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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포경 후기(수술 당일~6일차)

20후포(121.141) 2023.02.27 20:14:41
조회 16363 추천 3 댓글 3

우선 나는 가성이고, 마는포경 했음.


수술 당일부터 20일차까지 두세편 정도로 나눠서 작성할 예정이고, 나처럼 무대뽀로 수술하고나서 포갤 하루에 5번씩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대충 진도를 예상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람.


수술 전)

초딩때부터 포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본능적으로 피해왔음. 고학년쯤 되니까 방학때마다 부모님이 수술을 권장하셨지만 매번 여름에는 겨울로, 겨울엔 다시 내년으로 미루며 버티다가 넘어감.


근데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들중 두명정도가 입으로 하는걸 냄새난다고 거부해서 '아무리 잘씻어도 민감한 사람한테는 냄새가 날수밖에 없겠구나'라고 느낌. 심지어 남성청결제도 써봤고 입으로 하기 바로 직전에 까고 몇번씩 씻어도 나더라.. 여기서부터 슬슬 포경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포경하게된 직접적인 계기는 지금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의 권유임. 권유가 없었으면 솔직히 더 자주 깨끗하게 씻으면서 걍 살았을 것 같다. 아직 6일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냄새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하길 더 잘한거 같음. 회복 되면 모양 및 굵기도 괜찮을거 같고..



수술 당일)

수술 병원을 웹서핑으로 알아보다가 강남에 있는 OO 비뇨기과를 추천받아서 가게 되었음. 가격은 40만원이더라. 예약금 넣고 수술날짜 받음. 막상 수술날 되니까 떨리더라 ㅋㅋㅋ 근데 후기같은건 찾아보지 않았음. 그때까지만 해도 3일뒤면 바로 출근할 줄 알았음 ㅅㅂ...


수술대에 눕고 수술 도와주시는 분이 걸리적거리는 부분 제모해주시고, 마취크림도 발라주심. 마취 6방정도 표피쪽에 맞고(어디인진 정확하지 않다 걍 내 느낌) 포경수술 시작. 30분정도 걸린 것 같고 마취할때만 엄청 따끔했음. 다행히 수술 끝날때까지 마취가 풀리진 않음. 압박붕대 해준다음 다음날 소독하러 오라고 하고 끝.


가는길에 팬티에 닿는 귀두가 약간 불편했고, 안그래도 수술때문에 부은 녀석이 붕대까지 하니까 내가 이렇게 노발이 굵고 길었었나? 하는 생각에 약간 기쁨. 하지만 기쁨도 잠시



2일차)


아침에 일어나는데 난생 처음 겪는 발기통에 30분동안 신음함. 어찌저찌 정신을 차리고 밥먹고 낮에 병원 가서 1차소독 했고, 이날 밤부터 1일 1회 셀프로 소독하라고 멸균거즈랑 빨간약이랑 테이핑을 주심. 빨간약 바르고 5분간 말린 후 거즈로 감싸고 테이핑함. 밤부터 진물이 슬슬 나왔음. 그리고 제일 신경쓰였던 건 다름아닌 털이었음.


컴퓨터 하거나 사무실에서 앉아있을때 다리를 모으면, 제모했던 부분 털이 살짝 자라면서 옆 살을 찌르는게 너무 간지러웠음. 지하철에서 쩍벌하는 아저씨들 속으로 욕했던 나를 잠시나마 반성했다. 병원에 문의해봤는데 당연히 정상이고 털 나는부분 긁지 말래서 일단 ㅇㅇ 하고 잠듬



3일차)


발기통은 여전히 괴로웠음. 평상시엔 통증 그다지 없었음. 원래 회사를 가는 날이었으나 약간의 통증 및 간지러움으로 휴식이 필요할 것 같아 급하게 연차내고 하루 더 쉼. 아침저녁으로 집앞에 밥집가서 냠냠. 역시 한국인은 밥심. 이때까지만 해도 포갤에 들어오지도 않음. 괜찮을 줄 알았지.



4일차)


이날 출근했는데 헬이었음. 발기통은 약간 있었고, 털 자라면서 살 찌르고, 실밥이 귀두 찌르고, 진물 나오고 헬게이트 4종셋트 오픈이었음. '이렇게 힘든건가' 하면서 이전에 포경 마무리 한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짐. 군대에서 이병때 상병 보는 느낌. 이때쯤 상다리 신공을 포갤에서 획득함(작은 상을 침대에 펴놓고 그 안에 다리 들어가게 하고 상 위로 이불 덮어서 따뜻하게 자는 방법)



5일차)


발기통 완화됨. 제모한 부분이 너무 살을 찔러서 집에서 셀프로 제모를 더 했더니 괜찮아졌음. 근데 실밥이 귀두 찔러서 짜증나는건 여전함. 실밥 풀기 전까진 계속될듯..ㅠ 진물도 여전히 그대로 남. 표피 깐부분 굳어져서 링 잡히기 시작. 귀두 부분 각질이 눈에 보임. 3~4일차때 잠을 많이 못잤는데, 이날 상태가 호전되어서 많이 잘 수 있었음.



6일차)


발기통 완화됨. 근데 자연스럽게 모닝발기를 조절해서 안아픈건지, 아니면 모닝발기를 그대로 하는데 상태가 호전되어서 안아픈건지 헷갈리더라.. 암튼 나오는 진물의 양도 적어짐.



여기까지가 오늘까지의 내용이고 10일차때 실밥 풀기로 했다. 나중에 다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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