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컴퓨터 관련 학과 한정해서 쓰는거라, 다른 과면 좀 미안하긴 하네 ㅋㅋ 그래도 내 경험을 바탕으로 좀 글을 써봄.
편입, 전과, 재수 등을 안하고 4년을 여기서 쭉 다닌다는 가정하에 글을 써봄
1. 1학년
(1) 학점 챙기자
1학년의 경우 대부분은 학점 별로 안 챙겨도 된다! 잘 먹고 잘 놀면 된다 !! 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사실 이 때야말로 기초적인 전공 지식을 열심히 쌓아야 할 때라고 생각함
나는 자의 반 타의 반이었지만 영상 밤새면서 만들고 내고 이랬어서 1학년 1학기 학점을 잘 못챙김. 2학기 때 정신차려서 도서관에 틀어박혀 열심히 해도 1학기 기초를 놓쳐서 복구가 쉽지 않더라 ㅋㅋ
나처럼 공부 시기 놓치지 말고, 그 학기에 배운 것들 중에 이해가 안 가는 게 있으면 방학 때 복습 꼭 하셈. 배운 이론을 리마인드하며 정리하는 노트, 마구 갈기며 외우는 노트 두 개를 사서 공부하는것을 추천함
(2) 자격증, 운전면허 시도해보자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건 다들 공통적으로 따는 잡다구리 자격증들(ex. 컴활 1급)이나 운전면허 시험을 1학년 내로 따놓을걸이란 후회가 들음. 남들이 따는 자격증은 이유가 있으며, 따놓으면 나중에 어디든 써먹을 데가 있긴 하더라 ㅋㅋㅋ
특히 운전면허의 경우... 나이 들어서 운전면허 하니까 솔직히 눈치 좀 보이기도 하고, 시간적으로 낼 수 있는 여유가 많지도 않더라 ㅋㅋㅋ '운전을 굳이 안 해도 되고 나는 평생 뚜벅이로 살건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따는 걸 추천
(3) 방학 땐 틀어박혀 살지말고 좀 여행 다니자
2학년 때부터는 솔직히 시간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좀 놀러다니자. 이거 은근 중요함. 잘 노는 것도 잘 힐링하는 것도 라이프 서클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 ㅇㅇ
2. 2학년
1학년 땐 전공기초만 쌓는 거였으면 이제 2학년에는 슬슬 그 학과에 특화된 걸 배우기 시작하는 때임.
보통은 1학년 끝나고 군대를 다녀오는지라 머리가 새하얘질 수 있는데, 방학 때 위에서 말한 그 이론노트를 보며 다시 공부하면 됨 (1학년에서 배우는 건 전공 기초라 2학년 과목을 갑작스레 들으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
학점은 당연히 4.0 이상으로 찍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게 나중을 위해 좋음 (3점대라도 후반대일수록 좋겠지?) 아무튼 학과 공부에 최대한 집중해라. 그게 이때의 너가 해야하는 부분이다
(1) 진로를 정하자 (중요)
모두들 이 때 자기 정체성에 대해 허우적거리고, 진로와 향후 거취에 대해 생각하다가 머리에 부하뇌동 와있거나 우울증 와 있는 상태임 ㅋㅋㅋㅋㅋ 나는 저때 취업지원실 활동 열심히 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다 부질없음.........
그럴수록 정신 차리고 자기가 졸업하고 나서 하고싶은 진로는 뭐가 있을지 생각해야됨. 사람인 사이트에서 자기가 손이 가는 진로에 대해 필수요건 위주로 쓱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진로가 있으면 후보군을 정해두는 게 좋음
그리고 그 직업을 얻기 위해 무얼 공부해야 하는지 정리를 꼭 해두셈. 이것만 해도 그 학년에 해야 할 임무를 완수한 거나 마찬가지야
(2) (컴퓨터 관련 학과의 경우) 슬슬 학술동아리 들어가보자
천안캠의 경우 striking arts, nimda security 등 학술 동아리가 있는 것으로 앎. 보이는 학술 동아리 중 관심있는 분야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서 공부 ㄱㄱ
위에 읊은 두 동아리는 특히 기초 스터디부터 다양한 학술적인 활동을 하는걸로 알고 있음. 물론 그 내부에서 먹고 놀고 그런 것들도 하지만 그래도 들어가면 공부 꽤나하니 아싸라도 도움되는게 많음
(3) 2학년 끝나고 겨울방학이 되었을 때 :
취업을 할건지, 대학원을 갈건지 고민하고, 대학원을 갈거면 내가 말한 시기에 꼭 랩실 컨택해라.
대학원을 가기 전에, 대학원의 맛을 미리 볼 수 있는 '학부연구생' 옵션이 있다. 다른학교 대학원도 좋지만 학부연구생 맛보고 싶으면 그냥 자과 랩실도 ok임 (더 잘 받아줄 가능성 큼).
취업을 할거면 이 때부터 대외활동 시작을 해야 할 때임.
뭐 컴공이면 대외활동 말고 그간 배운걸 바탕으로 간단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좋을 시기임
3. 3학년
(1) 슬슬 대외활동을 시작해보자
"1,2학년 때 해야했을 부분 아니냐?" 물을수도 있지만, 대외활동은 고학년 우대이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적절한 시기는 3학년이라 볼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아래의 '아웃캠퍼스'를 참고하는게 좋을 것 같음 ㅇㅇ
귀찮고 그럴지라도 대회 경험삼아 나가보거나, 서포터즈를 하거나.. 이런것들 하면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적을 수 있지 않겠음? 수상을 못하더라도 그런 것에서 오는 경험을 나중에 자소서에 녹여낼 수 있음
(2) 이때부터 토익점수 올리자 (중요)
하도 토익, 토익하니까 1~2학년 때 해야하는건가 싶은 사람들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절대 아님. 토익은 2년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3학년 때 시작하고 끝내는 게 맞음.
단어부터 지식이 부족한 것 같으면 학원보다는 단어장 하나 사서 매일 꾸준히 외우셈. 그리고 기초적 문법은 좀 해둔 다음에 토익 학원을 알아보자
(3) 진로와 관련된 개인 공부 병행
학과의 공부를 계속 열심히 하는것도 좋지만... 이제 슬슬 전선에서 드롭할 과목은 과감히 드롭하고 진로와 관련된 수업을 듣는 것이 좋음
그리고 2학년 때 정한 진로에서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공부를 3학년 때부터 병행하는게 좋음
4학년 와서야 부랴부랴 공부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렇게 하면 취업 꼬일 수 있기 때문에 널널하게 3학년 때 병행하는게 좋음
4학년
이 때는 다들 알거라 생각한다. 기사 자격증은 품에 하나씩은 안고 있어야 하고, 공기업으로 선택했으면 NCS 준비하고 등등... 이제 자신이 생각한 그 진로로 뚜벅뚜벅 걸어가면 됨.
개인적으로는 4학년 될때쯤 휴학하고, 공기업이나 연구소 인턴하고 오는게 가장 맞는거라 생각하지만... 이때쯤이면 자기가 정한 진로가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별다른 코멘트를 달지는 않을거임
사실 1~3학년 때 미리 공부를 해둬야 4학년 와서 고생 안하고 무난히 취업준비 할 수 있음. 4학년 때 와서 혼란스러워하면 꼬이기 마련이니 후회하지 말고 준비 철저히 하셈
나는 좀 꼬인 사람 중 한명으로써 미리미리 안해둔 것에 대해 큰 후회를 느끼고 있음 ㅇㅇ; 뛰어야지 별수 있나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