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가 보고 재밌는 거만 엄선함

1. 마스터 오브 디 에어

BoB, 더 퍼시픽으로 유명한 전쟁 시리즈의 3번째 드라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얜 나오기 전부터 제작비가 너무 비싸서 그 HBO한테도 쿠사리 먹은걸로 유명했는데 그걸 애플이 가져옴

영국의 B-17 조종사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확실히 돈 부은게 티 나는 퀄리티, 떼깔이라 존나 만족하면서 봄

뒤에 나올 드라마들도 그렇고 일단 애플tv 드라마면 그래픽+음향은 확실히 보장하더라

2. 테드 라소

애플TV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명실상부 대표작. 그냥 순수하게 재밌음.

축덕이면 ㅈㄴ 좋아할꺼고 아니어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 시즌 3까지 나옴.

본인은 축구 1도 모르고 해축은 더더욱 모르는데도 재밌게 봄. 

3. 포 올 맨카인드

"소련이 미국보다 달에 먼저 착륙했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하는 대체역사/우주 SF 드라마.

단순히 우주개발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기술이 발전한 사회, 그리고 변하는 역사를 살펴보는 맛이 있음

그래픽이나 비주얼도 정말 좋고, 배우, 스토리도 진짜 완성도 높아서 개인적으로 내 최애 드라마.

시즌 4까지 나왔고, 시즌 5와 스핀오프가 현재 제작 중.

4. 세브란스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주연 배우로 더 잘 알려진 벤 스틸러가 연출을 맡은 스릴러 드라마.

걍 미쳤음 꼭 보셈.

개인적으로 넷플식 스릴러(떡밥 질질 끌고, 정작 떡밥 풀리면 별거 없거나 맥거핀으로 넘기는) 존나 싫어하는데 이건 그냥 존나 잘 만듦.

평론가, 일반인 할 거 없이 정말 평가가 좋은 드라마. 아무것도 모르고 보길 추천함.

내년 1월 시즌2 공개일이 발표됨!

- 기타

파친코: 애플의 첫 한국 드라마 (사실 그 전에 하나 더 있는데 소리소문 없이 망함)

개인적으로 과거가 주로 나오는 초반부는 미장센부터 배우들 진짜 좋았는데, 후반은 좀 애매했음

본인이 미드보단 한드 감성에 맞다 싶으면 좋아할듯

프리히스토릭 플래닛: 공룡 다큐

공룡덕 아닌데도 비주얼 진짜 ㅅㅌㅊ에 재밌게 봤음 이것도 애플머니빨 씨게 받은 작품.

공룡덕이면 무조건 보셈. 이미 봤겠지만.

파운데이션: 비주얼은 좋은데 스토리가 몬가몬가

1화가 좀 노잼이라는 평이 많은데 그거 버티면 이후는 볼만함

비주얼은 진짜 좋음, SF 좋아하면 봐.

- 사일로: 최근에 나온 스릴러 SF 드라마. 듄에서 엄마 역할한 퍼거슨 주연. 난 아직 안 봤는데 평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