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양복 냄새. 절제된 꽃향기. 살짝 바닐라? 때문인지 무게감이 있어서 여름에는 조금 더울거가틈. 잔향이 너무 좋다.계속 코박고 맡고 싶은 기분임. 포멀한 착장에 어울릴 것 같음. 보닌쟝 직장다니면 무적권 살거임

2. 젠플골 3/5

분내→물파스? 달다구리하고 좀 텁텁한 맛. 민트? 쏴한 향이 같이 남. 매캐한 향이 있는데 머리아파 잔향은 젠플실이랑 비슷해지는 것 같은데 좋다

3. 724 3.5/5

비누 냄새. 안 달고 향긋. 레선모랑 닮았는데 방향제틱한 냄새가 거의 없고 더 삐죽한 느낌임.

4. 아유 4.5/5

시트러스, 상쾌한, 깔끔, 상큼한데 시큼하지 않은. 마지막 사라질때까지 기분좋게 은은한. 봄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넘모 좋다

5. 실크무드 ext 4/5

쇠 냄새가 뭘 말하는건지 알았음. 차가운 냄새. 수술실? 여튼 선뜻한 향이 나. 개멋진 느낌이긴 한데 나한테서 나는 게 상상이 잘 안 되는. 쏴한 향기가 가시니까 장미 향이 드러나는 것 같다.

6. 사틴무드 edp 2/5

첫인상은 쏴 + 장미 단내. 쏴한 향은 금방 날아가고 들쩍지근, 후덕한 장미, 베이비 파우더 향이 코를 찌름. 그 사이사이에서 발냄새랑 항문 냄새 사이의 뭔가가 남... 불호

꼬리꼬리~향긋 사이 잔향이 남는데 다른 향이 죽으면서 바닐라가 더 튀는 것 같음

7. 바카라 류쥬 ext 4/5

생각보다 은은. 생전 처음 맡아보는 냄새. 허브 향으로 차가운데 그 앞에 살짝 비껴서 꼬순 향? 이 남. 얘가 메인인 것 같은데 뭐라고 부르지?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음. 그리고 뭔가 좀 꼴림. 나 말고 여자 맨날에서 나면 취할 것 같은. 가슴 아래랑 부랄이 떨리는 향이랄까. 왜 좋은지 모르겠는데 매력적인 것 같음

8. 바카라 류쥬 edp 3.5/5

엑뜨와 비교해서 확실히 가볍다. 엑뜨에서 느껴졌던 꼬순 향(아몬드래)은 저 멀리 있고 쇠 향 + 달다구리라 사람 몸에서 난다고 생각하면 더 어울린다고 느낄만도 한 것 같음.

9. 아미리스 옴므 edt 4/5

꽃? 우디? 내 짧은 코로 기억하건데 올영에서 맡아본 ck be에서 맨 겉겹 새콤한 향을 좀 걷어낸 것 같음.  근데 거기서 향이 좀 더 예쁘고 질감이 고운 것 같은. 뭐가 향을 예쁘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음. 시트러스 향이 나는데 나 시트러스요가 아니라 알고 보니 원래 있었던. 어떻게 이러지?

10. 아셀포  3/5

포카리 + 탄산같은 첫인상. 근데 음료가 아니라 군납가루포카리 코로 흡입하는 기분. 강려크한 시트러스가 코를 쑤시는 것 같아

너무 쨍해서 숨막혀 진하게 뿌리면 죽을듯

시트러스가 좀 가시니까 생각보다 답답한? 예전 비치워크에서 느꼈던 향이 나네... 100% 산뜻한 맛은 아닌듯

밀폐된 공간(내 방)에서 쓰니까 속이 울렁였는데 창문 열고 있으니까 좀 나았음.

11. 롬므 아라로즈  4/5

쇠 냄새, 장미 + 시트러스? 풀내? 같은데 그 사이에 그 틀딱전용 목욕탕스킨? 거뭐냐 납작한 투명 유리병에 담긴 그 향이 스쳐지나가네. 그래서 이게 별로냐 하면 그건 아니고 아유 724에서 느꼈던 기분좋은 선을 칼같이 지키는 것 같음. 춥진 않고 딱 차분할 만큼 차가운 온도.

12. 쁘띠마땅 4/5

깔끔한 꽃냄새 + 상큼. 그리고 얘도 뭔가 뭔가 점잖음. 그리고 좀 내비두니까 향이 참 좋네. 불 꺼진 정원 같음.

대체적으로 다 내 스타일이었고 남들이 역하게 느낀다는 포인트도 많이 없었음.

결론

아유 당장 사고싶음. 젠플실도 언젠간 사고싶음

실크무드, 바카라 엑뜨 특히 신기하고 인상깊었음

롬므 아라로즈, 아미리스 옴므, 쁘띠마땅, 724도  좋았음

바카라 etp 살바엔 엑뜨살듯

아셀포 부담스러웠음

젠플골 내스타일 아님

사틴무드 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