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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1.191) 2019.05.08 12:54:59
조회 572 추천 2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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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온 현진은 엄마에게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고
엄만 어릴적 수현이를 떠올리지.
자신의 어린딸을 살리고자 더 어린 아이에게
격지않아도 될 큰아픔을 준 사실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였어.  
많은 아이들이 죽었고 어린 수현이 자라 그런 선택을 한것 또한
어른들의 욕심으로 벌어진 일이였으니까.
또 한명의 수현이가 존재한다는말에 마음이 아팠어.

현진은 떠나 있는동안 밀린 일들을 처리 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고 가기전 계획했던
시설내 아이들이 이용할 도서관, 작지만 진료실도
공사가 한창이였지.
금새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수현이 보낸 문자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습관이 생겼어.

늦은 봄비가 내리는 오늘은 더욱 수현이가 생각나는 밤이야.
사진 몇장 찍지 못한 폰을 만지작 거리며
수현이 보낸 문자를 다시 꺼내봐.

사무실로 들어오던 슬기가
김사장 보고 싶어서 그러냐며
그러게 옆에 있을때 고백 받아주지 왜그랬냐고
선물 하나 준다며 현진의 폰으로 뭔가를 보내.

슬기가 준걸 열어본 현진은 기특하단 눈빛을 보내지.
그런 현진에게 슬기는 언닌 확실히 형사쪽은 아니라며
김치전이나 부쳐먹자고 나가버려.
슬기가 보낸 선물은 수현이 어릴적 이야기를 해준 그날
현진이가 수현의 손을 잡고 있던 그때사진이였어.
사진 잘 나왔네하며 사라진 슬기를 따라
사무실을 나서는 현진이야.

얼마전 내린 비에 나무마다 싱그러운 초록색이
더해진 오늘은 공사중이였던
도서관과 그옆 진료실이 오픈하는 날이야.
슬기의 아이디어로 도서관 한쪽에 미니카페도 만들었어.

근데 카페를 담당할분과 진료실 담당의 모두 결정되지 못한채
딜 중이라는 엄마의 말에 걱정이 앞서.
거의 무료봉사나 다름없는 급여라 누가 하려고 할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수현이가 내려준 커피가 그리워져.
요즘 많이 필요한데 수현씨가..

두사람이 돌아가고 수현도 바쁜 시간을 보내.
한국에 다녀올 생각이였던 계획을 바꿨거든.
미친듯이 감당 안되던 과거도
아직 끝나지 않은 꿈을 꾸는날도 덤덤하게  받아드릴만큼
단단해진건 아니지만 두사람 곁에선 아무렇지 않게
평범하게 살수 있을것같아 한국으로 아주 가기로 맘 먹어.

무튼 그즈음에 슬기에게 연락이 오지.
이곳 도서관 구석에 카페가 생겨서 김사장이 필요하다고
경쟁이 심한데 먼저 추천하는거니까 꼭 해야한다고.

그리고 왜 빨리 안오냐며 언니가 진료실 담당의 못 구해서
여러모로 앓고 있는데 김사장까지 그러기냐며.
오빠미소로 슬기의 이야기를 듣던 수현이 왠 의사?라고 묻지.
슬기는 진료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소박한 마인드를 소유한
의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말해.

수현이 그럼 놀고 있는 의사한명 같이 갈테니
숙식제공 해줄수 있냐고 하지.
놀란 슬기가 김사장 이거 빈말이면 오자마자
복수 아니 미워할거라고 말해.
수현이 한국으로 가야할 이유가 또하나 생기는 순간이야.

김사장의 추천으로 맘이 급해진 슬기야.
얼릉 계약해야 한다며 부재중인 현진을 대신해
현진이 엄마에게 이야기했어.

그렇게 얼마뒤 한국으로 온 수현이는
현진에게 서프라이즈를 계획한 슬기의 말대로 조용히 입국했고
마중나온 슬기는 왜 혼자야?그 의사는 하고 눈총을 쏘지.
수현인 나보다 의사를 더 기다린거냐고 해.
현진이 엄마가 팩스와 전화로 면접을 본후에도
이름도 모른다는게 궁금해 죽을것 같은 슬기야.

시설로 도착한 수현이 기다리던 현진의 엄마와 인사했어.
현진은 볼일있어 조금 늦게 출근할거라며
멀리서 오느라 고생 많았다고 하지.
그리고 미안하다며 수현을 봐.
수현은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며
자신은 다른 아이들에 비교도 할수없을만큼 많은걸 누렸다고 말해.
그리고 평생 직장 주셔서 감사하단말도 함께.

그말을 듣고 있던 슬기가
김사장 여기서 뼈를 묻을 참이냐며 누군 좋겠다고 말해.
선생님들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아이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했어.
그리고 미니카페로 갔지.
꾸민건 자신이 했다며 슬기가 자랑했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야하니 그때까지 알바좀 하겠다는 슬기야.
부탁이 아니라 통보라는 슬기를 보며
아무래도 내가 을인듯 하다며 수현이 웃지.

시청에 들렸다 조금 늦게 출근한 현진이가
사무실에 들어서자 기분좋은 향의 커피를 마시고 있던
선생님들과 인사를 했어
그리고 별일 없었는지 물었어.

선생님들은 카페사장님이 오셨다고
커피가 진짜 맛있다며 엄지척을 들어보여.
오랫동안 적임자가 없어 걱정했는데
엄마의 협상능력을 다시한번 감탄하는 현진이야.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하던 현진은
멀리서 뭐가 그리 좋은지 웃고있는 슬기가 보이지.
그리고 옆에 익숙한 비주얼 응?수현씨???

수현씨가 왜 거기서 나와?









오늘은 여기까지 길어서 두번에 올릴께ㅋ
수본본체 짤 인별에서 쭙한건데 문제되면 알려줘
읽어주는 토감이들 감자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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