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딱 한끼 먹고 폴아웃만 했다

아니 아직도 하고 있다

어제 새벽에 술마시고 뻗었다가

정오가 되서야 일어났는데 애니 마땅히 보고 싶은 것도 없고 해서 게임 틀었다가

빠저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금 14시간째인거 같은데.... 

중간에 밥먹을때 3월에 한 뉴제팬컵 본거 말고는 쭉 이것만 했다

뉴제팬컵도 딱 한경기 밖에 못봤다 볶음밥 만들어서 흡입했더니 시간이....

얼마나 정신이 없는지 미역국 끓여야겠다고

미역좀 불린다는게 

물 부어놓고 3시간을 놔뒀다가 지금 깨닫고 끓이고 있다;;

이렇게 미친듯이 빠져서 하는건 위쳐3 이후로 오랜만이다

심시티 요소를 넣은게 진짜 큰거 같다

삼국지나 문명 같은 게임 해본 사람은 알거다 시간이 진짜 사라지는 느낌

잠깐잠깐 시계볼때 마다 세 네 시간이 지나가는 기적

에프엠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비슷할지도....

시간은 존나게 많이 했는데 아직 개 초반이다 이것저것 심시티하고 맵 탐방하느라고 

메인 퀘 진행을 안했다;;

스토리 라인은 아직 잘 모르겠고

솔직히 주인공 아들내미 찾는건 관심도 없는데

진짜 내가 세기말 황무지에서 살아남는 느낌이라 몰입이 잘된다

오늘 이거 하느라 밥도 한끼밖에 안먹었다 

미역국 끓여서 한끼 더 먹고 아침되면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