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겜이 빤스보려고 하는겜도 아니고 팬티 자체는 알빠노긴합니다.
근데 문제의 본질은 따로 있다는겁니다.
많은 유저들이 불타는 이유는 단순히 특정 그래픽 요소가 수정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한 유료 아이템의 외형이 게임사 마음대로 바뀌었다”는 점 때문이죠.
전설 압타들은 가치로만 따지면 수십만 원이 넘는 고가의 유료 상품입니다.
이는 유저들이 구매한 상품의 가치를 게임사가 일방적으로 바꾼 사례이며, 이후에도 유료 아이템을 게임사가 임의로 수정할 가능성을 열어둔거죠.
만약 게임사가 공식적으로 "이런 부분을 수정할 예정입니다"라고 사전에 안내하고, 구매자들의 반응을 들었다면 모를일이죠.
하지만 이번 패치는 아무런 공지도 없이 조용히 진행되었고, 유저들은 업데이트 후에야 변경 사항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가 위험한 진짜 이유는
이런 방식이 용인된다면, 앞으로도 유료 아이템, 장비 아이템의 디자인이나 성능이 유저 동의 없이 바뀔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구매 당시 성능이 좋았던 장비가 어느 날 너프된다면?"
"비싼 코스튬을 샀는데, 갑자기 염색이 바뀐다면?"
"룬 각인 비싸게 뽑아놨는데 잠수함 너프/수정 시킨다면?"
유저들이 구매한 상품의 가치를 게임사가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면, 앞으로 어떤 유료 콘텐츠도 믿고 구매할 수 없게 되는거죠.
이제 중요한 것은 게임사가 이 사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입니다.
버그로 치고 원상복구를 하느냐.
의도된 사항이였다고 하고 공지를 내느냐.
자칫하면 '팬티' 에 포커스를 맞춰서 성별갈등으로 불거질수도 있는데, 그건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게임의 소비자고, 이런 비슷한 일은 유저 모두에게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겁니다.
따라서 이번 논란은 단순한 '팬티 검열' 문제가 아니라, “고가의 유료 아이템을 유저 동의 없이 수정해도 되는가” 라는 문제로 봐야한다는 거죠.
유저들의 목소리가 중요합니다.
이 문제를 단순한 팬티 검열 논란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내가 돈을 주고 산 아이템을 게임사가 멋대로 바꿔도 되는가?” 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상 무적엘지및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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