉아서 수능날까지 단 하루도 안 빼먹고 12시간이고 14시간이고 주경야독하는 미니 고승덕들은 전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없음 공부량과 공부 효율은 개바닥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늘려나가야 하고 도중에 깨지고 다시 도전하기도 반복하면서 몸에 익혀야 하는데 이럴려면 지금 당장 시작해도 당연히 모자람 당연히 노베들은 이번 수능 없다 생각하고 내년까진 잡고 봐야함 공부는 수능 임박한 8학군 현역 수준으로 해야하고

우리나라 수능 꼬라지를 보면 알겠지만 노력이 성공을 100% 보장해주진 않음

하지만 대충 70%는 보장해줌 그러니 공부 해라
이 길을 가기로 마음먹은 이상 지금 당장 아무렇지도 않게 디시 끄고 공부해야 함

여기서 공부 집중하는 팁 하나 알려주자면 자아를 빼면 됨
상하차 한달 끊고 하루도 빠짐없이 나가면서 개처럼 일하다 보면 자아가 점점 빠지게 되고 정해진 일만 무조건적으로 반복하는 기계가 되어 있음 이 때 알바하면서 모인 돈과 함께 공부를 생각하면 됨 의외로 적성에 맞으면 계속 해도 되고 ㅇㅇ

생각 하기 전에 공부를 해야함. 서울대생들, 의대생들 같이 공부 초 잘하는 애들은 공부라는게 어렵고 지겹고 역겨운 좆같이 시간을 느리게 흘러가게 만드는 끝없는 수행이 아니라 마치 니들이 밥을 쳐먹고 게임을 하고 디시를 보고 쳐 자듯이 아주 자연스러운 생활 반응 행동임 그래서 얘네가 공부를 잘 하는거임 그래서 이게 타고나냐? ㄴㄴ 노력하면 됨 노력은 재능이라는 버러지들이 있는데 걔들은 존재 자체가 딱 버러지기 때문에 노력은 재능이라는 소리를 하는거임

지금 당장 니들 부모님이 하는 일 니들한테 시키면 할 수 있음?
자기 목숨은 물론이고 가족의 목숨이 달려있다는 그 막중한 책임감을 이해하게 되면 몸은 이를 악물고 그걸 하게 되고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몸에 익어서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아무렇지도 않게 하게 됨

진짜 뭐만 하면 재능 운운하기 전에 니 미래의 무게와 그동안 부모님께 진 빚, 그리고 수능이라는 시험의 무서움을 니 몸이 제대로 이해하긴 했는지 메타인지로 성찰해보길 바람

제대로 진단을 내렸다면 아마 시작도 하지 않아 보고선 패배감에 몸이 가득 채워져 디시에서 버릇처럼 헛소리나 싸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공부 해라...

수능 93일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