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확인해봤음.

29일 월요일. 원작과 달리 팬게임은 무조건 범인 한 명이 밝혀지는 날이다.

민아 만나고

호감도 오르는 선택지 찍고

첫 번째 범인이 정해진다.

일단 사몬트어라서 한세희는 범인이 아니다.

동물제물이라 인형제물인 마녀와 세이렌도 컷이다.

뱀파이어도 인형제물이라서 컷이다.

자연스럽게 유채린이 범인이 되며 모순도 없다.

그럼 도르마무!

이번엔 유채린을 만나 배가 불러서(19금) 안쓰러운 고민을 들어주고, 다시 살인현장을 보았다.

아깐 없었는데 네비로스의 진 거부가 생겼다.

네비로스의 진이라 유채린은 범인이 아니다.

그리고 뱀파이어는 인형제물을 쓴다는게 안 나온다. 그렇게 이번엔 범인은 뱀파이어가 된다.

만약 호감도 최하위가 둘 이상 있으면 우선 순위가 따로 있는건지 무조건 유채린이 됐다.

어쩐지 팬게임에선 엔딩공략모드가 없는데도 엔딩 보고 싶은 애가 마물이라 아깝게 리세마라하는 일이 안 나온다 했다.

이렇게 범인 지정 메커니즘을 구상한 것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