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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간사이-간토 19일] 17일차 - 쿠사츠 나라야 료칸

코드가넘길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6 20:00:20
조회 226 추천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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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차에 가니 눈이 오지게 쌓였다.

주차한지 반나절밖에 안 됐던 것 같은데,

무슨 며칠 주차한 거 같네 ㅋㅋㅋ

시동 걸고 엔진 예열하며 제설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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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은데다 전날 밤 눈이 와서 그런가

완전 이곳은 겨울 왕국이었다.

Let it go~ Let it go~

쿠사츠 온천으로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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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도로는 역시 유료도로라 그런가,

눈이 많이 왔음에도 제설은 상당히 잘 되어 있는 상태였다.

스노우 타이어만 끼고 주의해서 운전만 잘 한다면,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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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 발견한 큼직한 산인데,

여기는 찾아보니 활화산인 아사마야마인 것 같다.

처음엔 저 산에 연기가 구름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고 나니 분화활동으로 인한 거란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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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어제 탄 호쿠리쿠 신칸센이 아사마 617호였는데,

그 아사마가 바로 이 산이었구나?


그리고 구사쓰에 가서 나라야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전화를 해서 송영 차량을 불러야 하는데,

음 난 일본어도 몬하고 한국에서도 전화 잘 안 하는뎅....

그렇게 전화하려고 우물쭈물 하던 찰나,

마침 다른 숙박객도 있어서 이들이 송영 차량을 부른 덕에,

우리도 도착하자마자 바로 송영차량을 탈 수 있었다.

후훗 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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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라야 료칸 앞까지 이동하는데,

도보 10분 거리라더니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다.

캐리어를 끌고 직접 갔으면 힘들었겠군 ㅋ

도착하고 체크인을 했는데,

입실은 아직 못하기에 점심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근데 원래 가려던 미쿠니야 소바란 식당은

갔더니 사람이 졸라 많이 줄을 서 있어서 바로 패스... ㅋㅋ

그래서 다른 곳들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


근데 아무래도 구사쓰가 관광지인데다,

여긴 마땅히 먹을 만한 곳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어디 식당을 가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아... 그냥 렌터카로 어디든 다른 곳에서 점심먹고 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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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좀 한산한 우동집을 발견해,

엄마가 한 번 들어가자고 해서 그냥 가 봤다.

음 나 혼자였으면 걍 편의점 직행했을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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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우동집의 이름은 Sakaeya란 곳이다.

난 원래 우동을 안 좋아하긴 하는데,

뭐 이미 들어왔으니 그냥 닭튀김 우동으로 주문했다.


근데 굉장히 별로였다.

나는 애초에 한국식 우동을 싫어하는데,

얘는 딱 생생우동 먹는 느낌이었다.

면발도 그냥 씹으면 툭툭 끊어지고, 국물 맛도 생생우동 같고,

거기다 닭 튀김도, 국물에 담근 튀김옷의 맛도,

그냥 흐물거리는 맛에 닭고기는 메마른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다카마쓰에서 먹었던 개 레전드 카시와텐 우동과

튀김부터 시작해서 면, 육수 전부 다 너무나도 비교되었다.


그래서 이번 일본 여행 중,

배부르지 않았음에도 남기는 첫 번째 음식이었다.

하.. 이거 가격도 다카마쓰 우동보다 비싼 950엔인데...

근데 이런 식당 같지도 않은 곳에 사람들이 꽉 차있고,

심지어 대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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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우동을 접하고 나니 구강 정화가 필요해졌다.

그래서 바로 세븐일레븐으로 가서

붕어빵이랑 프렌치 토스트를 사서 먹었다.

하 편의점 음식보다 식당 음식이 더 맛없으면 어쩌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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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바타케를 대충 구경했는데,

어휴... 근데 여긴 확실히 인지도도 좀 높은데다,

규모도 커서 그런가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어제 만자 온천 쪽은 참 한적해서 좋았는데,

그래서 별로였던 점심과 더불어 기분이 꿀꿀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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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도 저번 가와구치코에 있던 후지산 상징의 맨홀처럼,

구사쓰 온천의 마스코트(?)인 유모미쨩이

맨홀에 색칠되어 있었다.


아 유모미쨩 하니까 생각난 건데,

물을 나무 판떼기로 저어가며 식히는

전통 공연인 '유모미'를 네츠노유에서 볼 수 있음.

근데 나도 한 번 볼까 싶었는데,

줄을 여기도 개 미친듯이 서서 기다리길래 걍 포기했다 ㅋㅋㅋㅋ


그러고 사이노카와라 공원도 둘러봤는데,

온천수가 흐르는 공원은 또 처음이라 나름 신기한 광경이었다.

공원 내에는 족욕탕들도 있었고, 위쪽으로 가면 노천탕도 있었음.
근데 뭐 노천탕은 어차피 료칸에서 온천욕 할 테니 갈 일이 없었고,
나머지는 생각보다 크게 볼만한 것이 없더라고.
그래서 이제 료칸 입실 시간이 지났길래 료칸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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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메이지 10년, 19세기 후반부터 영업한 곳이란다.

방은 제일 싼 거(라고 하지만, 1박 58만원)로 했고,

금액은 토-일 주말 기준 2인 1박 7만엔이었다.

근데 나는 마침 자란넷에서 7천엔 할인 쿠폰을 구했기에,

그거보단 싸게 결제할 수 있었다.


근데 이곳은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고급 료칸이란 걸 상기시켜 주더라.

거기다 직원들이 꽤나 많은데 다들 너무 친절해서,

방치플레이에 익숙했던 나에게는 좀 부담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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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비싼 숙소라 그런지 걸어오는 동안 복도도 그랬지만,

전반적으로 잘 관리했다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아까 체크인을 할 때 맡겨놓았던 짐을 미리 객실로 옮겨놓았더라.


또 여긴 코타츠가 있었는데, 이 녀석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시간 여유가 많아서 코타츠에 시즈모드를 박은 다음,

여행 일지 정리를 좀 한 뒤 대욕장으로 가보았다.


여기는 실내에 탕 하나 노천탕 하나가 있었다.

일단 어제 만자 온천 닛신칸과 비교했을때 바로 느낀 차이는,

내부 인테리어가 확실히 더욱 신경 쓴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었다.


바닥은 미끄럼 방지 차원에서 돌에 대각선으로 홈이 파여,

미끄러운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그리고 어메니티도 아주 많이 있었다.

샴푸, 바디워시는 기본이긴 한데,

여기에 더해 컨디셔너랑 폼클렌저, 쉐이빙 폼 같은 것도 비치되어 있고,

탈의실에도 뭐 이것저것 더 있었다.


일단 씻고 물에 들어가 만자온천과 비교해보니,

몸이 따끔거리는 듯한 느낌이 좀 더 드는 것을 빼면,

딱히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아무래도 똑같은 화산에서

비슷한 유황 원천을 끌어다 쓰는 것이라 그런 것이려나?


이럴때 가장 객관적인 지표는 나의 혀!

만자 온천에서 마셨던 것처럼 여기서도 온천수를 좀 마셔봤다.


음... 만자 온천이랑 똑같이 이곳에서도

산패된 원두로 내린 실패작 커피의 맛이 났다.

역겨운 신 맛이 아주 강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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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노하나는 만자온천이 확실히 많았던 것 같다.

또 물 색깔도 이곳은 그닥 뽀얗다거나,

뭔가 색깔이 있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근데 뭐 온천 느낌은 만자나 여기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았지만,

나라야의 노천탕은 천장 일부분을 제외하곤 다 가람막이 쳐져 있었는데,

그래서 노천탕의 분위기 자체는 만자온천이 정말 압도적이었다.

눈을 맞으며, 눈을 보면서 온천을 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뭐 그래서 종합하면 만자 온천이 난 더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 저녁을 먹으러 갔음.

식사 장소는 천장만 이어져 있고 개별실로 되어 있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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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온 에피타이저.

검은 콩은 뭔가 앙금이 들어간 듯한 달달한 맛이었다.

두부는 평소에 접하는 두부들과 식감이 달랐는데,

물렁물렁한 느낌이 덜하고 음... 뭔가 바나나랑 비슷한 식감 같았다.

유자 드레싱이 뿌려져 있었는데 맛있더라.

가지도 저번 가지 카레만큼의 맛은 아니다만,

가지를 싫어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새우는 그냥 평범했다.


그 다음은 토마토 베이스 국에

돼지고기, 양배추, 두부가 들어간 것이었는데 뭔가 미묘한...

딱히 특별하다거나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들고, 이것도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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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론 사시미가 나왔는데, 무지개 송어랑 연어랑 새우였다.

무지개 송어는 군마현에서 나오는 무슨 종이라고 했는데,

방어같은 녀석 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씹히는 느낌이 있어서 식감과 맛이 괜찮았다.

연어는 평범, 새우는 손질을 되게 잘해놓았고 탱탱했다.


다음은 무로 만든 떡, 콩고기, 그리고 꽈리고추였는데,

무로 만든 떡은 무의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맛은 좋았음 ㅋㅋ

콩고기는 콩고기인지 모를 정도로 고기 느낌이 많이 나 신기하더라.


그리고 옥돔이 올려진 차완무시가 나왔는데,

생선 살이 스푼으로 살짝 누르니 부드럽게 쪼개지고,

씹히는 것 또한 되게 부드러워서 괜찮았음.

근데 옥돔을 빼면 뭐 그냥 평범한 계란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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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파, 단호박, 곤약, 조슈와규를 구워먹는 거였다.

곤약은 개 탱탱하고 쫀득쫀득했는데,

그런 식감 뒤로 역시나 아무 맛도 안 나니까,

음.. 곤약은 역시 별로구나..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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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마블링이 많이 들어간 놈이 기름지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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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조리사가 들어와서 바로 앞에서 스시를 만들어 주심.

뭐 사실 만들어서 갖다 주더라도 상관없는 걸텐데,

이렇게 직접 와서 만들어주니까 뭔가 있어보이더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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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곳 구사쓰의 위치는 다름아닌 일본 혼슈 내륙 한가운데.

역시 이런 내륙 지역에서

엄청나게 퀄리티 있는 스시를 기대하기엔 어렵겠지.


스시는 먹어보니 그냥 뭐 무난한 맛이었다.

맛 없는 건 아닌데,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나머지는 괜찮았지만,

고등어 초밥은 고등어 냄새가 좀 많이 나고,

비린내도 느껴져서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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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슨 생선 고기를 갈아 만든

경단이 들어간 국?을 같이 갖다줬는데,

음.... 이 경단의 맛은 굉장히 오묘한 맛이었다.

딱히 내 취향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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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론 디저트로 차, 흑임자 무스, 만쥬랑 딸기가 나왔다.

만쥬는 토끼모양의 팥앙금 만쥬였는데,

아주 귀엽게 데코를 해 놨음 ㅋㅋ


그래서 그런지 녀석을 삼켜보니 맛도 달달하고 좋았다.

흑임자 무스도 괜찮았는데,

딸기는 교토에 있을 당시 마트에서 산 딸기가 더 맛있었다.

뭐 전반적으로 나름 무난한 저녁식사였다.


근데 개인적으론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에 위치한

후루카와에서 먹은 석식이 더 마음에 들었다.

거기서 먹을 당시엔 그런 가이세키는 처음이라 잘 몰랐었는데,

지금 여기서 먹고 보니 정말 조식과 석식이 맛있는 곳이란 걸 되새겼다.

아 거기 또 가고 싶네...


그리고 코스가 준비되는 시간 텀이 처음엔 여유가 많다가,

갈 수록 뭔가 음식은 늘어나지만 텀은 줄어드는 느낌이 었어

이게 살짝 아쉽더라.


글고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시간을 좀 뻐기다 9시에 예약한 전세탕에 가 봄.

원래 이곳은 45분에 2,700엔인 곳인데,

내가 네츠노유에서 하는 '유모미' 공연 포함 플랜으로 예약했던 것을

전세탕으로도 무료 변경이 가능하다길래 이거로 변경함.

공연은 인당 700엔인가로 아는데, 이걸 그냥 바꿔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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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근데 전세탕은 처음인데, 뭐 별 건 없었다.

여기 또한 대욕장처럼 천장만 좀 뚫려있는 노천탕이었다.

그리고 탕은 성인 두 사람이 들어가면 적당할 듯한 크기로,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였다.

여긴 그냥 커플이나 부부가 동반 온천욕 하고 싶을 때나

들어오는 곳이겠구나 싶었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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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쓸쓸하다~ 쓸쓸해~~~

바람이 차구나~


나는 뭐 엄마랑 같이 왔으니,

엄마랑 반반씩 시간을 나눠서 따로 이용함.

여기는 대욕장 탕보다 온도가 더 높아서,

조금만 있어도 얼굴 땀이 오지게 나고 금방 답답해졌다.

온도가 더 뜨거운 것만 빼면 별거 없구만?


그렇게 전세탕에서 온천욕을 마치고 바로 잠에 들었는데,

자고 일어나자마자 어제 저녁에 유바타케 야경 찍으려 했던게 생각났다.

후.... 그래서 야경 샷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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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군마현산 고시히카리와 연어구이, 게 껍데기 안에 그라탱,

찐 돼지고기랑 고구마와 연근, 온센타마고랑 낫또, 또 다른 것들을 이것저것 차려주었다.

사과주스랑 토마토 주스중 하나를 준다고 해 사과주스를 골랐고,

크루아상도 준다길래 2개를 요청함.


반찬통에 있던 것들 중 풀떼기들은

뭐 내가 이런 건 그닥 좋아하지 않아 잘 모르겠고,

큼직한 콩이 식감도 부드러우면서 달달해서 마음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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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껍데기에 있던 그라탱도 맛이 괜찮았다.

근데 게 껍데기 안에 들어있길래 게살이 들어간 줄 알았는데,

딱히 게살이 느껴지지는 않은 것 같다.

고기랑 이것저것 찐 건 뭐 그냥 평범했고,

연어구이는 잔가시가 좀 있어서 불편했다.


글고 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서 맛있었는데,

그래서 밥만 따로 먹어도 괜찮았다.

그러고 보니 군마현 옆 니가타현이 고시히카리 쌀로 유명하단 것 같았는데...

여기도 그거에 영향이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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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먹을 걸 다 먹고 크루아상과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는 그냥 보온통에 담겨져 있던 커피였고,

따라서 맛은 그냥 프랜차이즈 커피 맛이었다.

뭐 아침도 어제랑 비슷하게 무난했다.

근데 역시 후루카와에서 먹은게 더 좋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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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과 숙소가 태평양 뷰였던 곳. 그립구나...

여기 후루카와는 온천 물도 느낌이 괜찮았고, 뷰도 압도적이면서,

가격도 조식, 석식 포함 인당 15만원 수준이고,

너무 조용하고 한적해서 정말 좋았었는데,

처음이라 그렇게 좋은 건지 잘 느끼지 못했었음.

근데 지금 보니 정말 좋은 곳이란 걸 느끼게 돼서,

다시 가고 싶어졌다.

기회되면 여기 함 가봐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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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천탕은 어제 욕장보다 하늘이 좀 더 잘 보였고,

뭔가 좀 천장이 뚫리니 갑갑한 느낌이 훨씬 덜 들어서

이곳이 더 낫게 느껴졌음.


그리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주차장으로 송영버스를 통해 이동했다.

직원이 차량 문을 닫아주며 작별인사를 해주는데,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 지면서 슬퍼지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악 벌써 이틀 뒤가 귀국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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