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로맨티스트 7살 어린이 노민혁 (3)

**  단순 캡쳐들 제외한 짤 출처 : ㅈㅎ

스크롤 압박이 넘 심해서 시간 많고 할 일 없고 심심할때 

BGM: 

R★ogue  Va★lley -The Wo★lves and the Ra★vens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OST 중 / 민혁의 청혼씬에 사용)

46회 나진아 지키기

남매전쟁으로 유명한 46회 에피, 사실 이 에피 진짜 주제는 사랑하는 나진아 지키는 주윤발 노민혁.

진아가 민혁이 방에 약을 들고 들어오고 

군말 없이 마시지만 너무 씀ㅋㅋ

진아 재밌는지

" 오늘은 '왜죠? 왜 내가 이 쓴 걸 먹어야하죠?' 안하시네요?"

"이젠 그거 안하기로 했어요"

"전 개처럼 사느니 영웅처럼 죽기로 했거든요....  총알 날아오면 나진아씨 꼭 지켜줄께요"

차에서 내리는 민혁이 등장

이렇게 짤 찌니까 완전 액션영화 주인공 같아. 눈빛까지 제대로네

마당에서 잠복 중인 수영이 두두두 총을 쏘고

간신히 피해 있는 상황에서 때마침 진아가 등장

민혁이 몸을 날려 코트로 진아를 감싸며 날아오는 총알로부터 막아줌ㅋㅋㅋ

"내가 말했죠? 총알이 날아오면 지켜주겠다고"

  이렇게 나름 지켜주겠다고 막 코트로 감싸니까 웃긴데 뭔가 멋있었음 ㅋㅋ

47회 준혁이가 부러워

(병아리 민혁이 졸귀 )

준혁이가 진아와 편하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 부러운 민혁

진아에게 자기와도 그렇게 반말하고 별명으로 불러주면 안되냐고 하는데 넘 안쓰러웠음 ㅜㅜ

하지만 너무 어색해서 진아는 민혁을 피해다니고

"그게 그렇게 어색했어요?"

처음부터 자기에겐 대표님이셨는데 반말 하기가 어렵다는 진아의 말에

"아..알았어요. 무슨 말인지. 앞으로 야자타임 하자고 안할께요.

대신.. 나 피하지 마요"

"언젠가 우리도 그렇게 편해지겠죠?"

진아 말을 듣고 일곱 살 민혁이는 꿈속에서 '노버그'로 변신

"주커버그 노? 이게 본인 이름이에요?"

"글쎄 뭐.. 그럴 수도 있고.."

"주커버그? 그럼 앞으로 버그씨라고 불러야겠네. 노버그씨"

49회 트램펄린 

형이 7살로 사니까 맞춰주려고 하는거라는 준혁이 대화를 듣고 당황하는 민혁, 딱지를 뒤로 감추는데

당황하며 나가는 민혁이를 보고 놀라 쫓아가는 준혁이

이후 미안한 준혁은 민혁 앞에서 무엇이든 진짜 최고로 좋다는 말을 하는데

"머털도사 너 진짜 이거 좋아하는거 맞아?"

"내가 이거 최고로 좋아하는거야, 형 이거 혼자 보면 안돼 알았지?

다음은 떡볶이도

"너 나 때문에 일부러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하는거 아니지?"

"무슨소리야, 최고야!! 너무 맛있는데, 형 최고로 맛있어!!" 

말 한마디 잘 못 했다가 오버폭주 중인 주녁이 ㅋㅋㅋ

트램펄린 앞에서 민혁이 망설이는거 보고 타자고 하는 준혁

"이건 정말 애들이나 타는건데 니가 정말 타고 싶다고? "

"내가 세계 최고로 좋아하는게 트램펄린인데? (붕붕 뛰며) 몸이 저절로 이러는거 안보여?"

줄 서 있으면서도 계속 뒤에서 붕붕 뛰는 준혁이 개 웃김ㅋㅋ

아, 그리고 이건 첨 본 민혁이 표정인데 표 끊고 준혁이 먼저 가니까 그때서야 

좋아서 배시시 웃음 나오는 표정인데 졸귀ㅋㅋ

준혁이는 힘들어 죽겠는데 오버해서 방방 좋아하며 뛰고

민혁이는 좋아 죽겠는데 표현 못하고 조용히 뛰고ㅋㅋㅋ

진아에게 속마음 털어놓는 민혁이

"한 백 년 타도 안질릴 것 같아요"

"그런데 준혁이한테는 재밌는 티 안내고 있어요.

내가 트램펄린 넘 재밌어 하면 나중에 준혁이가

타기 싫어졌는데도 나 때문에 억지로 탈까봐... 

이거 준혁이에게 절대로 말하지 마요"

미녁이 한 가지 빠지면 제대로 파 버리는듯... 트램펄린 4시간도 부족하신 노민혁군ㅋㅋ

50회 탁지(딱지) 영웅전

갠적으로 이 에피 재밌었어. 이런거 유치하면서도 웃기고 좋음ㅋㅋ

민혁 : 주인공 / 진아 : 주인공의 썸녀ㅋㅋㅋ

이하 생략...........ㅋㅋ

무수한 난관을 이겨내고 진아가 준 딱지를 다시 찾은 민혁

"딱지 다시 찾아왔어요! 대왕딱지까지!!"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진아ㅋㅋ

52회 민혁의 추락!  진실이 밝혀지다

오이사 일당이 범인이 아닌가 추측됐던 민혁이의 추락 진실은

알고보니 나진아에게 문자 보내다가 떨어졌다는... 황당 그 자체

버거걸 씹어먹는 사진을 찍겠다고 위험하고 멍청한 짓을 하는 잘난척 대마왕 대표님ㅋㅋ

민혁이가 혼자 깝치다 떨어진걸로 판명되자 머쓱해진 노씨네 가족들ㅋㅋ

이어, 민혁이는 진아에게 찾아가서 물어봄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요. 내가 정말 많이 깝치는 사람이었나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당황하는 진아

"저번에 내가 재수없다는 소리였죠? 나진아씨에게 내가 제일 재수없었던 일 말해줘요"

진아는 회식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나진아씨 좀 봐.  이뻐, 귀여워? 섹시해? 아니잖아" 일화를 말해주는데

"성격 참 뭐 같네" 

"정말 미안해요. 내 마음이 아니에요. 진짜 그런게 아닌데 ㅠㅠㅠㅠ "

일곱 살 민혁이는 어른 민혁이와 달리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알기 때문에 이해가 안감. 

외모도 본인 취향이고 진아가 마음에 드는데 그럴리가 없다 싶어 괴로워 하고

아래짤은 했던 말을 번복하고 싶어서 꾸는 일곱 살 민혁이 꿈

노민혁 어린이가 상상하는 최대 애정표현은 포옹ㅋㅋ

"나진아씨 너무 예뻐, 엄청 섹시하고 대땅 귀여워"  

"못 참겠어서 그러는데 한 번 안아봐도 되나?"

폭 안기는거 정말 피지컬 차이 존좋  

이게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보고 싶다고,,, 

시/놉에서 둘이 로맨틱하게 연애하는거 다 상상씬으로 돌리고 나쁜 ㅅ뎅ㅜㅜ

이쯤 시/놉에 나온 일곱 살 민혁과 진아의 에피 하나를 풀어보면,

// 수동네 가족들 별장으로 놀러 가는데 

(민혁이 진아가 안 가면 안가겠다고 해서 진아도 따라간다), 

각자 일이 있어서 빠지거나 서울로 돌아가거나 해서 진아와 민혁만 남게 된다.

방파제를 때리는 파도소리와 벽난로와 밤하늘의 불안하고 아름다운 멜랑콜리아(행성)까지..

민혁이 아직 정상상태가 아니지만.. 진아, 그와 함께 있으며 살짝 설렌다. 

민혁도, 비록 어린 마음이지만 진아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이 감정이, 

기억할 수 있는 이전의 어떤 감정과도 다르고 특별하다는 걸 깨닫는다. //

(ㅅ놉 별장의 일곱살 민혁과 진아라고 상상하며 저질포샵으로 두 사람만 남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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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청혼

드디어 가장 중요한 회 차가 나왔네.

심심한 민혁이의 하루가 등장하고

기다리던 진아와 준혁이가 퇴근해 와서 달려다보지만 두 사람은 일해야 하는 상황..

옆에서 지켜보다 결국 지루해 돌아서는 미녁이

자기는 애 일 뿐이고 어른인 두사람 세계에 끼어들 수 없어 부러운듯 쳐다보는게 안쓰러웠음 ㅜㅜ

이후 회사에 가서  여직원들이 대표님 빨리 돌아오시라며 인사 해주는걸 보고

"나두 다시 회사 나가면 안돼? 아까 그 직원들 말처럼 내가 연설할 때 금방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잖아"

수동, "네 기억이 돌아와야 돌아가는거지. 네가 이 상태로 돌아가면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폐가 되는거야"

그리고 아래 장면,

영상으로 봐야 하는데 민혁이 천천히 걸어서 차고안에 있는 진아에게 다가가는 뒷모습까지 보여주는게 연출 좋았어

이렇게 쳐다보는거 멋있음 ㅜㅜ 

"나진아씨, 우리 언제 놀이공원 같이 안갈래요?"

"놀이공원요? 네~"    /   "진짜? 꼭이요!" 

그 후 민혁이 뇌수술 날짜가 잡히자 걱정이 되어 민혁이 방을 찾은 진아

"수술 날짜 잡으셨다면서요, 위험할 수도 있다는데..."

"괜찮아요"

"참, 나 수술 하기전에 소원 들어주면 안돼요? 같이 놀이공원 가요"

"제트점핑도 타고 슈퍼트위스터도 타고 울트라바이킹도 타고 큐익스프레스도 타고 

핫도그도 먹고 솜사탕도 먹고 둘이서 똑같은 머리띠하고 같이 돌아다니고.. 어때요?

"네! 좋아요!"

드디어 소원이던 놀이공원에 진아와 오고

청실홍실 복선 나와주시구요

예쁜 짤로 모아 보기 

커피 들고 자리잡은 두사람

이 씬도 이제서야 발견했는데 진아가 먼저 커피 마시니까 그거 캐치하고 민혁이 따라 마심 ㅜㅜ 졸커

" 오니까 좋으세요?"

" 네! "

" 커피도 맛 있으시구요?"

" 네!"

피식 웃는 진아

"왜요? 왜 그렇게 웃어요?"

"그냥... 시간이란게 참 웃겨서요. 

"제가 첨 회사 들어갔을때 5개월 후에 대표님이랑 

놀이공원에서 이렇게 같이 놀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앞으로 또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대표님이랑 저는 또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며칠 뒤면 난... 죽거나 어른이 되있겠죠"

"혹은... 지금 이 상태로 계속 남아 있으시거나..."

"아뇨, 싫어요. 이 상태로 계속 남아있는건... 

... 그럼 그냥 죽을래요"

ㅠㅠㅠㅠ 민혁아 

안타까운 진아

"대표님..."

아래 민혁이 표정 넘 마음 아픔 ㅜㅜ 

"나진아씨!" /  "네 대표님"

"내가 수술 받아 나으면 나랑 결혼해 줄래요?"

"혹시 내가 다시 어른이 되면 그땐 나랑 결혼해 줄래요?"

- 나는 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예쁜짤로 보기

여기에서 잠깐 2회 면접씬으로 가보면,

"대표님 말씀대로 전 스팩도 없고 황당한 헛소리나 하는 한심한 사람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약속은 어떤 것도 어겨본적 없습니다"

이처럼 진아 캐릭터는 초반에 약속을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로 나와.

그리고 민혁이는 두 말 할 필요도 없는 약속 지키는 사람이고

약속을 어기지 않는 두사람이 함께 한 약속

29회 병원에서 마주보며 날으는 비행체를 만들자고 한 것

미래와 관련된 꿈 (날으는 비행체 만들기, 콩콩을 키워나가는 두 사람의 꿈)

남은 여생을 함께 할 결혼(놀이공원 청혼) 까지...

미래에 대한 꿈, 결혼 약속에 대해서는 민혁이와 했지.

그리고 굉장히 중요한 복선으로 진아 나레이션이 들어가고 있고

이 청혼씬은 120회 방영 동안 몇 번이나 리플레이 된다는거

일곱 살 민혁이 씬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29회 병원씬, 59회 놀이공원씬.. 두 회는 집중 캡쳐 안 할 수 없었어. 

ㅈㅎ갤러 짤만 가지고 만들려고 했는데 갈수록 욕심이 커진다ㅋ

이제 수술실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넘어가보면,

민혁이 "진아씨 안녕" 인사하자 진아가 또르르 눈물 흘리며 슬퍼하니까 뭔가 위안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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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스스로 어른이 될거야"

진아는 준혁에게 "대표님 깨어나시면 기억 다 회복하실까?" 

라고 물어보더니 놀이공원에서 청혼씬 회상하고... 

그때 일을 계속 의식하고 있는게 보임

실망이 커서 기운이 없는 민혁에게 진아는 위로의 말을 해 주는데

"대표님 머리 좋으시잖아요. 빨리 어른이 되실 것 같은데요? 이전보다 훨씬 멋있고 훌륭한"

하루종일 방안에서 나오지 않던 민혁은 식구들 앞에서 발표를 함

"다들 나때문에 억지로 웃는거 그만해"

" 내 기억, 다시 돌아올 것 같지 않아. 기다리는거 이제 안할거야. 

나 이제부터 내 스스로 어른이 될거야.

이제부터 내 스스로 보고 배우고 노력해서 더 빨리 어른이 될거라고"

- 이건 천성인 것 같아. 스스로 자신을 채찍질해서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 것은 대단한 것 같아

이 후 오히려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는 활발히 반응을 하기 시작하고

조카들이 들어와서 삼촌이 나온 학교가 하버드 맞냐고 물어보자, 민혁이는 본능적으로 답하기를

"내가 나온 학교는 하버드가 아니라 하~ㄹ버드야, 하~ㄹ버드!"

63회 굿바이 일곱 살 노민혁

"오늘 회사 오시는 날이세요?"  / "네! 결정 있다고 해서"

"결재" 정정해주는 진아  / "아~ 결재"

그러나 오이사의 책략으로 긴급 이사회가 소집되고 꼼짝없이 참석해야 하는 위기에 빠진 민혁이

간신히 준혁과 진아의 도움으로 회의를 어렵게 마치고 돌아서는데

갑자기 민혁의 머릿속에서 과거 준혁을 잃어버렸던 사건이 떠오르고

기억이 물꼬가 트이기 시작하자, 병원에 입원해 집중자극치료를 받기로 결정

떠나기 전날 진아에게 찾아온 민혁,

기억 돌아오면 제일 먼저 진아에게 찾아와 알려주겠다고 약속하는데...

이렇게 일곱 살 민혁이는 작별을 고해ㅜㅜ 

일곱 살 민혁이는 자기 감정에 솔직했고 순수한 사랑을 한 로맨티스트였고 참 착했음 

네, 알겠어요. 나진아씨 라고 수시로 답하던 그 목소리며 표정 잊지 못할 듯 싶다

세 번째 민혁이를 영접할 차례...

집중 자극치료를 받은 민혁이... 과거가 물 밀듯이 쏟아져 오고

드디어 기억을 모두 되찾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