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쓰는 재주가 없어 매우 난잡함을 알림

그리고 씹덕의 매우 주관적인 생각 조미료로 매우 많이 첨가됨

1. 게임

오컬트 + 추리 + 미연시의 합작게임

약간 초밥뷔페같은 느낌임

뭔가 오마카세 같은 깊이감은 없는데 각각 맛보면 또 맛있는 그런 느낌.

bgm은 진짜 개맛있음

특히 엔딩 볼때 나오는 bgm들 듣기만 해도 달달함

근데 이게 패치가 아직 안된건지 뭔가 문법적으로 어색하거나 더빙과 다른 자막이 출력될 때가 있음

성우 연기력도 미친거같음

감정연기랑 뭔가 문제있을때 연기 지림 ㄹㅇ

2. 캐릭터별 스토리/엔딩

솔직히 노말엔딩 같은 경우는 별로 선호 안함.

나같은 개씹덕은 모두가 해피해지는 것을 원하기 떄문.

그거랑 별개로 현민아 노말엔딩에서 나오는 민아는 신이 맞음 ㅇㅇ

이런 사람 현실에 있으면 진짜 무슨 짓을 해서라도 내거로 만들어야지

각각 캐릭터에 대한 후기랑 몇몇 짤 방출 하겠음.

2-1. 현민아

스토리 : 어나더 > 본편

엔딩 : 어나더 > 본편

다른 사람들은 뭐 본편은 별로다 이런 얘기하는데 나는 본편도 재미있었음

그런데 그거보다 어나더가 넘사벽급으로 재미있었음

김현태라는 씬스틸러가 나옴으로써 민아의 스토리가 더욱더 감질맛 나졌음

마치 초밥을 먹는데 옆에 존나 맛있는 간장이 있어서 그거랑 같이 먹었는데 맛이 배가 된 느낌?

회를 먹는데 옆에 있는 초장 찍어 먹는 느낌?

본편이 박준성의 PD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을 다잡는다는 스토리면

어나더는 김현태로 인하여 자신을 다잡는다는 이야기 인 것 같음

이거 보고 울었음 1.

해피엔딩에서 김현태 연기한 성우분 미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김현태 그 자체 인줄 알았음

이혼까지 했는데 하나뿐인 딸 마저 자신의 눈 앞에서 잃고 정신 없이 살다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광인이 되어버린 김현태를

연기한 성우분께 박수 한번 쳐드리고

저 짤 보자마자 울었음 진짜로

본격 ntr 감성.

나도 고등학교 때 저런 경험이 있어서 알바친구한테 감정이입 되더라.

잘 살고있냐 ㅇㅇㅍ? ㅅㅂ 잘살고있겠지

포니테일 페티시로써 나름 괜찮은 똥머리긴한데 난 진짜로 포니테일 좀 해줬으면 했음.

총평 : 준수한 스토리, 준수한 엔딩. 김현태가 가미됨으로써 명작이 되다.

2-2 한세희

스토리 : 어나더 > 본편

엔딩 : 어나더 > 본편

가장 추리물 다운 히로인이였음.

그리고 이 노베나 디아볼로스란 것에 대해 가장 자세히 알 수 있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많은 떡밥을 던지긴 함.

리치 누나라던가... 라던가... 라던가....

박준성이 대단한게 나였으면 같이 창고에 있었을 때 이미 덮쳤음

얘는 딱히 슬픔일만한 건 없었던거 같음

좋지 않은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렇지만 가끔 너무 앞만 보고 가서 한번씩 휴식을 필요로 하는 그런 느낌 이였음

화장 옅게 한거 이쁘장 하니 괜춘했음

솔직히 내가 박준성이였으면 바로 모텔로 갔지

일이 중요해? 다른 일이 더 중요하지

귀여워

약간 진짜 달달함의 극치?를 보여줬던 엔딩

총평 : 달달구리하다. 리치누나 목소리 진짜 개씨발 좋음 이게 섹스지

3-3 유채린

스토리 : 어나더 > 킹줌

엔딩 : 어나더 > 킹줌

성수 그자체.

본편에선 알 수 없었던 유채린의 이야기를 어나더에서 잘 풀어줘서 좋았던 것 같음.

그리고 어나더 배드 엔딩 짤보다 해피엔딩 볼떄 나오는 가짜 유채린이 더 무서웠음

근데 좀 뭐랄까 준붕이한테 호감을 얻어야하는데 굳이 이렇게 존나존나 츤데레로 만들었어야 했나 싶기도 했던 캐릭터.

이거 보고 울었음 2

어떻게 이거보고 눈물 안 흘릴 수가 있겠음?

안 흘리면 싸이코패스임

그리고 유채린의 마지막 욕망이 어머니를 다시 한번 안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사소한 이유인 것 조차 감동이였음.

준붕이들도 지금이라도 어머니들한테 잘 해드리자....

이 해피 엔딩도 달달했음.

우리 전무님 너무 이뻐

총평 : 나도 금수저 여친 사귀고 싶다. 엄마한테 잘해드리자.

2-4. 최시리

스토리 : 어나더 > 본편

엔딩 : 어나더 > 본편

망국의 마녀 스토리를 읽었을 때 딱 박-최 게이트 참고한 것을 눈치챘음.

뭐 정치 얘기를 개입한건 그렇다치더라도 나는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았음.

그거랑 별개로 어나더든 본편이든 배드엔딩에서 나오는 연출은 가히 역대급이라고 볼 수 있음.

ㅅㅂ년 이렇게 나를 낚다니

어나더에서 화중리가 이렇게 된 이유,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설명, 친구들과 월룡신에 대한 이야기가 잘 풀어진 것 같아서 좋았음.

그리고 월룡석의 유무로 인하여 스토리 연출이 바뀌는 것 또한 좋았음.

노말엔딩이 가장 슬픔

이거 보고 울었음 3

시리야 ㅅㅂ ㅠㅠ 몸 투명해서 뒤에 좀 비치는거봐

첨에는 박준성 기숙사 같은거나 원룸에서 누구랑 동거하나 싶었는데

테레비 얘기 나오는 순간 설마? 했는데 딱 이짤 나오는데 진짜 바로 눈물 나옴

심지어 좀더 성장한 느낌이라 좋았음.

시리야 나랑 귀접하자 제발

난 이 짤 나와서 본편 엔딩처럼 그냥 끝날줄 알았지.

약간 위에 나오는 시리 수호령 짤을 위한 포석이였음

그것 말고도 친구들과 만났다는 그 장면이라 나름 찡했음.

총평 : 딸만을 생각하는 아버지와 친구를 생각하는 딸. 그들의 비극적인 이야기.

3-5 서나리

스토리 : 본편>어나더

엔딩 : 어나더>본편

유일하게 스토리가 본편이 더 나은 히로인임.

그 절망감....

밑에서도 설명할 거지만 본편에서의 절망감을 박준성이 채워줬다면 어나더에서는 지우라는 캐릭터로 채우는 느낌인데,

나는 내 취향이 아니였음

회에 된장 찍어먹는 느낌. 누군가에겐 이쪽이 더 취향이지만 나는 아닌 느낌.

배드엔딩 자체는 가장 준성이에게 가혹한 엔딩인 것 같음.

난 솔직히 이 장면때문에 본편을 더 좋아함.

서나리의 절망은 '기면증 떄문에 남들에게 피해가 감 -> 곁에 있던 가족인 현수마저 떠나감' 에서 비롯되는 것이라서

절망의 근원을 박준성이 건네준 자신의 책으로써 극복한 그 느낌이 좋았음.

물론 지우를 등장시킴으로써 현수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것은 맞다고 봄.

본편에서는 그런 부분은 거의 없다시피하니까.

그래도 나는 가장 감동적인 책 건네주는 장면이 어나더에서는 약간 개그물로 변한게 별로 마음에 안듬.

맘마통 미쳤네 진짜

한세희가 가장 추리물 답다면 서나리는 가장 미연시 같았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주고 살아가는 그런 느낌이. 난 좋았음

총평 : 맘마통. 

연애하기 좋은 사람 : 한세희

결혼하기 좋은 사람 : 서나리

3. 아쉬운 점.

어나더 마물엔딩에서 일러스트가 살짝 아쉬웠음

예를 들어 최시리 엔딩의 경우에는 자막으로는 키히히히힣히히히히힛!! 하고 웃고있는데

일러에서 보면 무표정임.

약간 한장 더 넣어서 검은 실루엣에 눈과 입만 빨갛게 해서 진짜 마녀같은 느낌을 줬으면 좋았을 것 같음.

또 다른 예로 서나리 엔딩의 경우엔 콜렉션에 나와있는 사진이랑 겹쳐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던가 해서.

물론 콜렉션으로 그렇게 반전을 주는건 좋은 생각이였다고 봄.

4. 바라는 점

올클 한사람들한테 엔딩 기점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음.

해피엔딩만 맨날 보고싶어....

해피엔딩 전까지만 스킵 만들어줘.... H5DEV.....

5. 최종

나도 시리처럼 서로를 지켜주고

때론 채린이나 세희처럼 투닥거리지만

나리나 민아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주는

그런 달달한 연애하고싶다 씨발!!!!!!!!!!!!!!!!!!!!!!!!!!!!!!!!!!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