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닼나가 사기니 고점은 히어로라느니 깝싸는 놈들 많은데 어차피 10의 9은 히어로 못한다.

어차피 대부분 크루세이더 구간에서 폐사니까.

물론 현질 빵빵하게 하거나 부캐로 키우는 놈은 제외.

아직 대가리 덜 깨져서 크루세이더 키우는 놈이나 키울 예정인 놈들은 꼭 읽어봐라.

30-73 구간

이 구간 파이터는 3전사 중 1황이 맞음.

분노라는 괜찮은 버프로 공 10을 꽁으로 챙겨가며 하이랜더-호검-그리스로 이어지는 효율 좋은 두손검 무기로 전사 중에서는 제일 뛰어남.

창놈들은 딜 편차가 꽤 큰 편이고 버프 스킬 아이언 월, 하이퍼 바디는 초반에 쓸모가 아예 없기에 더욱더 비교가 되는 부분임.

근데 다른 직업들 눈에는 다 1차 스킬 쓰는 똑같은 전붕이임.

분노 있다고 우대해주는 거 없이 루파에 끼기 힘들고, 시길 쩔에서도 눈살을 찌푸리며, 올비 경파에서 천대받는 것도 똑같음.

다행스럽게도 차벌이나 골숲 가는 구간 되면 이제 좀 숨통이 트이는데 이것도 3전사 공통.

예전 창든 스피어맨은 진짜 ㅈ구렸는데 보드와 구룡도 등 폴암 스피어맨은 그런 ㅈ구린 느낌도 많이 희석됨.

다 구린 3전사인데 파이터가 아~주 약간 좋은 정도.

73-82 구간

크루로 전직하고 사잇길 우2를 책임지게 됨.

우1을 전담하는 용기사와 매일 마주하는데 이때 약간 자괴감 들기 시작.

내가 ㅈㄴ 똥꼬쇼 리듬게임하면서 간신히 젠컷 내는데 용기사는 ㅈㄴ 편안하게 제자리에서 인형 대가리 부심.

내가 간간히 놓친 인형들도 여유롭게 잡아내는 여유까지 보여주는데 용기사가 왜 사잇길의 패황인지 알 게 된다.

간혹 우2에 지원하려는데 우2에 용기사 또 있어서 퇴짜 맞는 경우도 있음...

난 우 1못 가는데..ㅅㅂ

그래도 용기사는 대부분 우1로 빠지고 우2 젠컷 가능한 시마, 페이지가 워낙 소수라 우 2 취업은 쉬운 편.

나름 즐기면서 게임할 수 있는 구간이라 생각한다.

82- 90 구간

지옥 시작임.

필연적으로 크루는 이때 갈 곳이 듀파 2층밖에 없는데 구인글 보면 2층은 항상 꼭 차있음(높은 확률로 크루임).

어쩔 수 없이 파장 잡고 귀찮은 구인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힘들게 사람 구해서 한 탐 시작하면

다음에 꼭 3-4명 나감.

그럼 다시 구인 시작.

또 나감.

구인 시작.

사냥하는 시간보다 디코보는 시간이 더 긴 거 같은 느낌...

거기에 듀파 프리 친구비+ 1층 지원비까지 쓰면 거의 40-50은 꾸준히 적자 나는듯.

그때 너보다 빨리 사잇길 졸업한 용기사는 넷플릭스 보면서 로어 딸깍 사냥.

요즘 용기사가 꾼비 10 부담해도 한 탐당 적자 7만메소 언저리임.

이때는 그래도 듀파 경험치가 꽤 쏠쏠하며 업을 빨리하기 때문에 구인 스트레스만 좀 없으면 버틸만한 구간이기도 하다. 

90 구간

자, 대가리가 있는 유저라면 이제 깨닫기 시작함.

이런 병신 같은 듀파로만 120까지 업치는 건 짐승새끼들이나 하는 짓임을.

이 좆같은 구간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사냥터를 찾아보게 된다.

그러다 처음 눈에 잡히는 게 붉켄쩔이다.

다행히 요즘 숲갈이니 뭐니 하는 경쟁업체가 생겨서 예약이 어렵지는 않음.

경험치는 달달한데 쩔비가 솔직히 부담되기 시작함.

이 지랄로 돈을 쓰다가는 스펙업은 커녕 무기 방어구 장갑까지 다 팔아야할 것 같거든.

과금을 더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시점임.

이 구간에 용기사는 아직도 로어 딸깍하며 유튜브 시청중이다.

네가 쩔을 받든 파사를 하든 90대 용기사는 보기가 힘들텐데 다 넷플릭스 보고 있어서 그럼 ㅇㅇ.

그렇게 앵벌이를 하든, 월코를 지르든 꾸역꾸역 메생을 이어가다 쩔을 안 받는 루트를 찾기로 결심.

요즘 핫한 숲갈에 가보기로 함.

2층 전사가 희귀해서 존나 쉽게 취업함.

심비도 10만 메소에 4차 지원금도 없어.

구인 스트레스도 없어서 사냥 전부터 마음이 존나 편안해짐 ㅋㅋ

게다가 양새끼들 듀파에 비하면 ㅈㄴ 약해보임.

이제 새로운 사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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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씨발!

쮸바 한 탐에 300~400개 씀.

괜히 줄에 매달려서 힐도 안 주고 심만 주는 프리가 미워짐.

그래도 경험치가 꽤 달달해서 포기하고 싶지가 않음.

메소업 허밋으로 들어오는 메소가 꽤 있기도 하고 프리만 좀 어떻게 꼬드기면 할만 할 것 같은 기분...

힐캐어 비 20으로 살살 꼬드겨보지만 프리는 엿이나 까잡수라함.

그때 전에 쭈빠 한 탐에 50개 쓰던 나이트가 파티에서 나가고 용기사가 새로 옴

로어만 치다가 질려서 마실나왔단다.

용기사가 피뻥 키면서 조근조근 꼬시니 프리년 홀라당 넘어감

여차여차 2번 째 탐 시작.

이때 용기사 버스터 사냥하는 거 처음 보는데..

씨발.. 양 새끼들 분쇄하고 다님.

내가 콤보어택 똥꼬쇼하며 넣던 딜을 용기사는 딸깍 버스터로 3마리에게 우겨 넣음..

끝나고 보니 나보다 경험치 20만은 더 먹었더라..

솔직히 존나 이상해서 용기사 템이 존나 좋은가보다 했음..

끝나고 무기 뭐냐고 물어보는데

용기사: 이거 공106 페프에요.

씨발.. 내 검이 110 라투인데...

현타 존나 오더라. 

용기사는 약해서 버스터 사냥 안 하고 로어 사냥 하는 게 아니다.

넷플릭스 보면서 업 치는 게 편해서 그렇지..

그렇게 몇번 숲갈에 껄떡이던 용기사는 불어전으로 다시 떠났고..

나는 듀파로 다시 돌아왔다.

어느새 내 렙은 101..

듀파 2층에서 올라와 3층을 지원해본다.

나도 알고 있어.

아마 파장(83렙 크루)은 내 dm에 답해주지 않겠지.

간절한 나보다도 심심풀이로 지원한 '그 직업'을 선택할 게 뻔하잖아?

마치 과거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