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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Der Werwolf 3]-<8>앱에서 작성

라이소자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07 18:42:52
조회 100 추천 3 댓글 7
														

"하 씨발 좆됐노.."


난 속으로 하염없이 이렇게 되뇌였다. 리치누나 쪽을 바라보니 누나는 날 정말 죽일 듯이 쏘아보고 있었다. 붉은빛이 도는 진홍색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마치 맹수의 눈처럼 빛나고 있었다.


"..우리 준성이가 방금 이상한 말을 한 것 같은데.."

"저, 전 아무 말도 안했는데요?"


갑자기 어두워져 주위를 둘러보니, 나는 어느새 내 집 거실이 아닌 어딘가의 이상한 공간으로 이동되어 있었다.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지하실 안이었다.


"여, 여긴 어디에요?"

"소망언덕마을 근처 이단심문소야. 사실상 내 거처지."

"심문소..? 고문하는 장소요?"

"고문도 하고..죽이기도 하지?"

"지, 지금 대체 무슨 속셈..크헉!"


불안함을 느낀 난 재빨리 이곳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그때처럼 또다시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내 몸을 속박해 왔다.

이내 바지와 팬티가 벗겨지고 내 소중한 물건이 그대로 드러났다. 놀란 난 손으로 그걸 가리고 싶었지만, 두 손이 묶여있었기에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


"놔, 놔요 씨발! 이거 성폭행인 거 알죠?!"

"어머, 당연히 알지? 근데.."


리치누나는 싱긋 웃더니, 오른손으로 무방비 상태인 내 물건을 이리저리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입으로는 싫다고 하지만..여기는 솔직한걸?"

"흐, 으아악! 만지지 마요 거기!"


내 외침에도 불구하고 리치누나는 딱딱하게 서버린 내 물건을 위아래로 만지작거렸다.

엄청 부끄러웠다. 평생 누군가한테, 그것도 여자한테 내 소중한 곳을 이렇게 농락당한 적이 없었는데..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말해보렴. 우리 준성이는 무슨 생각으로 누나한테 그런 발언을 한 걸까?"

"으윽! 그, 그거야 누나가 먼저 저한테 고자라고 성적으로 모욕을 줬으니까.."

"그럼 내 잘못이라는 거네?"

"그, 그렇죠."

"흐음..그래?"


리치누나는 곧 입고 있던 상의를 벗고는 자신의 가슴을 드러냈다. 커다란 수박 두 개가 눈 바로 앞에 보였다. 누나는 그걸 내 입에 갖다대었다.


"으, 으읍.."

"우리 준성이 완전 애기네. 겨우 이정도로 힘들어하는 거니? 아까의 기세는 어디 가고..."


난 뭐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입이 리치누나의 가슴에 봉인당한 상태라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냥 수유받는 아기처럼 누나의 유두만 하염없이 빨아댈 뿐이었다.


"자, 따라해보렴? '누나 죄송합니다' "

"푸하! 지랄 마세요. 사과는 오히려 그쪽이 해야.."

"이런..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내 물건을 만지작거리던 리치누나는 이내 내 물건을 자기 입에 넣었다. 따뜻한 입 속에서 누나의 혀에 내 물건이 이리저리 농락당하는 것이 느껴졌다.


"흐윽?! 으아..그, 그만! 그만해요!"

"으음..읍.."


내 신음에도 리치누나는 아랑곳않고 내 물건을 계속 빨며 입안에서 굴려 댔다. 이런 이상하고도 기분좋은 느낌은 처음이었다. 저항하고 싶었지만, 온 몸이 단단히 무언가에 묶여있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비명을 가장한 신음밖에 없었다.


"으..으아.."

'꿀꺽'


이윽고 내 물건에서 나온 하얀 액체가 리치누나의 입으로 뿜어져 나왔다.
리치누나는 맛있다는 듯 그걸 꿀꺽 하며 전부 삼켜 버렸다. 누나는 날 풀어주더니, 입가에 묻은 하얀 액체를 닦으며 말했다.


"나머지는..다음에 하자."



* * *


"..."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어느새 다시 집 거실로 돌아와 있었다. 벗겨져 있던 바지와 팬티도 멀쩡히 입혀져 있었다.

아직도 내가 방금 무슨 일을 겪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딱딱하게 서있었던 내 물건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와 있었다.

그냥 지금 바로 머릿속에서 드는 생각은, "내가 방금 뭘 한거지" 와 "리치누나에게 대들면 안 되겠다" 였다.

거실바닥 한가운데에 멍하니 누워 있는 내 모습을 본 여자들이 다가와 물었다.


"뭐야. 준성씨, 거기서 뭐 해요?"

"그러게요. 준성오빠, 여태껏 어디서 뭐하다 온 거에요 대체?

"...어."

"아니 오빠! 정신 차려봐요! 어디서 뭐 하다 왔냐니까요, 네?"

'찰싹'


유나가 약하게 내 뺨을 때렸다. 거기에 정신이 좀 돌아온 나는 어버버거리며 입을 열었다.


"..어, 어? 아..응. 그게 리치누나가.."

'쉿'


리치누나 쪽을 바라보니, 누나는 날 보고 웃으며 자기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가져다 대었다.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였다.
난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다물었다. 내 몸을 농락당한 썰 같은건 어차피 나도 별로 풀고 싶지 않으니..


"...벼, 별거 아냐. 그냥 잠시 저 누나랑 바람 좀 쐬다왔어."

"진짜요? 수상한데.."

"뭐가 수상해..지금 피곤하니까 건들지 마."


리치누나랑 같이 있기가 부끄러웠던 나는 낮잠을 핑계로 방 안으로 들어갔다. 얼굴이 아직도 화끈화끈거려 왔다. 그래, 오늘 일은 잊자..아무 일도 없었던 거다. 아무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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