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로지텍 마우스는 G903(A/S보내는동안 친구한테 빌려서 2달 써봄), 지프로 무선만 써봣어.

먼저 파워플레이 메리트는 '충전에 대해 아예 생각을 안한다.'외에 단 한개도 없다는걸 못박아놓고 갈게.

지프로 무선을 파워플레이 없이 거의 1년 반이상을 써본 경험상 충전을 신경 안쓴다는건 굉장히 큰 메리트야.

난 바로 자석케이블을 구매 후 사용했지만 충전을 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거슬렷어.

그렇다고 10만원이 넘는 돈을 준다?는 좀 아닌거 같아.. 당장 급한것도 아니고 ㅋㅋ

배터리 관리도 말할 수 있는데

리튬 폴리머 배터리 특성상 계속 충전기를 꼽고 있으면 치명적인 반면

파워플레이는 80~90%까지만 충전하기때문에 이걸 해결할 수 있지.

근데 1년 반 동안 충전할때 계속 유선으로 꼽아났지만 줄어든 체감이 전혀 없었어.

거기다 로지텍 마우스는 A/S를 2년 보장하는데 이 기간내에 배터리 문제로 A/S를 받기는 어려워보여.

이걸로 해줄지도 의문이고 ㅋㅋ 그래서 배터리 관리를 장점으로 넣기에는 좀 애매해.

장점을 말했으니 단점을 말해야하는데 말할게 좀 많아.

일단 두께가 너무 거슬려. 기본 파워플레이만 2mm이상이고 그위에 마우스패드를 또 올리면 플러스 되지.

두번째는 선이 한개 더 생긴다는거야.

키보드에 usb포트가 있으면 아다리가 맞는 ㄱ자 케이블을 통해 좀 가릴 수 있지만 일단은 미관상 불편하긴 하지.

세번째는 파워플레이 주위에 금속이 있으면 안돼.

금속이 있으면 '충전이 의미 없을 정도로 느리다' 외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이러면 파워플레이를 쓸 이유가 없어지지.

이런 가죽 장패드나 커팅매트가 있으면 그냥 아예 충전이 안돼.

물론 금속으로 된 책상도 당연하지.

난 가죽 장패드를 사용해왔는데 심각하게 고민하고 결국 파워플레이를 위해 포기했어.

네번째는 마우스패드를 좀 가려..

기본적으로 하드 게이밍 패드 (G440), 천 게이밍 패드 (G240) 두개를 번들로 제공해.

(이 두개는 국내에서 안팔아서 오염되면 직구로 구해야해. 국내에서 파는건 파워플레이용이 아니야.)

난 G240만 사용해봣는데 레이저 골리아투스 스피드보다도 미끄러웟어.

번들 패드가 불만족스러우면 다른 사제 패드를 위에 올려서 사용해도 괜찮아.

그러나 금속패드는 대다수가 충전이 불가능하고

천, 유리, 플라스틱 마우스패드도 크기, 두께를 고려해야하고 고정시킬 방법을 찾아야해.

(천을 제외하고는 거의 충전이 안될 수 있음.)

다섯번째는 무게추를 쓸 수 없어.

난 무게추가 제공되지 않는 지프로 무선만 메인으로 써왓고

G903을 빌릴때도 마우스만 빌려서 자세하게 말할 수가 없어.

이외에도 파워플레이 모듈 무게를 말할 수 있는데.. 사실 이정도는 체감이 안됫어.

살짝 무거운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ㅋㅋ

결론 : 자신의 책상 환경을 먼저 확인하고 구매하자.

책상 환경에 문제가 없다면 7만원내외의 특가에 구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