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스티밀크 한잔 속 테라의 이야기 #3 - 하이퍼그리프(Hypergryph)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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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방주 중국서버 및 Hypergryph의 신작에 관련된 정보를 이야기하는 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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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7-12-01

[공식번역] 치스티밀크 한잔 속 테라의 이야기 #3앱에서 작성

몰름보반장

2025.04.27 11:41:13

조회 1305 추천 2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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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스티밀크 한잔 속 테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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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 산크타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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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산크타가 된다면, 먼저 여러분들 개인마다 다른 모습의 광활한 광륜과 날개를 가지게 될 겁니다.

어떤 산크타들은 "특수 발광 명함"이란 걸 사용하여 성격 테스트를 시도하는 걸 즐기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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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산크타들의 광륜에는 안테나처럼 생긴 것이 달려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성격은 마치 로봇과도 같은 성격을 가지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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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크타들은 잠을 잘 때 저 날개가 방해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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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는 물리적인 실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침대나 소파를 통과하거든요.

근심걱정 없이 그저 편안히 누우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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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꼬리를 가진 종족들은 이미 패배를 당한 것만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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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산크타들의 광륜은 생각보다 꽤 골치 아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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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크타로 태어난다는 것은 곧, 이 광륜이 발생하기 전까진 끝도 없이 빛을 내는 야간등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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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산크타들은 도대체 언제 광륜이 생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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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로 "처음 말을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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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습득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산크타가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을 갖추었다는 의미를 가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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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광륜과 함께 부여되는 정신 감응은 산크타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아주 신비한 능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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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정신 감응이 꼭 만능인 것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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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당신이 화장실에 갔는데 그곳에 휴지가 없어서 도움을 청한다면, 그들은 이에 확실한 도움을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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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화장실에 있는 사람이 왜 이렇게 불안해 하는걸까? 하면서 그저 걱정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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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산크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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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자기 마음껏 쏠 수 있는 스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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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디저트에 대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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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아니면 자신의 생활을 자유롭게 정의할 수 있는 권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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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들은 어떤 산크타가 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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