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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글에서 꼭 요새를 끼고 싸우라는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사실 건주 여진을 제외한 다른 여진족들은 시대관 미수용 패널티를 더 심하게 받고 있어서

동수라면 군사랩 격차로 충분히 밟아버릴 수 있다

그래도 불안하니까 산지에 개돌하지는 말자

이대로 진행했으면 이쯤에 첫번째 시대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데

전쟁세 비용 100% 감소 보너스를 받으면

평소같았으면 군사 포인트를 소모해야하는 전쟁세 기능을 노코스트로 사용해서 군사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1470년이 지나가면 궁핍에 빠진 농민들이 들고 일어난다며

국가 안정도 -2.5에 세금 수입 10%가 감소하는 조선 고유 이벤트가 뜨는데

개발딸로 르네상스를 수용해놨다면 250두캇만 모으면 상단의 경제 번영 임무를 달성이 가능하고

받을 수 있는 개발도 할인 보너스를 챙긴 뒤 한반도 전 지역의 개발도를 6을 찍어주면

하단의 미션까지 해결되면서 패널티가 사라지고 안정도 +1 보너스를 받게 된다

계층 섭정 기간도 끝나고 다시 여진 정벌을 하러갈 시간인데

왼쪽의 분홍색의 커얼친이 엄청나게 쪼그라들어있다

유목민들은 자기들끼리 전용 분쟁 명분으로 서로의 땅을 탐하는데

커얼친이 명 북쪽의 거대한 유목민인 오이라트와 동맹을 맺었다가

오이라트를 조공국으로 만들려는 명의 침공에 박살나고

약해진 틈에 북쪽의 해서여진에게 공격 당해서 땅 대부분을 뺏긴 상황이다

이 점을 이용해서 영토를 넓힐수 있는데

일단 커얼친을 공격해서 박살내고

영토를 뜯어내는게 아니라 강제로 속국으로 만들어버리자

속국은 자신의 주인국의 싸움에 무조건 참전을 하게 되는데

적국이 대규모의 영토를 가지고 있을때 이 영토를 하나하나 정복하는거 보다는

동맹군이나 속국을 참전시켜서 나는 적 주력을 박살내고 영토 점거는 AI에게 맡기는쪽이 훨씬 편하다

물론 강제로 속국이 된 커얼친이 기분이 좋을리가 없고

독립열망이 50% 이상을 넘겼다고 경고 아이콘이 떴는데

돈 대신 군사력만 챙기는 속국인 변경국으로 임명해주고

장교 제공과 인력 제공을 걸어주면

속국인 커얼친은 자기 부대 부담이 줄어서 만족하고

주인국인 조선은 커얼친의 부대가 강력해지므로 서로가 윈윈이 된다

독립열망이 40%까지 내려간건 덤

독립열망이 50% 이상이 되면 부대는 움직이기를 거부하고 조공은 바치질 않으며

라이벌국에서 독립 지원을 해주면서 독립 열망이 더 거세지고

최후에는 독립 지원국과 함께 선전포고까지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속국을 만들었으면 외교관을 보내 항상 높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윗 짤 밑으로 창을 내리면 위신 20을 써서 독립 열망 10%를 깎는 기능도 있으니 위신이 넘치면 넘치면 사용해주자

이제 해서 여진에게 속국인 커얼친의 고유 영토들을 돌려받는 전쟁 명분을 얻게 됐다

공격적 확장 25%라는게 보일텐데

정복 전쟁은 주변국에게 공격적 확장이라는 관계 패널티를 부여해서

이게 50 이상 쌓이면 해당국들은 관계도를 빨간 번개 아이콘으로 띄우고

자기들에게 공격적 확장 관계도를 띄운 국가를 대상으로 임시 동맹인 반국가동맹을 결성하게 된다

근데 고유 영토를 돌려받는 재정복 명분은 이 공격적 확장 패널티를 75%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반국가동맹의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속국땅이긴 해도 땅을 대량으로 넓힐수가 있다

때문에 지금처럼 멸망 직전의 나라를 속국화를 시키거나 멸망한 나라를 속국으로 부활 시킨 뒤

속국의 코어를 내놓으라는 속칭 리턴 코어 전쟁이 반국가 동맹의 위험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운편이며

속국은 10년 뒤에 외교력을 사용해서 합병이 가능한 만큼

코어 작업에 필요한 행정 포인트 일부를 외교포인트로 대체한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속국을 합병할때마다 다른 속국들이 불만을 가지고

한동안 외교 평판이 낮아져서 동맹국이 방어전에서 참가를 거부한다거나

다른 속국과의 합병이 지지부진해지는등 완전 무결한 정복방법까지는 아니라는걸 명심해야 한다

한편 꾸준히 기술 개발을 하면서 두번째 아이디어를 해금 했는데

이거는 꼭 행정 아이디어를 강력 추천한다

행정 아이디어는 용병 보너스, 조언가 다양화등의 당장은 크게 티 안나는 보너스도 있지만

2개만 찍어도 코어 생성에 필요한 행정 포인트를 25% 감소시켜주며

모두 다 찍으면 행정 연구에 필요한 포인트 10% 감소와 더불어

국가의 통치 역량을 대폭 늘려주는 버프를 제공한다

통치역량 이상의 땅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에 비례해서 최고 윗 짤만큼의 패널티를 받게 되는데

장기적으로 중화대륙을 다 먹을 예정이다보니

코어 비용 감소와 통치역량 증가 보너스 둘만 놓고 봐도 행정 아이디어는 빼놓을 수 없는 꿀같은 아이디어다

행정 아이디어 두번째 보너스인 코어 비용 감소까지 찍었으면 이제 주라는걸 박을 차례다

정복하고 코어를 박은 땅들은 준주라고 해서 뭔짓을 해도 자치도가 90% 밑으로 내려가질 않는데

당연히 모든 수입이 10% 밖에 들어오지 않으므로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준주로 냅두면 쓰레기 땅이 돼버린다

이를 막기 위해서 주로 승급을 시켜야 하는데

일단 주가 박히면 통치 역량이 추가로 더 부담되기도 하고

주가 되면서 한번 더 행정 포인트가 들어가는 만큼 시작부터 마구잡이로 주를 박아대면 행정 테크가 늦어지게 된다

딱히 조선 입장에서 만주 땅 10개에 주 못박았다고 망하고 그러지 않으니까

일단 행정 아이디어 찍고 행정 포인트 할인 받고 주를 박아도 좋고

건주 여진의 땅은 생각보다 개발도가 높은 만큼 여기 정도만 미리 주를 박아두는게 좋다

여진땅들을 정식 주로 편입했으면 이제 살고 있는 여진인들의 처우도 고려해야하는데

자신의 문화권이 아닌 타 문화권들이 있는 지역은 지역 불만도 2 증가, 각종 수입 20~33% 감소등 패널티가 발생하므로

일단은 외교력 100포인트를 사용해서 수용 문화로 지정해주고

나중에 외교력을 더 소모해서 같은 문화로 동조시키는 식으로 천천히 영향력을 줄이게 된다

같은 문화는 아니지만 같은 문화계로 묶이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서 중화대륙의 경우 광동, 오, 허베이등 각각 다른 문화 사람들이 살고있지만

다들 같은 중국계라서 수입 패널티도 완화되고 지역 불만도도 생기지 않는 식으로 패널티가 완화가 된다

또한 나중에 나라의 덩치를 키워 제국급으로 성장하면

같은 문화계들은 즉시 노코스트로 전부 수용문화가 된다는게 특징인데

우리의 조선은 한국인이라는 단일민족으로 이루어져있다보니

나중에 제국이 돼도 모두가 타민족이라 위에 언급된 보너스는 전혀 받을 수 없고

수용 문화에도 최대 수용 제한이 있다보니 이리저리 손해보는게 크다

마침 3티어 개혁중에 최대 수용문화 +2라는 버프를 선택할수도 있으니

월 자치도 -0.05%가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면 찍어볼만 할지도 모르겠다

외교 기술 레벨이 올라가면 더 먼곳으로 탐험, 개척이 가능해지는데

다음 시대관 보너스를 위해서는 알레스카 지방에다가 개척지를 펴야한다

다만 아직은 개척까지는 무리고

시대 보너스중 하나인 아메리카 대륙 발견하기를 달성하기 위해 북아메리카로 탐험을 보내주자

해서 여진을 정벌하다가 깜빡하고 포병을 배치하는걸 잊어버렸다

포병은 초반부에는 요새나 수도 공성을 빠르게 해줄뿐 전투력 자체는 큰 기대를 못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력도 무시무시해지는 병종으로 군사 레벨 7에서 해금된다

공성만 담당하는 부대를 따로 편성해서 포병 5부대 정도 넣어두면 되는데

단축키로 부대 합체는 g, 반가르기는 s, 포병만 따로 빼내는 c키에 익숙해지면 게임이 편해진다

부대에 포병이 배치되면서 빨간원에 표시된 공성 보너스를 얻게 됐다

저기에 마우스를 올리면 포병 부대가 몇부대나 있냐에 따라 점수가 얼마나 가속되는지 보여주는데

초반에는 아무튼 가지고 있는 포병 싸그리 넣어주면 장땡이다

포병이나 해안 봉쇄중인 해군이 있으면 군사 포인트를 써서 즉시 성벽에 구멍을 내버려서

공성 성공 확률을 더 가속하거나

성벽 파괴 명령 우측의 돌격 명령으로 대규모의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대가로 바로 지역을 점령할 수도 있다

외교 레벨 9레벨은 뭔가 문제가 생겨서 북쪽으로 진출하지 못한 조선이 1500년 이전에 아메리카 개척을 할 수 있는 최후의 타이밍이 된다

개척 가능 거리는 코어가 박힌, 수도와 연결된 해안 지방을 기준으로 개척 가능 거리가 정해지는데

때문에 저런식으로 붕 떠있는 영지로 징검다리식 개척은 되지 않는다

이 경우 알레스카 개척을 위해 기준이 잡히는 곳은 건주 여진의 항구였던 육진이 되고

외교 레벨 9레벨에 외교 조언가중 외교거리를 늘려주는 조언가를 구하면

개척이 가능하다고 보내기 명령이 활성화가 된다

그럼 첫 개척자를 찍은 이후 30년동안 개척자를 놀리냐고 물을수도 있는데

개척지는 개척이 완료될때까지 매달 2두캇을 빨아먹는데

막 개척자를 획득한 조선 입장에서는 이것도 상당한 예산 부담이 된다

별 가치도 없는 땅에 월 2두캇씩 낼바에 군자금으로 모아서 여진족을 토벌하는쪽이 훨씬 영양가도 크긴 한데

만약 자금이 여유가 있다면 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 개척자를 보내주자

빨간원의 무역 중심지들은 장기적으로 무역 수입을 위해서 선점이 중요한데

여기서는 보이지 않지만 개척이 무사히 종료되면 1단계 불가사의인 난마돌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수백년동안 개척지 완성을 가속시켜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꿀땅이다

개척창 최하단에 보면 현지 원주민 숫자와 공격성이 나타나는데

도끼랑 활이 많이 그려져있으면

동화나 억압적 개척시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원주민 반란군이 등장해 개척을 방해하거나 아에 개척지를 파괴해버린다

그럴땐 군사 포인트를 사용해서 원주민 토벌 명령을 내려주면 된다

해당 지역 원주민 숫자가 0이 되게 만들면 그 이후로 절대 원주민 반란이 않으므로 안전하게 개척을 할 수 있다

미크로네시아 얘기에서 돌아와서

동북쪽으로 진출을 하든 외교 9랩 + 개척 조언가를 붙이든 해서

알레스카 땅에 개척자를 박아놓으면 다음 시대관인 식민주의 시대관의 조건이 충족되게된다

다만 시대관의 원조집은 전세계에서 딱 한곳만 주장이 가능해서

미리 1499년쯤에 세이브를 해놓고 세이브 로드질을 하지 않으면 못먹게 될 확률이 더 높고

시대관을 못먹었지만 세이브 로드질을 하고싶지 않다면

특정 지역에 개척지를 5개 완성 시켜서 식민정부라는 속국을 만들면 자연 전파되므로 참고하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