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캐릭터 에피도 올려보기...

 노씨네 첫째 딸 보영이 에피 첨으로 올려보는데, 

 이번에 원본으로 복습하는데 이 영화 패러디 나오니까 재밌어서 캡쳐 떠봤어ㅋ

  (무슨 영화인지 맞춰보기ㅋ )

 노보영은 길치에 내비 없으면 운전이 불가능한 캐릭.

 하필 재수없이 이 날은 네비가 고장나고 길도 잘못 들어서고

 도상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핸드폰 밧데리도 떨어져 통화도 끊기고

 더불어 기름도 거의 바닥 나기 직전인 상황에... 도상이 알려준대로 좌회전만 하면 되는데,

 직진하고선 바로 앞에 고속도로 들어서기 직전 멈춰서 절망에 빠진 보영이 (헉헉 길다)

  캄캄해진 도로에 차를 세우고 이제 끝이라며 절망에 빠져 있는데...

  창문을 똑똑 두드리며 갑자기 나타난 김도상 (영화 봤으면 여기서 바로 맞출듯ㅋ)

   "나 여기 있는지 어떻게 알았어? "

   "지도 보니까 대략 여기쯤 있는것 같더라구"

   차 안 뒤적이더니 보드카를 꺼내며 

  벌컥벌컥 마시는 도상이  "캬~"

  "근데 왜 여기 이러구 있어? 집에 안 가?" 

   "못가겠어. 좌회전해야 되는데 놓쳐서 직전을 해버렸어. 저긴 고속도로인데 기름도 다 떨어졌고.."

   " 에이.. 앞으로 10분은 더 갈껄?"  

  "그리고 좌회전 못했으면 P턴 하면 되잖아.  오른쪽으로 들어가 알파벳 P자만 머릿속으로 그려. 그럼 바로 천궁 가는길 타는거야"

   "한번 해 봐. 해보고 안되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보면 되지"

   " P턴...  알았어!  가볼께!"

  그리고 고개를 돌려 옆을 보는데 김도상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없음

  환영으로 나타나 도와준 남편이 알려준대로 용기를 내보는 보영이

  " 그래! 나한테 아직 10분 있다. 난 앞으로 10분 후에 집에 도착해서 오늘의 무용담을 떠들고 있거나 아님 그전에 멈출것이다"

  용기를 내어 엑셀을 밟아 차를 몰아 우회전해서 P턴을 타는 보영  

  "P자를 머리에 그리며.. P자를..."

   도상이 알려준대로 피턴을 타서 돌아가니 익숙한 거리가 나오고 드디어 천궁이 눈에 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