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이되고부터 지금까지 책임당원으로 활동하며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위해 나름 살아왔습니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정치 경험이 전무한 윤석열새기가 대선후보가 되었던날.
저는 1차 멘붕이 왔습니다.
비전제시는 커녕 오직 문재인 이재명을 감옥 보내고 싶어서 뽑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자유, 민주주의, 부국강병 보수의 시대가치는
개박살이 나버렸구요.
보수주의자로써 이재명을 딱히 싫어하거나 증오한적은 없습니다.
우연히 힌 포럼에서 이재명을 만나서 질의응답을 하게된 기회가 있었고, 그날 전 이사람이 진보 라는 진영논리에 가둘사람보다는
그저 일을 존나게 잘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특정 가치만 쫒는 사람보단 엄청 유연한 사람. 지도력,추진력 하나는 미친사람이다 생각했죠.
그래서 이번 대선만큼은 최소한
정치경험도 쌓이고 지도력을 갖춘 사람들이 경쟁하길 바랬습니다.
여기계신분들과 생각의 차이가 있을순 있겠지만
박근혜가 탄핵되고 보수가 바닥을 칠때
똥받이 총받이 다하면서 꾸득꾸득 당을 끌어올린게
홍준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사람의 걸어온길은 잘모르겠지만 최소한
보수의 가치를 위해 당을 지켜온 사람이라 생각했거든요.
홍준표가 떨어진날.
전광훈이 픽한 김문수
또 다시 정치경험 없는 검사출신 한동훈
이 두사람이 결승에 올라갔단 뉴스를보고
당원게시판에 들어가 글을 썼습니다.
그저 한동훈과 김문수에대한 우려되는점 앞으로 바라는점을
썼을뿐인데 온갖 욕설과 부모님까지 조롱하는 그들의 지지자들
을보며 탈당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더이상 이곳은 보수진영아니다라고 확신을 했거든요.
하지만 어른세대의 광신도적인 정치병에 분노해서
이재명을 찍을 생각또한 없었습니다.
감정섞인 투표보다는 합리적인 투표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요며칠 저의 반대편에있던 온갖 커뮤 유튜브 뉴스를 찾아다녔습니다.
어느 진영에나 극단적인 견해를 가지신분들이 있다는건 알지만
적어도 민주당 지지자들은 앞으로의 미래를 외치고 있더군요.
이재명의 오래된 지지자인 저의 아버지와 술한잔하며
제가가진 생각을 늘어놓았더니 아버지가 저에게 답지를 주셨습니다.
“너가 우파고 너가 그렇게 보수면 민주당안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으면 된다”
명쾌하더군요.
그래서 전 망설임 없이 당원가입을했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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