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omestuck&no=2425

10. MSPA was never in MS Paint (MSPA는 그림판으로 그려진 적이 없다)

MSPA는 MicroSoft Paint(그림판) Adventures의 약자로, 그림판으로 그린 그림을 쓰는 모험이라는 컨셉이라 특유의 도트 그림체를 쓰는 것

이지만 사실 이것의 어떤 페이지도 그림판으로 그려지지 않았음

허씨는 포토샵을 쓴다고 밝힘...

11. Mobius Trip and Hadron Koleido Lore (Mobius Trip과 Hadron Kaleido 설정)

'Mobius Trip and Hadron Kaleido'는 홈스턱 음악 앨범 중 하나, 특이하게 코멘터리와 가사를 통해 독자적인 스토리를 전달함

프로스핏의 에이전트인 Mobius Trip과 더스의 에이전트인 Hadron Kaleido는 한 때 전장에서 싸웠지만, 이 모든 수수께끼 뒤에 숨은 진실을 깨닫고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신비한 음악과 춤으로 뭉쳤다는게 기본 설정

궁금하면 밴드캠프에서 직접 들어보길

https://bowman.bandcamp.com/album/mobius-trip-and-hadron-kaleido

12. Problem Sleuth bonus page (프라블럼 슬루스 보너스 페이지)

홈스턱의 전작인 프라블럼 슬루스에는 팬들이 요청한 보너스 페이지가 몇 존재하는데 이 중 홈스턱과 관련된 것은 바로

Mayonaka라는 유저가 요청한 미드나잇 크루임

사악한 그림자 기반 마법으로 슬루스팀과 대적하는 뭐 그런 설정의 페이지였고

이후 이 캐릭터들은 홈스턱에서 재활용됨

13. Professor Mayonaka (프로페서 마요나카)

윗번과 이어지는 이야기로, 홈스턱에서 허씨가 미드나잇 크루를 펠트와 대적시키는 걸 본 Mayonaka는 펠트가 주인공인 팬 어드벤처를 연재하기 시작했음

여기서 로드 잉글리쉬와 동등한 입지를 가진 미드나잇 크루의 리더로 등장할 예정이었던 캐릭터가 바로 프로페서 마요나카

한편 Mayonaka는 팬 어드벤처로서 고증을 맞추기 위해 실제 연재되고 있는 홈스턱의 전개와 최대한 충돌하지 않도록 조심스레 신경을 썼는데, 이걸 몇몇 사람들이 이 팬 어드벤처를 허씨의 인정을 받은 '공식'으로 착각하기 시작했고

이게 시발점이 되어 포럼에서 한바탕 불타는 사건이 있고 난 뒤 Mayonaka는 펠트 팬 어드벤처를 전부 삭제함

문제의 만화는 현재 아카이브로 남아있긴 한데 불완전하다

https://mspfa.com/?s=20032

14. Rare Underlings (레어 잡몹들)

대부분 만화에 등장한 잡몹이라 하면 임프나 오우거, 좀 더 해봐야 바실리스크 정도 떠오를 것이지만 한 페이지씩만 등장하는 레어한 잡몹들이 존재함

대충 위 짤 같은 애들인데, 디자니어에 의해 밝혀진 이름이 있긴 함

얘는 Acheron(아케론)

얘는 Titachnid(타이타크니드)

얘는 Lich Queen(리치 퀸)

나머지는 이름도 없다

15. Removed Music tracks (삭제된 음악)

당연하지만 앨범 음악들 중에는 지금은 삭제되어 들을 수 없는 곡들이 존재함

이 중 특기할 만한 것이라면 음악팀의 일원이었다가 불화로 떠난 bill bolin의 트랙들

그의 작품은 [S] Jade: Play haunting bassline., [S] Jade: Dream up extra arms and play more advanced bass solo., [S] Dave: STRIFE!!!와 같은 다양한 플래시에 쓰였었는데, 문제는 이 음악들 대부분은 bill bolin의 허가를 받지 않고 쓰인 상태였다

심지어 일부 트랙들은 bill이 아직 작업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허씨가 갖다 썼고

이걸로 싸움이 일어난 뒤 그의 음악들은 현재의 음악으로 대체됨

한편 정확히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양측 주장이 충돌해서 알 수 없음

일설에 따르면 예전 홈스턱 팀은 각자가 음악을 만들고 완성한 음악 파일을 팀 전체가 공유하는 클라우드 폴더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활동했었는데

그런데 bill bolin이 이 폴더에 자기 작업 파일을 넣었고, 허씨는 이걸 완성된 파일로 착각해서 사용한 거였다 카더라

16. SCP 2721

와! SCP 재단 아시는구나! 땅콩이와 헌혈로 유명합니다

SCP 재단은 기본적으로 어반 판타지 창작물을 올리는 사이트인데,

업로드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유저 대다수의 추천을 받아야 공식적으로 사이트에 등재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음

그래서 추천수를 위해 온갖 소재가 다 튀어나오는 경향이 있고 이 중 SCP 2721번으로 등재된 물건이 하필 홈스턱을 소재로 썼었음

(내용을 요약하면 뭐 세계 멸망을 일으킬 수 있는 살아있는 위성이 있었는데 텀블러와 홈스턱을 보고 팬이 되어서 착해진다는 뭐 그런 내용)

소재가 어쨌던 간에 홈스턱 팬들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모이레일이나 Terezi: Remem8er 등)가 대놓고 사용되었고

홈스턱 모르는 사람들한텐 그냥 그뭔씹 그 자체인 내용이라 논란이 좀 있었음

그런데 이게 사이트 자체에서 한창 논란이던 트랜스젠더 혐오같은 PC적인 주제랑 엮이는 바람에 한바탕 크게 불타기 시작했고

결국 운영진들이 개입해서 SCP 2721의 댓글란을 막아버리는 것으로 잠정 해결된 사건

17. Shrek is Eridan's Dad (에리단의 아빠는 슈렉이다)

진짜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에리단과 슈렉을 엮는 밈

정확한 기원이 어딘지는 못찾았지만 슈렉이 에리단을 안고 다니는 짤이 유행했고 에리단 아빠가 슈렉이라는 밈이 생김

이게 결국 [S] Colide에서 공식으로 까메오로 등장하기까지 함

이 때 에리단의 눈이 하얗지 않은 상태라

슈렉과 함께 있는게 너무 기뻐서 자기가 죽은 줄도 모른다는 드립도 생김

18. Solluxander (솔럭산더)

솔럭스의 풀네임... 으로 추정되는 것

기원은 언젠가 했었던 질답의 내용으로 '작중 캐릭터들의 이름이 애칭인가'에 대한 질문이었음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데이브'는 '데이비드'의 애칭이니까 다들 실제로 풀네임은 이렇냐는 질문이었는데

질문자가 예시로 든게 '데이브는 데이비드, 록시는 록산느, 솔럭스는 솔럭산더냐' 였음

허씨는 이에 대해 부정하며 거기 적힌 이름이 걔들 풀네임이라고 밝혔으나

솔럭산더라는 이름은 웃겼는지 솔럭산더만큼은 진짜라고 인정해버림

허씨가 질답에서 드립치는거야 일상이긴 하지만 솔럭스 특성상 혼자 이름이 저렇게 긴 것도 왠지 말이 되기 때문에

현재는 드립과 공식의 사이에 걸쳐있는 설정으로 받아들여진 듯

19. The coordinates are all real locations (작 중 좌표들은 전부 실재한다)

작 중에 등장하는 좌표들, 대표적으로 로즈가 스카이아넷에서 발견한 세션 터미널에 찍히는 좌표들은 실제 해당 위치의 좌표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다는 사실

또 제이드의 집이 소재하는 좌표 (-0.955766 -174.759521)도 실제 구글 맵에서 태평양 한가운데로 정확하게 찍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