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어디서 사요 라는 종류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국내, 국외 내가 아는 선에서 음반몰들 정리해봄

I. 국내

1. 네이버 쇼핑

네이버 쇼핑 등록 음반몰 + 알라딘, yes24, 핫트랙스 등등 다른 음반몰의 결과까지 나와서 사기 전에 한 번쯤 검색하고 가는 것도 좋음

다만 포붕이들이 구하는 종류는 많이 없을 수도 있음

2. 중고나라

국내 음반이나 아재들이 좋아할법한 옛날 틀딱 음반들 구하기 용이함 다만 아무래도 업자 아재들이 많아 가격대가 좀 있을 수도 있는데 외국 시세나 다른 시세 잘 알지 못하는 아재들이 떨이로 막 파는 것중에 건질법한 것들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될거임

3. 알라딘/yes24/핫트랙스

사실 셋을 병기해놨지만 알라딘만 확인하면 거의 다 확인됨. 알라딘이 제일 사람이 많아 파는 음반도 많아서 알라딘에 없는데 다른 두 음반 쇼핑몰 + 인터파크에 있을 확률은 거의 없음. 웬만한 음반은 알라딘에서 커버 가능하고 외국 음반들의 가격 또한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님. 다만 절판된 국내 음반은 업자들이 개미친가격을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함

4. 시디로프트/재즈트리

같은 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고 음반몰. 국내부터 일본까지 꽤 많은 양의 음반을 커버하고 있어 한 번쯤 구경해보는 것도 괜찮음. 다만 재즈트리는 그렇게 많은 양의 재즈 음반을 구비하고 있지는 않음

5. 김밥레코즈

포붕이들 취향의 음반을 잘 구비해놓은 김밥레코즈. 가격도 외국 음반몰 배송비랑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님. 오프라인 매장은 굉장히 작고 사장님이 불친절하다는 건 아닌데 좀 툭툭 내뱉는 말투에 심드렁한 태도인 것 같아 나같은 찐따 포붕이는 가서 쭈구리 될 수 있음

6. 향뮤직

망했다가 다시 부활한 향뮤직. 외국 음반은 생각보다 엄청 많은 편은 아닌데 뜬금 없이 '이 음반이 있네?'하는 음반들이 몇 몇 있으니 국내 음반몰 찾다가 안 보인다면 한 번 검색해보는 것도 좋음. 재발매하는 음반들 섹션이 따로 있어 편하게 볼 수 있고 국내 인디 음반 종류가 상당히 많으며 국내 인디 관련 음반 섹션을 따로 마련해 판매하고 있음. 경매는 외국 음반이 나오면 상대적으로 입찰이 적어 헐값에 채갈 수 있으니 포붕이들도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음. 다만 국내 음반은 나처럼 흑우맞을 수 있음

7. imusic

검색해보면 뭔가 은근 많은 것 같은데 정작 뚜껑 열어보면 절판/품절이 많은 곳...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음

8. 뮤직메이트

중고 음반 전문 음반몰.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하니 한 번쯤 뒤져보는 것도 좋음. 공케이스도 파는데 특이하게 트레이와 케이스를 분리해서 팖

9. 뮤직코리아

별거 없는데 lift to experience 앨범 6000원에 팔더라 사갈 사람은 사가

10. united-disk

주로 일본반 CD, LP를 취급하는 곳. 가격대가 상당하니 언제할지 모르는 할인때를 노려서 구매하자

11. 잇츠팝

포붕이들이 별로 안 좋아할 법한 옛날 음반들이 많음. 하지만 틀딱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둘러볼만함. 주인 아재가 discogs도 운영하니까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음

II. 외국

외국의 음반몰은 국제 직배송을 해주는 곳만 써놓음

1. 미마존/일마존

외국에서 음반 살때 가장 우선적으로 검색해봐야 할 사이트들. 한국까지 직배송을 해주니 금전적으로 지불 의사만 있다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음. 다만 신품이 아닌 중고의 경우 국제 배송을 아마존에서 배송해주는 것이 아니면 국제 배송 서비스를 안 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봐야함

2. grooves-inc

착한 가격 + 국제 무료 배송의 혜자스러운 음반몰. 나도 자주 이용하지만 배송이 기본적으로 1달 이상인게 단점. 다만 무료 배송과 착한 가격이라는 장점이 그 단점을 상쇄한다고 생각함

3. wowhd

마찬가지로 국제 무료 배송을 지원해주는 음반몰. 영국 기반이나 미국으로 바꿔 달러로 얼마인지 확인하는게 더 편해 주로 이렇게 이용함. 다만 grooves-inc보다 음반양이 좀 더 적음. 검색하면 걸리긴 하는데 백오더인 경우가 많아서...

4. 더스티그루브

시카고 기반의 솔/재즈/훵크/힙합 등의 흑음 전문 음반몰. 배송료도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고 중고 음반의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져 매우 혜자스러운 가격으로 음반을 살 수 있음. 다만 흑음 쪽 음반이 대다수라 흑음에 크게 흥미가 없다면 별로일 수 있음

5. importcds

꽤 많은 양의 CD + 착한 가격의 사이트 다만 배송비가 좀 있는 편. 1년에 두 번 10% 세일을 진행하니까 그때에 맞춰 구매한다면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음

6. 세컨스핀

중고 음반 전문 사이트. LP는 신품만 취급하며 CD는 상당히 많은 양을 자랑함. 좋은 가격에 아주 좋은 할인 혜택을 자주 뿌리고 있으니 한 번씩 확인해보는 것도 좋음. 1~2달에 한 번씩 국제무료배송 이벤트 할때 산다면 돈을 더 아낄 수 있음 4장까지는 케이스 동봉해서 보내주는데 그거 넘어서 사면 케이스 없이 내용물만 보내주니까 참고

7. hmv

일본의 음반, 책, DVD 판매 사이트. 우리나라로 치면 교보문고나 알라딘 같은 위치. 일본 음반이나 국내에서 절판된 인디 음반들 구매할 때 확인해보면 좋음. 할인 행사도 꽤 많이 하는 편. 다만 국제 배송료가 꽤 있는 편이고 일본 음반의 경우 가격이 상당한 편이고 주문 가능이지만 재고가 없는 경우가 있어 재고 확인을 한 번씩 해봐야함. 비슷한 위치의 디스크유니온도 있으나 얘네는 국제 배송을 안해주고 배대지를 경유해야함

8. 이베이

전문 경매 사이트 이베이. 한국 아이디로 들어간다면 한국으로 배송이 되는지, 배송료는 얼마인지가 품목에 나와있으니 참조하면 됨. 상당히 많은 음반량을 자량하나 생각보다 없는 음반도 꽤 많음. 포붕이들이 꽤 깊게 판다면 없는 음반이 많거나 말도 안되는 가격을 불러 허탈할 수 있음. The Life of Pablo, Blond, Die Lit 등등 피지컬 앨범이 잘 없는 음반들 해적판도 싼값에 파니까 혹시 사고싶은 포붕이 있으면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9. 디스코그스

없는 음반이 없다시피한 디스코그스. 음반 거래는 물론 음반 리핑할 때 참조할 수 있는 정보나 디깅하기에도 적합한 사이트. 부틀렉이나 해적판은 원칙적으로 거래가 금지돼있고 셀러마다 배송료가 다 달라 따로 안 적어 놨으면 컨택해서 배송료 얼만지 물어봐야함. 여기 셀러 중에 KUPIKU 이 새끼는 진짜 개미친가격으로 부르니까 사지 말고

허접하게 정리해봤는데 나보다 더 잘아는 사람 있으면 보충해서 더 추가해주든지 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