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월드는 미호 유란 등 씹뜨억 종족부터 시작해서 일본식 복장 음식 무기 모드까지 나같은 일뽕씹덕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경험을 선사해주는 고마운 게임이다.

그래서 플레이 스샷을 보면 각종 모드들을 이용해서 다다미를 깐 방도 많이 보인다.

오늘은 다다미를 일본 집처럼 예쁘게 까는 법을 알아보자.

다다미를 까는 데에는 규칙이 있다. 대충 위 사진에 8畳라고 달린 형태를 베이스로 만드는 게 원칙이다.

물론 일본에서도 방에 따라 그냥 대충 깔기도 하는 것 같다.

4첩

오사카 여행갈 때 초특가에 낚여서 신이마미야 도부쓰엔마에역 인근에 있는 싼 호텔을 잡으면 이런 방을 볼 수 있다.

이런 방에서 폰을 재우는 것은 제네바 협약에 저촉된다.

죄수 독방으로나 쓸만할 듯.

4.5첩

가운데에 1x1 다다미를 놓고 그 주위를 히오스 돌아가듯 배치하면 된다.

4첩보다는 숨통이 트이나 그래도 넓이는 빡빡함으로 책정된다.

보통 이런 방은 다실로 쓰인다고 한다.

쓰다가 알았는데 위 스샷처럼 깔면 '할복의 방'이라고 재수 없는 방으로 취급된다고 한다.

림붕이들은 히오스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자.

6첩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할때 그 육첩방이다.

보통 사람 사는 방이라 하면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림월드적으로도 침대 놓고 협탁 놓고 옷장 놓고 조각상 놓고 하면 딱이겠다.

8첩

자세히 보면 여기서 한쪽 귀퉁이를 떼어내면 6첩이 됨을 알 수 있다.

8첩 이상부터는 이 모양을 베이스로 다다미를 붙이고 떼고 하면 된다.

12첩 방의 예시

좀 더 리얼한 일본풍 방을 만들고 싶으면 이런 걸 추가하면 좋다.

- 토코노마(床の間)

일본식 방에 가면 항상 보이는 저 움푹 들어간 공간을 토코노마라고 한다.

원래 장식을 놓거나 족자봉을 거는 데다.

위 스샷처럼 티비나 라디오같은 걸 넣으면 생활감이 느껴진다.

- 벽장

일본 집하면 벽장을 빼놓을 수가 없다. 토코노마 옆에 벽장이 있는 건 클리셰다.

이렇게 안에 선반을 집어넣어서도 만들어봤는데, 저 안에 보관할 것이 없어 공간만 차지하고 별로인 것 같다.

공간낭비가 싫으면 그냥 문 없이 한칸짜리 공간으로 만들고 옷장을 넣는 것도 좋겠다.

일본 교환학생 갔을때 살았던 방

료칸방

이런 식으로 다다미를 이용하여 나만의 방을 만들어보자

물론 니가 랜극철 중이라면 살아 남는게 먼저다

- 다다미 모드 머임?

난 이거 씀

이 모드도 다다미를 제공하긴 하는데 여기 다다미는 편안함 수치가 붙어서 나옴

위 모드들은 다다미라는 물체를 따로 제공하는 모드고 키진에 있는 다다미는 바닥 취급이라 모양을 못 만드는 걸로 알고 있음

딴 종족 모드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