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킹덤 느낌 난다고 강추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있어서
최대한 스포 없는 선에서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음
장점
1. 볼 맛 나는 준수한 액션씬
칼 쓰는 검술이나 주먹쓰는 무투바 창술 등
상황마다 보여주는 액션씬이 상당히 좋음
무협 웹툰에 걸맞는 뽕맛이 있음
2. 보급형 킹덤 느낌
대규모 전쟁을 맛있게 살리는 덕분에
단순한 무협을 넘어서 대체역사물의 느낌도 남
킹덤 느낌 난다는게 뭔소린지 알겠더라
3. 매력적인 조연들
세계관 강자들을 대충 정리하면
5왕(사황, 해군대장)
12제(칠무해, 사최간) 요런 느낌인데
이 최강자들이 다들 포스가 있음
그밖에 다른 조연들도 대체적으로 잘 뽑힌 느낌
4. 주인공 강해지는 빌드업을 충실히 수행함
요즘 그냥 전개하기 귀찮다싶으면
그냥 기연 딸깍 시스템 딸깍
ㅈㄴ 대충 넘어가고 땡치는데
얘는 진짜 공들여서 키우는게 느껴져서
주인공이 쎄지는데 위화감이 안느껴짐
주인공 수련하는 장면 대련하는 장면
강자한테 개기다가 쳐맞는장면
이런걸 ㅈㄴ 우직하게 작품내내 쑤셔넣으니까
처음엔 답답해도 보다보니 응원하는 맛이 있더라
단점
1. 호불호 갈리는 작화
힘 빡줄때나 액션 장면 보면 절대 못그리는거 아닌데
평상시 작화를 보면 좀.... 뭔가뭔가임
아비무쌍 느낌의 투박한 작품이라
2. 개씹틀딱 개그 연출
여주 나올때마다 헛웃음도 안나오는
엑스맨식 개씹틀딱 무리수 연출 넣다보니까
여주 캐릭터가 진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인성파탄애미출타미친씨발개또라이애미창년이 됨
하이바라는 캐붕이니 뭐니 소리들어도 귀엽기라도하지
이 미친년은 그냥 나올때마다 아굴창 존나 때리고싶음
뛰어난 책략 제시하며 걸물이리서 열심히 띄워주는데
걸물은 니미 씨발 그냥 걸레년임
4. 기초 교육이 의심되는 정도의 심각한 오탈자
뭐 작품하다 보면 어쩌다 오탈자 나오는거야 흔한일인데
천광명월은 그게 ㅈㄴ 심각할 정도로 많이 나옴
살면서 웹툰 진짜 많이 봤다고 자부하는데
이렇게 오탈자 심각한 웹툰은
히어로메이커 이후로 처음봄
오타 정도로 왜이렇게 근들갑이냐 할꺼같아서
한가지 예시를 들자면
원래 대사가 "상대한테 공격을 받았다" 임
근데 정작 나온 대사는 "상대한테 공격을 박았다"
단 한글자의 오탈자로 인해
문장의 의미 인물의 생각 현재 상황 등
작품이 순간 완전히 뒤틀려버리는 ㅈㄴ 심각한 이슈임
5. 상대방(적에 대한 빌드업 부족)
주인공 소속의 장수들에 대해선
나름대로 뽕맛차게 잘 연출한 반면에
상대방에 대해선 빌드업이 너무 부족함
킹덤 같은 경우 누구랑 싸울때
'베어넘긴 적장만 천이 넘는 무적의 맹장'
'함락한 성이 100개가 넘는 최고의 지략가'
'가녀린 팔로 무수한 적을 베어낸 전장의 장미'
뭐 대충 이런식으로 상대를 진짜 존나게 억빠를 함
그럼 나중에 붙을때 와 상대 존나 쎄노 ㅋㅋㅋㅋ
얘랑 얘가 붙는다고? ㅅㅂ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렇게 보는사람입장에서 뽕맛이 지려야하는데
적에 대한 빌드업이 거의 전무한 수준임
그래서 사최간 vs 칠무해 같은 네임드급 매치업인데도
와 씨발 쟤네가 싸우냐 지리농 ㅋㅋㅋ 이 아니라
점마는 누구노....??? 이런 느낌임
그래서 싸울때마다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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