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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소설핫산) 취한 선생님의 속마음과 그걸 도청하는 학생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7 21:01:22
조회 12776 추천 86 댓글 28
														

번역기


7053자


원본




검은 양복 「쿡쿡쿡...... 일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선생.」


선생님 「......네가 왜 여기 있어.」


검은 양복 「선생이 문을 잠그지 않았으니까요.」


선생님 「학생들을 위해 열어두는 거야. 널 위한 게 아니라.」


검은 양복 「쿡쿡쿡... 하지만 선생? 제게 그런 태도를 취해도 괜찮겠습니까?」


선생님 「...뭐야.」


검은 양복 「단순히 선물도 없이 방문하는 건 언어도단이기에, 이쪽을 드리려고 생각했습니다만......」


선생님 「이건...... 왜 내 고향 술을 네가 갖고 있는 거야.」


검은 양복 「뭐, 세세한 건 신경쓰지 마시길. ...그래서 제안입니다만.」


선생님 「...일단 들어볼게.」


검은 양복 「이걸 드리는 대신 저와 함께 마셔주실 수 있을까요?」


선생님 「……………………………………………………………………알았어.」


검은 양복 「...꽤 고민하셨군요.」


선생님 「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 뭐, 됐어. 오늘 뿐이야.」


검은 양복 「쿡쿡쿡! ...아아, 물론 안주도 준비했습니다.」


선생님 「...눈치가 빠른 게 짜증나.」


검은 양복 「그럼 준비할까요.」


선생님 「...엄청 신났잖아.」



───────​───────​───────



때는 며칠 전...


검은 양복 「반갑습니다, 학생 여러분...... 모이신 것 같군요. 실은 어떤 흥미로운 얘기가 있는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호시노 「어째서 네가 여기 있지.」


히나 「게마트리아, 였나.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에게 해를 끼친다면 용서하지 않겠어.」


미야코 「......」 (말없이 총을 겨눈다)


검은 양복 「쿡쿡쿡...... 여러분은 신경쓰이지 않습니까? 선생의 속마음이.」


「!」


검은 양복 「제가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선생의 속마음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기 위한 계획입니다.」


검은 양복 「저는 선생과 술을 마실 수 있고 신비의 연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신들은 선생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고, 어쩌면... 하는 기대를 할 수 있죠. 어떤가요, 나쁘지 않은 얘기지 않습니까?」


시로코 「...응, 이야기는 들었어. 그 계획, 참가할게.」


호시노 「시로코쨩!?」


시로코 「저 사람의 말에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유우카 「그, 그래도...」


시로코 「게다가, 만일의 경우엔 우리 모두가 덤벼들면 어떻게든 될 거야.」


검은 양복 「쿡쿡쿡, 무섭네요... 그럼, 괜찮겠습니까?」


호시노 「...알았어. 단,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바로 너를 끝장내러 간다.」


검은 양복 「...협상 성립이군요.」



​───────​───────​───────



시로코 「응, 마시기 시작했네.」


세리카 「기다리다 지쳤어!」


노노미 「선생님의 취한 모습, 못 기다리겠어요~☆」


아야네 「...정말 괜찮은건가요?」


호시노 (임전) 「괜찮아. 만일의 경우는 바로 나갈 수 있으니까, 안심해.」


아야네 「그런 뜻이... 아닌 건 아니지만.」


...


아코 「...예정된 시간을 넘긴 거 같은데요.」


치나츠 「그 정도의 차이는 아니니 무시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오리 「오늘이야말로 선생님의 속마음을 밝히겠어...!」


히나 「......」 두근두근


아코 「무슨 일 있으신가요, 부장님!?」


히나 「아코, 조용히 해.」


아코 「ㄴ, 네!」


치나츠 (알기 쉬워...)


...


유우카 「...이런 건 역시 안 좋지 않을까.」


노아 「그런 말 하면서도 엄청 기대하고 있었잖아요♪」


유우카 「아, 아니거든!」


코유키 「헤에~ 노아 선배, 가르쳐주세요~!」


유우카 「코유키~!」


코유키 「잠깐, 아파요!」


미도리 「선생님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든가, 들을 수 있을까...」


모모이 「어떤 느낌일까~?」


아리스 「아리스, 선생님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다!」


유즈 「괘, 괜찮은 걸까...」


히마리 「뭐, 선택받는 건 이 초천재 미소녀 병약 해커인 저이겠지만요!」


에이미 「부장, 목소리 커.」


...


히후미 「...꿀꺽.」


아즈사 (지이...)


하나코 「어머어머... 두 사람 다 선생님을 핥듯이 보고 있네요... 우후훗, 저도 두근거려요...♡」


코하루 「무, 무슨 소리야! 야한 건 안 돼! 사형!」


미카 「......꿀꺽」


나기사 (지이)


세이아 「...자네들도인가.」


...


사오리 「...공주, 이건 대체?」


아츠코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에게서 본심을 끌어내는 방송이래.」


미사키 「...딱히 그런 걸 들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 같은데.」


히요리 「우와앙, 부러워요!」


미사키 「무슨 소리야...?」


사오리 「...선생의 약점을 이용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만...」


아츠코 「일단 보자. 어쩌면 선생님의 고민 같은 걸 알 수도 있고.」


사오리 「...그렇, 군.」


...


노도카 「취한 선생님... 에헤헤...」


시구레 「부우... 내 술은 안 마셨으면서...」


...


와카모 「우후후후후...♡」


아키라 「후훗...」


와카모 「...어째서 당신이 여기 있는 건가요.」


아키라 「뭐, 세세한 건 신경 쓰지 마시길.」


...


검은 양복 (자, 보여주시죠.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선생님 「자, 일단 부었어. 같은 거면 되겠지?」


검은 양복 「예, 상관없습니다. ...그럼, 건배.」


선생님 「건배... 하아, 뭐가 아쉬워서 남자 둘이서 마셔야 하는 거야.」


검은 양복 「쿡쿡... 의외로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선생님 「그럴 리가...」



───────​───────​───────



선생님 「아하하!! 역시 경험이 있구만!」


검은 양복 「당연하죠. 정말 불쾌한 손님이었습니다.」


선생님 「나는 그런 손님에겐 예의를 안 차린다고? 무언이야 무언!」


검은 양복 「쿡쿡쿡! 당신답군요.」


...


호시노 「어째서 신난 거야.」


시로코 「...응, 설마 선생님을 네토라레 당하는 방송이었다니.」


아야네 「일단 가지고 나서 말해주세요... 아니, 뭘 말하게 하는 건가요.」


...


검은 양복 (어이쿠, 저란 사람이... 그만 즐기고 말았습니다)


선생님 「아 이런... 머리가 둥실거리기 시작했어.」


검은 양복 (선생도 준비된 거 같고... 해볼까요)


검은 양복 「선생, 사적인 이야기입니다만... 괜찮습니까?」


선생님 「응? 좋아... 오늘 뿐이다!」


검은 양복 「요즘 어떻습니까? 마음에 드는 상대라도 찾으셨는지?」


선생님 「아하핫! 발견될 리가 없잖아! 내가 상대하는 건 학생이라고? 없어없어!」


...


히나 「」 추욱


아코 「후후후, 그렇죠. 어차피 저는 어린애니까요.」


이오리 「...짜증나.」


치나츠 「...꽤 충격이네요.」


...


검은 양복 「뭐... 그래도, 마음에 드는 학생이 없는 건 아니겠죠?」


선생님 「아.. 그러네... 뭐 꽤 마음에 남는 아이는 있지.」


...


학생들 「!!!」


...


선생님 「거기에도 타입... 이라고 할까 종류? 같은 게 있어서 말이야. 멋있다고 하면 이 아이라든가, 그런 식으로.」


검은 양복 「호오... 그럼 들려주실 수 있나요?」


선생님 「일단 갈색인 애들이 있잖아? 갈색이라는 것만으로 에로해! 살짝 내면의 자신이 흘러넘칠 거 같아.」


검은 양복 「...소문으로는 벌써 흘러 넘쳤다고 들었습니다만?」


선생님 「...그런 일은 없어.」


...


이오리 「그게 넘친 게 아니면 뭔데!」


히나 「...뭔가 있었어?」


치나츠 「...듣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히나 「...정말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카린 「정말이지... 좋을 대로 말하고.」


네루 「...그에 비해선 꽤 기쁜 거 같은데.」


카린 「그, 그렇지는...!」


토키 「...흐음.」


아카네 「토키쨩은 그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


선생님 「그 밖에는 그렇지... 멋있다고 생각한 건 사오리일까. 쿨한 느낌이 엄청 좋아.」


선생님 「그리고는, 다우너계? 라고 할까. 쿨하지만 아니라고나 할까, 뭐 그런 아이도 좋지! 카요코라든가, 최근 진짜 장난아냐. 엄청 좋아!」


...


사오리 「...」


미사키 「...잘 됐잖아, 리더.」


히요리 「화, 확실히 멋있으니까요!」


아츠코 「응응. 삿쨩은 멋있어.」


사오리 「그만둬줘...」


...


카요코 「......」


무츠키 「아~! 부끄러워한다~!」


카요코 「따, 딱히 부끄러워 한다거나 그런 건... 없어.」


아루 「나는...? 나도 쿨계라고 생각하는데!?」


무츠키 「아루쨩은 재미있는 쪽 아냐?」


아루 「재미있다는 게 무슨 소리야!?」


하루카 「저, 저는 멋있다고 생각해요...!」


...


검은 양복 「...호오. 그 밖에는?」


선생님 「그렇네... 믿음직한 느낌이라고 하면... 세미나 아이들일까. 이래저래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주는 것만으로 기쁘지!」


...


유우카 「있어주는 것만으로...」


노아 「기쁘다...」


코유키 「니하하! 두 사람 다 얼굴이 새빨갛네요! 아야! 아파요!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귀엽지 않아요!」


...


선생님 「그리고 말하는 걸 깜빡했지만, 육체적으로 멋있다거나 하는 게 있어. 그다지 이런 건 말하면 안 되겠지만, 근육질인 여자도 좋아! 탄탄한 느낌이라든가...」


선생님 「그런 아이가 땀 흘리는 모습이라든가 솔직히 엄청 위험해. 굉장히 좋아. ...시로코라든가 특히!」


...


시로코 「응...」


세리카 & 아야네 (우리도 단련할까...)


호시노 (임전) 「...나도 단련하고 있는걸.」


노노미 「질투하는 선배도 귀엽네요~」


호시노 「노, 놀리지마~」


...


선생님 「지금으로는 그다지 괜찮지 않겠지만, 가정적인 아이도 좋아! 나는 꽤 칠칠치 못하니까 주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아이는 존경하게 되고, 그런 아이가 가까이 있으면 기쁘지!」


선생님 「후우카라든가 루미라든가 아오이라든가... 아, C&C 애들도 좋겠다! 메이드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있어주면 안심돼.」


선생님 「...뭐, 옷차림으로 두근거리는 것도 있겠네.」


...


후우카 「에헤헤... 그럼 그렇다고 말씀해주시면 될 텐데...」


루미 「정말이지... 꽤 쑥스러운데.」


아오이 「...후훗. 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


...


카린 「안심인가... 기쁘네.」


아카네 「옷차림으로 두근두근... 그렇군요.」


아스나 「주인님, 아스나를 좋아하는구나!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거네! 기뻐!」


토키 「이건 실질적으로 제게 하는 프로포즈군요. 정말이지... 부끄러움이 많으시네요. 선생님은.」


네루 「그럴 리가 없잖냐...」


토키 「이런, 질투입니까?」


네루 「아앙!?」


...


선생님 「그 외에는 귀여운 게 있겠네. 이 경우는 여동생 같은 느낌이야! 게임개발부 애들을 보고 있으면 힐링된단 말이지...」


선생님 「히후미라든가 아즈사라든가... 코하루도, 껴안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


선생님 「호시노라든가 히나쨩 같은 애들도 그래! ...뭐, 그 애들은 귀여움과 멋있음과 믿음직스러움의 2개를 양립하고 있는 게 좋아!」


검은 양복 「선생, 3개입니다.」


선생님 「어? 뭐 세세한 건 신경쓰지 않아도 돼! 호시노도 히나쨩도 대단하니까!」


...


미도리 「여동생, 같은...」


모모이 「에헤헤, 힐링된다니~ 기쁜 말을 해주네~」


아리스 「아리스는 선생님을 더 치유하겠습니다! 용사에게 맡겨주세요!」


유즈 (조금, 쇼크... 일까?)


...


히후미 & 아즈사 「......」 푸슈


코하루 「서, 선생님이라면... 나... 그치만, 으으...」


하나코 「어머어머♡」


...


히나 「......」 파닥파닥


이오리 「...부장, 못 숨기고 있어.」


치나츠 「뭐, 기분은 압니다만...」


아코 「날개 파닥이는 부장님... 좋아!」


이오리 「이쪽은 이쪽대로 위험하네...」


...


호시노 「으헤에~ ... 정말이지, 선생도 참~」


세리카 「엄청 기뻐보여...」


아야네 「...치사해요.」


...


선생님 「그밖에는, 그렇지... 동물귀라든가 꼬리라든가, 그리고 날개도 좋네! 솔직히 말하면 만지고 싶어서 못 참겠어! ...혼날 거 같아서 안 하지만.」


선생님 「한때 너무 좋아서 트리니티로 이사가고 싶다고 생각했거든.」


...


미카 「선생님이 말해주면... 언제든 만지게 할 텐데.」


세이아 「...정말로.」


나기사 「다음에 선생님께 말씀드려보는 건 어떤가요?」


미카 「찬성~!」


세이아 「찬성이야.」


...


하스미 「...그렇게 흥미를 느끼고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츠루기 「......아우.」


마시로 「...삶은 문어처럼 됐네요. 뭐, 그 기분은 알지만.」


이치카 「...저라면 하루종일 만지게 해드리겠슴다~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선생님?」


...


와카모 「우후후, 당신은 알고 계시는군요...♡」


아키라 「...예에, 정말로.」


와카모 「...당신의 그건 붙인 게 아닌지?」


아키라 「아닙니다만!?」


...


시로코 「응, 뭣하면 내쪽에서 만지게 해.」


세리카 「따, 딱히 기쁘진... 않거든!」


호시노 「정말로 세리카쨩은 츤데레구나~」


...


선생님 「그리고 이건 최근에 깨달았어... 안경 쓴 아이는 좋다는 걸.」


선생님 「쓰지 않았을 때와의 갭이라는 것도 있지만... 나는 그 부분이 아냐. 뭔가 안경을 쓰고 있으면 진지해 보이잖아? 하지만 천연스럽다거나, 조금 다크한 느낌이나, 그런 걸 보여주면 가슴에 꽂혀.」


선생님 「치나츠나 아야네가 그렇고... 거기에 치히로라든가 말이야.」


선생님 「...그리고 말은 잘 안하지만, 린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 ...혼나니까 절대로 말할 생각은 없지만.」


검은 양복 「린... 아아, 학생회의. 소문은 자주 듣고있습니다. 그 분은 당신에게 꽤 무르다고.」


선생님 「아아? 없어없어! 그 애는 그런 게 아냐. 속으로는 나한테 질렸을 테니까.」


검은 양복 (...둔감하군요)


...


치나츠 「...후훗.」


이오리 「...치나츠의 그런 얼굴, 처음 봐.」


치나츠 「...무, 무슨 얘긴가요? 저는 평소대로예요.」


이오리 「그런 느슨해진 표정으로 말해도...」


...


아야네 「으으...」


시로코 「아야네, 얼굴 빨개.」


노노미 「잘 됐네요, 아야네쨩☆」


호시노 「...아저씨도 써 볼까~」


세리카 「호시노 선배한텐 필요없잖아...」


...


린 「......」


모모카 「이거 부끄러운거? ...아니면 화난거?」


아유무 「둘 다일 수도...?」


린 「...그렇게까지 말할 건 없지 않나요.」


모모카 「엄청난 목소리가 나왔네.」


...


선생님 「그리고 진짜 성희롱이 되어 버리지만...... 스타일 좋은 아이도 좋아해! 쭉쭉빵빵 같은거!」


검은 양복 「...죄다 털어놓는군요.」


선생님 「빼지마! 너도 좋아하잖아, 그런 거!」


검은 양복 「...뭐, 남들만큼은.」


선생님 「착한 척 하는구만! ...뭐 됐어. 생각나는 건... 노노미나 노아, 하나코나 아카리도 좋지.」


선생님 「가끔 유혹하는 거야? 라고 착각해 버릴 것 같은 일이 있으니까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


노노미 「어머~☆」


노아 「우후훗♪」


하나코 「어머어머♡」


아카리 「후훗♡」


「「「「유혹하는 거라구요?」」」」


...


선생님 「...?」 오싹


검은 양복 「선생, 왜 그러십니까?」


선생님 「아, 아냐... 아무것도.」 찰칵, 치익


선생님 「후우... 역시 이거지.」


검은 양복 「...어이쿠, 괜찮습니까?」


선생님 「아아, 이거? 딱히 괜찮잖아. 지금은 너만 볼 수 있고.」


검은 양복 (학생들 대부분이 보고 있습니다만... 뭐 괜찮겠죠)


검은 양복 「이제부터는 제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겁니까.」


선생님 「기분 나쁜 소리 하지 마... 뭐, 그래도 그렇게 되겠네.」


검은 양복 (선생의 담배피는 모습... 꽤 괜찮군요)


...


호시노 (임전) 「어째서 저 녀석은 선생하고 꽁냥대고 있는 거야.」


노노미 「호시노 선배~ 입이 험해졌어요~」


시로코 「응... 담배피는 선생님도 좋아.」


세리카 「...걱정되니까 그만뒀으면 좋겠는데.」


아야네 「...그것도 그렇네요. ...확실히 멋있긴 하지만.」



​───────​───────​───────



검은 양복 「슬슬 취기가 돌아 기분이 좋아질 때군요... 그럼 선생. 마지막으로 묻고 싶습니다만.」


선생님 「뭐야? 지금이라면 뭐든지 대답해주지.」


검은 양복 「...당신의 이상형, 함께 걷고 싶은 사람은?」


선생님 「무겁네... 딱히 없는데.」


선생님 「그렇지도 않나... 뭐 이래저래 피했지만, 그런 게 없는 건 아니야.」


검은 양복 「호오... 그럼 들려주시죠.」


선생님 「그렇지... 귀엽다든가 멋있는 느낌이라든가... 그런 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치고.」


선생님 「내가 없어진다 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아이라면, 나는 좋아하게 될 거야.」


검은 양복 「...」


...


학생들 「...」


...


검은 양복 「...오늘은 이 정도로 해둘까요.」


선생님 「남은 술하고 안주, 받아도 될까?」


검은 양복 「그건 물론. ...선생.」


선생님 「뭐야?」


검은 양복 「저희는 언제든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선생님 「...하, 착각하지 마. 나는 언제나 학생들의 편이야. 잊지말라고.」


검은 양복 「! 쿡쿡쿡... 당신은 변함없군요. 술에 취했는데도 그건 진심인 모양이고.」


선생님 「당연하지. ....그래도 뭐냐. 이런 기회를 마련한다면 너희들하고 관계해도 좋아.」


검은 양복 「쿡쿡!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


시로코 「...선생님, 나는...」


세리카 「...바보.」


아야네 「...그러게요.」


노노미 「...뭔가, 슬프네요.」


호시노 「......」


선생님 「아... 이런, 꽤 어지럽네...」


선생님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분 거야? 나하고 술이 마시고 싶다니... 수상한 것도 정도가 있지.」


선생님 「...뭐, 됐나. 지금은 이대로 기분에... 몸을, 맡기고...」


...


노도카 「잠들었네. 그건 그렇고 선생님의 잠든 얼굴... 좋아!」


시구레 「어른이 될 때까지... 머네. 그때까지는 무리일지도.」


노도카 「...일단 묻겠는데, 무슨 생각해?」


시구레 「그야 물론 술에 취했을 때...」


노도카 「더 이상 말하지마, 시구레쨩!?」


...


코타마 『이번 음성을 저장한 것을 업로드 해 둡니다. 필요하신 분은 저장해도 상관없습니다.』


마키 「어라, 뭐하는 거야?」


코타마 「...아뇨, 아무것도.」


하레 「고마워.」


코타마 「아뇨아뇨.」


치히로 「...너희들, 이상한 거 하면 화낼 거야.」


마키 「그런 말이나 하고~ 기뻤지?」


치히로 「...딱히 그런 거 아냐.」



​───────​───────​───────



이후, 선생님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음성은 학생들에게 비밀리에 공유되게 됐다.


...선생님에게 과보호가 된 학생도 증가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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