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재 해군이랑 정부에 팔아넘기는걸 인생 낙으로 사시는 참된 분인데

워낙에 성격도 좋고 인내심도 80살까지 고아원 하는거보면 만렙of만렙이라

에이스가 아무리 개지랄 염병해도 카르멜 마더라면 얼마든지 커버 가능

최소한 가프새끼마냥 "살다보면 안다" 이따구로

대답하기 귀찮아서 어정쩡하게 넘기는 일은 안생김

심지어 국가 차원에서 주도해서 버린 이 괴물새끼를

유일하게 교화시켜서 사람들 사이에 섞여살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카르멜임

툭 까놓고 동지제 한다고 그놈의 셈라맛만 안보여줬어도 빅맘 나중에 해군원수 찍고

중장-대장 라인에는 크래커, 카타쿠리, 스무디 있었을 것

에이스가 아무리 깽판치고 다닌다 해도

저때 빅맘이 하는 짓에 비교될까? ㅋㅋ

코르보 산에 있던 악동이 루피사보에이스가 아니라 빅맘이었으면

식탐앓이 터지는 순간 가프출동or고아왕국 멸망임 ㄹㅇ

당장 빅맘 반응만 봐도 카르멜이 보통 선인이 아닌게

카르멜하고 빅맘이 함께한 시간은 고작 5살 때 만나서 10개월~1년 가량임

그 1년 남짓한 시간동안 카르멜이 얼마나 잘 대해주고 잘 교화시켰으면

사황 찍고 컨텐츠 99% 소비한 고인물 빅맘이

저렇게 처절하게 울겠냐;;

그리고 이건 가장 중요한 이유인데

카르멜은 온세상이 나서서 에이스 죽이려고 해도 에이스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임

가프? 레일리? 어떤 이유에서건 결국 에이스 죽게 내버려뒀지

근데 카르멜은 다름

왜냐고? 지가 파는 애가 지금 어떤새끼던간에 장래 포텐셜만 보장된다면

윗짤처럼 "이 아이는 모든 것에 버림받은 가여운 아이, 제가 못본 채 할 수는 없습니다!"

에이스가 들으면 눈물콧물 다흘릴 명언 외치면서

칼맞아 뒤지든 반평생 동고동락한 거점을 버리든 뭐든지 다해줄텐데

해적왕 아들? 게임 끝이지 걍

막말로 정부에 성공적으로 인도만 해도 인류사 영웅으로 남고 돈도 평생 일한거 이상으로 벌텐데

거기다 오랜기간 정부와 연락해온 커넥션과 인맥 + 본인의 명성과 주도면밀한 판단력까지

힘은 부족해도 사회인 차원에서 보면 카르멜은 넘사벽 그 자체임

에이스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건 카르멜을 만나지 못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