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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HF - 黒い翼の間を(검은 날개 사이를)

近（ちか）づいてくる運命（うんめい）の日（ひ）　目（め）を閉（と）じて息（いき）をする

다가오는 운명의 날에 눈을 감고 숨을 쉬었어.

どうなんだい　僕（ぼく）らは　同（おな）じテーマの前（まえ）で出会（であ）ったけれど

어때? 우린 똑같은 주제 앞에서 만났지만

君（きみ）と隠（かく）れた小屋（こや）に　鍵（かぎ）をかけていつしか　みせない姿（すがた）は

너와 숨은 오두막에 문을 잠그고 나서 보여주지 않는 모습은

広（ひろ）く滲（にじ）んだ　影（かげ）あそびの鳥（とり）

넓게 번진 새 모양 손그림자였어.

どんな色（いろ）　どこへ向（む）かう　決（き）めないまま　ただ羽（は）ばたいて

무슨 색인지 어디로 향할지 정하지 않고 그저 날개를 펼치며

知（し）りたかった　触（ふ）れたかった　震（ふる）える指（ゆび）で開（あ）け放（はな）ったら

궁금했던 것과 만지고 싶었던 것을 떨리는 손으로 활짝 여니까

君（きみ）の背（せ）を押（お）していく　黒（くろ）い翼（つばさ）の間（あいだ）を　影（かげ）が落（お）ちても　その姿（すがた）は見（み）えてるよ

너의 등을 떠밀어주는 검은 날개 사이로 그림자가 떨어져도 그 모습은 잘 보여.

傷（きず）だらけの手（て）で押（お）していく　鉄（てつ）の壁（かべ）を明日（あす）へ　息（いき）が切（き）れても

상처투성이인 손으로 밀어내는 철벽을 내일로 하고 숨이 차더라도

君（きみ）に空（そら）を見（み）せたいよ

너에게 하늘을 보여주고 싶어.

一声（ひとこえ）さえずってくれよ　掠（かす）れても　外（はず）れてもいいから

한마디 지저귀어주렴. 쉰 목소리여도 음정이 엇나가도 괜찮으니까

他（ほか）の誰（だれ）でもない　僕（ぼく）の上（うえ）を　飛（と）んでくれよ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위를 날아가주렴.

木（き）の上（うえ）に登（のぼ）っていく　息（いき）を止（と）めてタッチする

나무 위에 올라가 숨을 참고 만져봤어.

ほらみろ　僕（ぼく）らは　同（おな）じエンディング前（まえ）で降（お）りられない

이것봐, 우린 같은 엔딩 앞에서 내릴 수가 없어.

確（たし）かめたくなっていた　その全（すべ）てが　いびつでも

확인하고 싶었던 그 모든 것들이 일그러져도

みせない姿（すがた）が　カゴの中（なか）で　動（うご）かなくなる前（まえ）に

보여주지 않는 모습이 바구니 속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되기 전에

どう強（つよ）く　描（えが）いても　別（べつ）の何（なに）かにはなれない

아무리 강렬하게 그려내도 다른 무언가가 되진 못해.

それでよかった　僕（ぼく）の影（かげ）は　どう生（い）きたいかを叫（さけ）んでいたんだ

그래서 다행이야, 내 그림자는 어떻게 살고 싶었는지를 큰 소리로 외쳤거든.

君（きみ）の背（せ）を押（お）していく　黒（くろ）い翼（つばさ）の間（あいだ）を　光（ひかり）の中（なか）で

너의 등을 떠밀어주는 검은 날개 사이로 빛 속에서

その輪郭（りんかく）は何（なに）よりも　力強（ちからづよ）く

그 윤곽은 무엇보다도 강력하게

僕（ぼく）自身（じしん）を押（お）していく　黒（くろ）い翼（つばさ）の間（あいだ）を　誇（ほこ）れなくても　その姿（すがた）を見（み）つめるよ

나 자신을 떠밀어주는 검은 날개 사이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못해도 그 모습을 바라볼게.

傷（きず）だらけの手（て）で押（お）していく　鉄（てつ）の壁（かべ）が明日（あす）へ

상처투성이인 손으로 밀어내는 철벽이 내일을 향해

美（うつく）しさとは　空（そら）の下（もと）で動（うご）いていく

아름다움이란 하늘 아래서 행동하는 거야.

一声（ひとこえ）さえずってみるよ　掠（かす）れても　外（はず）れても笑（わら）わないで

한마디 지저귀어줄게. 쉰 목소리여도 음정이 엇나가도 웃지 말고

他（ほか）の誰（だれ）でもない　僕（ぼく）のことを　見（み）てくれよ

다른 누구도 아닌 날 바라봐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