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입문용 로드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mtb, 로드, 싸이클크로스 까지 3대 굴리던 로붕이였다.

워낙 여행도 좋아했고 자전거도 좋아해서 미국부터 안가본데가 없음

근데 내가 워낙 술을 좋아하다 보니까 살이 찌더니 84kg까지 됨 키는 173

살빼려고 출퇴근 자전거로 하고 도착해서 샤워 겸 수영까지 조져도 무게 잘 안빠짐 

그러다 내가 사는 동네가 뛰기 좋은 해운대인데도 뛰는거 원래 엄청 안좋아해서 한번도 안뛰다가

기안 84보고 입문함. 

이제 입문한지 8개월 쯤 됬고 처음에는 600은 커녕 700도 빡셌는데 지금은 500으로 뛰고 있다. 얼마전에 10km 대회도 처음 나갔다옴

여튼 그덕분에 3개월만에 10kg 빠짐 지금은 72kg정도고 식단하면 더 빠질거같은데 술은 포기못해서 더 이상 잘 안빠지네 뭔가 정체가 온거 같기도하고.

러닝만 하면 같은 근육써서 그런가 원래 등산 좋아해서 요새는 트레일러닝도 깔짝거리고 있음.

그리고 오래만에 자전거나 타볼까 싶어서 1년만에 오버홀하고 탔는데

간만에 타니까 재밋긴한데 러닝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 일단 준비하는데 클릿슈즈 신고 자전거 챙기고 나가는게 생각보다 귀찬. 특히 장거리가면 예비튜브랑 공구랑 이것저것 귀찬음 그리고 자전거는 운동좀하려면 평속 25km에 50km정도는 타야 그래도 운동좀 한 느낌임 그렇게해도 러닝보다 심박이 낮음

가장 큰 스트레스는 도로 상황임. 일단 자전거 도로타면 무개념 진짜 졸라 많음 보행자가 넘어오는건 다반사에 같은 자전거 끼리도 병렬주행부터 진짜 하루에 빌런들 10명이상보는거 같음. 일반도로는 뭐 말할거도 없고 반면에 러닝은 그냥 신발만 신고 나가서 30분만 뛰고 들어와도 개운한느낌 뭐 가끔 길막은 있지만 그정도야 자전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양반임. 둘다 좋은 운동인데 지금은 러닝이 더 재밋는거 같음

요건 저번주 나갔던 첫 대회... 혼자 처음나가서 초반에 얼 많이 탐

러닝 크루 나가보고 싶은데 초보라 민폐일까봐 못나갔는데 이제 슬슬 나가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