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헤드폰 게시판 이용자분들

모두 어린이날을 잘 보내고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구매한 Kefine Delci를 간단하게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착용감

소리

이렇게 나눠서 글을 쓰겠습니다.

1. 구성품

사진에 나와있는 갈색과 검은색 조합의 얇은 3.5mm 케이블, 작은 케이스, 구경이 틀린 두 종류, 각각 크기별로 세쌍씩의 이어팁, 이어폰이 들어있습니다.

케이블은 괜찮은 품질입니다.

다만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심갓 LC5보다 얇아서 줄의 고정이 약간 불안한 느낌이었습니다.

LC5가 좀더 잘 고정되는 느낌입니다.

번들 이어팁은 구경이 작은 것은 기본적인 소리를 내는 느낌이고 구경이 넓은 이어팁은 고음을 강조하여 깡통소리 비슷하게 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TRI clarion 이어팁 또한 구경이 넓어서 저음을 죽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탄치짐 T-APB 베이스 이어팁과의 조합이 가장 좋았습니다.

케이스는 약간 작아서 이어폰을 넣기 살짝 귀찮았습니다.

2. 착용감

노즐이 짧고 약간 굵습니다.

노즐이 짧다보니 귀에 밀착시켜서 착용하게 되는데 견고하게 착용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압 또한 어떤 이어팁을 사용하던지 느껴지지 않는 좋은 착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우 가벼웠습니다.

3. 소리

소리는

이런 소리를 내줍니다. (super*review graph)

저음이 적절하게 있고 고음도 귀가 아프지 않는 선에서 시원하게 뽑아주는 중고음, 고음을 가지고 있어서 밸런스가 매우 훌륭한 튜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도와 저항은 108db, 28ohm으로 쉽게 적절한 볼륨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피아노 소리와 일렉기타 소리가 적절하고 시원하게 뻗어주었고 사람 목소리는 악기 소리에 비해 살짝 작은 소리로 들렸습니다.

훌륭한 튜닝이라 생각이 다시 한번 드는 이유는 협주곡에서 어쿠스틱 기타의 작은 소리가 묻히지 않고 분명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들린다는 점이었습니다.

EA1000의 쏘는듯한 고음보다 절제된 고음으로서 아주 적절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럼과 베이스 소리도 묵직하게 쳐주어서 EA500을 쓸 때 느꼈던 저음이 비어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배음(울리는 소리)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파이널 E3000과 비교를 하자면 E3000의 극저음이 빠져있던 소리를 해소시킨 느낌입니다.

E5000과의 비교를 하자면 과도한 저음과 극저음을 감소시켜서 저음으로 인한 피로를 해소시키고 중고음과 고음을 확연히 올려줘서 적절한 볼륨으로 청취가 가능해서 3000, 5000보다 확실하게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애플 이어팟과 비교하자면 이어팟은 보컬도 소리를 키워줘서 델시에다가 극저음 아주 약간, 저음 약간, 중고음 약간 더한 느낌입니다.

Delci와 이어팟은 매우 유사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커널형과 오픈형의 차이가 있겠지요.

그리고 이어팟은 같은 소리를 들으려면 볼륨을 한단계 더 올려줘야 하므로 저음량으로 듣기에는 델시가 좀더 좋았습니다.

EA500과 비교하자면 EA500에서 아쉬웠던 저음을 더해줘서 델시를 선호합니다.

다만 보컬이 EA500 보다 살짝 작은 느낌은 있었습니다.

EA1000과 비교하자면 또한 EA1000보다 저음이 더 들어있어서 저음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주었고 EA1000의 쏘는 고음을 억제해서 델시가 완벽하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W200과 비교하자면 EW200의 이압이 없었으며 마찬가지로 저음을 더 올려주었고 EW200의 깡통 고음이 아닌 묵직하면서 시원한 고음을 들려주어서 델시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