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한달 동일본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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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서일본여행기 1일차(230701) - 우지 · 한달 서일본여행기 2일차 - 돗토리, 아카시대교 · 한달 서일본여행기 3일차(230703) - 이네후나야, 아마노하시다테 · 한달 서일본여행기 4일차(230704) - 교토 · 한달 서일본여행기 5일차(230705) - 히메지, 구라시키 · 한달 서일본여행기 6일차(230706) - 유니바, 나고야 · 한달 서일본여행기 7, 8일차 - 나치산, 나가시마 스파랜드 · 한달 서일본여행기 9일차(230709) - 쇼도지마, 타카마츠 · 230710 한달 서일본여행기 10일차 - 고치, 고토히라 · 230711 한달 서일본여행기 11일차 - 시모나다, 아오시마 · 230712 한달 서일본여행기 12일차 - 마츠야마, 오카야마 · 230713 한달 서일본여행기 13일차 - 미야지마, 히로시마 · 230714 한달 서일본여행기 14일차 - 아키요시다이, 오쿠노시마 · 230715 한달 서일본여행기 15일차 - 구레, 오노미치 어느새 서일본도 절반을 돌아서 16일차
이날은 히로시마를 떠나서 후쿠오카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큐슈 일정을 시작하는 날
첫 큐슈 일정이 될 곳은 시모노세키와 키타큐슈
시모노세키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지만 이상하게 이날따라 배고파서 히로시마역에서 에키벤 하나 사기로 함
히로시마 내에 여기저기 체인이 있는 로컬 도시락판매점 무스비무사시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알아보고 간건 아니라 가장 무난해보이는 와카도리무스비를 구입
그냥 평균적인 에키벤 맛이었음
에키벤 먹는 사이에 하카타역 도착
히로시마에서 하카타가 딱 한시간 정도로 노조미즈호랑 비교해서도 시간 차이 크게 안 나는 킹갓사쿠라
오 히카리 레일스타
대충 호텔에 짐 던져두고 고쿠라행 신칸센 탑승
신칸센은 15분 걸리는데 소닉으로는 50분 걸리는 불가사의한 하카타-고쿠라 구간
고쿠라역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람
역시 100만도시
키타큐슈는 나중에 보는 걸로 하고 일단 시모노세키 먼저
시모노세키역에서 내리면 아무 버스나 타도 가라토 시장 감
금토일에만 하는 이키이키바칸가이를 위해 일부러 일요일에 맞춰서 일정을 짰지
복어가 유명한 시모노세키답게 복어 모형
금토일에는 이렇게 시장마다 스시나 과일, 사시미 등을 깔아놓고 팜
적당히 돌아다니다 먹고 싶은 거 있으면 계산하고 적당한 자리 찾아서 먹으면 됨
근데 일요일이라 사람에 깔려 죽을 뻔
다음부터는 금요일에 가는 걸로
그렇게 사람을 뚫고 사온 스시와 사시미
스시는 복어3 참돔1 오오토로1 같고 회는 복어회
날씨도 좋겠다 밖에 나가서 바다를 보며 먹었음
후식으로 구입한 복어후라이와 수박
복어 처음 먹어봤는데 들었던 대로 맛이 굉장히 약했음
개인적으론 왜 비싼지 모르겠다
날씨 좋을 때 와서 바다 보면서 스시랑 맥주 먹으면 좋을 듯
가라토 시장 구경까지 끝내고 다음 일정으로
좀만 걸어올라가면 나오는 아카마 신궁
신궁치고 크진 않은데 붉은 색과 흰색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굉장히 예뻤던 곳
미야자키나 오키나와의 느낌이 나는 곳이었어
바로 건너편에 있는 조선통신사 상륙지
시모노세키의 혼슈 관문으로서의 전통은 지금도 부관페리가 이어가고 있지
다시 시모노세키역 복귀
나는 패스했지만 유메타워나 수족관 등등 다른 관광지도 있고 바로 모지코로 건너갈 수 있는 페리도 있음
고쿠라역 돌아와서 시내를 좀 둘러보기 위해 모노레일 타러 감
인구 100만도시가 모노레일 단일노선이라는 것도 좀 어떤가 싶음
역에서 보이는 키타큐슈 중심가
의외로 풍경이 좋다
왜 메텔?
열차가 완전히 역구내에서 출발하는 구조라 옆으로는 고쿠라 역 광장이 보이는 희한한 풍경이었음
탄가역에서 하차
출구와 바로 붙어있는 탄가시장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서 밥만 사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반찬을 구입해 올려먹는 대학당이라는 식당이 나온 적 있었음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화재로 제대로 영업하는 곳이 없을 정도
역사 깊은 노포가 대부분이라 한번 불 탄김에 철거하거나 폐업하는 곳이 많은가 봄
재건축이 완료되면 다시 한번 가봐야할듯
탄가시장에서 고쿠라 성으로 걸어가던 중 발견한 퍼레이드 비스무리한거
왼쪽의 백화점 이름이 팻말에 적힌 이즈츠야인데 백화점 행사인가 봄
오가이바시 건너는 중에 찍은 리버워크 키타큐슈와 무라사키강
이건 뭐 가는 곳마다 야타이가 들어서있노
오가이바시를 건너 리버워크 키타큐슈 앞까지 체감상 거의 몇백미터 넘게 늘어선 야타이들
7월 17일이 7월 세번째 월요일이고 7월 세번째 월요일이 바다의 날이라는 공휴일이니 아마 그거 관련이 아닐까 생각했음
고쿠라 성
천수 내부 관람까지 할 생각은 없고 간단하게 주변만 둘러보는 걸로
성 옆에 붙어있는 야사카 신사
여기도 무슨 행사 중
고쿠라 성 천수각
여기보다는 건너편 리버워크에서의 전망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안 들어가봄
만만히 보고 갔는데 엄청난 규모였던 리버워크 키타큐슈
쪄죽을 거 같아서 건물 내부에서 잠깐 충전하고 갔음
여기 온 이유 중 하나가 옥외정원에서 보이는 전망이었는데 무슨 일인지 임시폐쇄 중이라 전망 사진 건지는 건 실패
대신 크레인 게임도 하고 야타이에서 군것질도 하며 한숨 돌릴 수 있었음
모지코를 가기위해 리버워크에서 니시고쿠라역으로 이동
고쿠라 성에선 여기가 고쿠라역보다 가까운데다 어차피 쾌속도 서기 때문에 상관없음
모지코역 도착
여름이라 4신데도 햇빛이 너무 강렬하다
칸몬대교까지 가는 레트로열차 시오카제호가 막편이었기 때문에 칸몬교 먼저 갔다 옴
모지코역 바로 옆에 붙어있는 큐슈철도기념관역
누가 봐도 레트로열차인 시오카제호
이거 이래 봬도 나름 타기 힘든 게 주말과 휴일에만 운영하는데다
하루 왕복 11편만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한탕 장사 중이라 은근히 시간이 안 맞음
그래도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이키이키 뭐시기를 위해 주말에 간다면 시간만 잘 맞추면 또 나름 타기 어렵진 않은 듯
내부는 진짜 옛날 열차 3등석 같은 느낌
저쪽 풍경이 좋긴한데 햇빛때매 도저히 못 앉겠음
가는 도중에 보이는 칸몬교
종점 칸몬카이쿄메카리역 도착
근데 여기서도 칸몬교까지 뭔가 애매하게 멀어
칸몬 도보 터널까지 걸어가는 도중에 찍은 칸몬교
칸몬도보터널 도착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걸어서 시모노세키로 나갈 수 있음
시모노세키 방향
오토바이나 자전거도 내려서 걸어가는 거라면 오케이라 하더라
중간 쯤에 있는 야마구치현과 후쿠오카현의 경계
혼슈쪽 출입구 도착
시모노세키쪽에서 본 칸몬교
동상은 단노우라 전투를 표현한 거라는데 자세한 내용은 안 읽어봄
다시 큐슈로 돌아가자
대략 편도 10분정도 걸리는 거 같아
모지코역 쪽으로 내려가던 중 메카리 신사의 도리이
아까 타고온 시오카제의 역 중 하나인 노포크히로바역
역은 뭐 특별할 건 없는데 중간중간에서 내리고 타는 것도 가능함
멀리 보이는게 모지코레트로랑 모지코레트로 타워
뒤를 돌아보면 칸몬교
드디어 모지코레트로 도착
칸몬교에서 모지코레트로까지 2키로가 넘어서 쌩으로 걷기에는 은근히 먼데 왜 그런진 몰라도 버스 배차가 씹창나서 별 수 없음
시오카제호도 그렇고 버스도 그렇고 칸몬교 가는 교통수단들은 다 ㅂㅅ임
모지코레트로의 상징이자 도개교인 블루윙을 건너
면서 뒤돌아서 찍은 모지코레트로 전망대와 모지세관
전망대에서 야경을 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일정이 늘어져서 패스
한바퀴 둘러보면서 산책하면 좋음
모지코레트로를 한바퀴 돌아주는 유람선도 있던데 딱히 흥미가 없어서 쓰루
한가지 아쉬운 건 너무 넓어서 건물들이 멀리 떨어져있다는 거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사진도 잘 찍히고 돌아다니기도 좋은데
모지코하면 야키카레
모지코역 나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거리에 야키카레집 많으니 적당히 골라서 들어가면 됨
나는 여기 이층에 있는 카레혼포를 선택
쿠로게와규카레와 메론소다 시킴
카레소스의 리조또 혹은 라자냐를 먹는 느낌임 굉장히 맛있게 먹었음
저녁도 먹었고 이쪽 일정은 다 끝났으니 다시 고쿠라역으로
후쿠오카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일정 아루아루시티
키타큐슈의 씹덕시티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기덕에 키타큐슈가 후쿠오카보다 씹덕질하기엔 편한 거 같음
내부는 좀 넓은 라지칸 같은 느낌
만다라케 라신반 애니메이트 메론북스 등등 앵간한 가게들은 다 들어와있음
잘 찾으면 이런데서 가끔 보물을 찾는 경우도 있다는데 난 자신 없어서 항상 적당히 보고 지나치는 편
내가 좋아하는 크레인 게임들
기계가 너무 신식인데
근데 집게힘은 똑같더라 ㅅㅂ
폐관 시간까지 아루아루시티 돌다가 신칸센 타고 후쿠오카 돌아옴
앞으로 5박이나 신세질 듀크스 호텔 하카타
이정도면 상급이지
16일차 끝
좋았던 곳은 가라토 시장이랑 아카마 신궁, 칸몬교 정도
특히 가라토 시장 바칸가이는 평소 먹기 힘든 복어 관련 요리도 많이 팔고 스시도 먹을 만한 퀄리티인데다
근처에서 좋은 경치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낭만도 있어서 꼭 금토일에 가면 좋겠다 생각했음
사람 많은 것만 어떻게 견딜 수 있으면
내가 보기엔 칸몬교에서 걸어오는 게 ㅈㄴ 크리티컬 같음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 있길래 그냥 저거 타고 가야겠다 했는데 시간표 보니 한시간에 한대 오더라
그래도 나름 관광지인데 시오카제호도 그렇고 버스도 그렇고 좀 더 신경써줘도 되지 않나 싶었음
17일차는 가고시마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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