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짱깨 장군의 실화...jpg (약스압) -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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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싱글벙글] 싱글벙글 짱깨 장군의 실화...jpg (약스압)앱에서 작성

ㅇㅇ(121.180) 2021.11.08 16:45:28

조회 7766 추천 9 댓글 11

2007년 중국 허베이성 남부 스지좡시에서 생긴일

그곳이 본거지인 조폭 '흑사회'는 부시장과 공안국장 (한국의 경찰국장)이 뒤를 봐주고 있던 상황이라

무서울게 없어서 위상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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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2007년 9월 13일 스지좡시에 주둔중이던 제27군 총사령관인 친웨이쟝이 운전병을 대동하여 사우나겸 호텔인 진붜판에 방문을 하였다.

사우나를 마치고 나가려던 친웨이쟝은 실수로 유리컵 하나를 깨트려 웨이터한테 사과후 유리컵 원가에 5배가 넘는 50위안 (9천원)을 보상.

하필 갔던 호텔이 흑사회가 운영하던 곳이라 평소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곳인지라

흑사회 조직원인 웨이터는 100위안 (1만8천원)을 요구,이를 들은 친웨이쟝은 화가나서 사장을 부르라고 얘기하자 웨이터는 그를 농락하며 만나고 싶으면 500위안 (8만원)을 더 내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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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성이 높아지자 조폭들이 몰려들었고 친웨이쟝은 자신이 군 간부라고 밝혔으나 들은체만체 무시를 일삼았다.

그를 모시던 운전병은 장군의 불같은 성격을 알기에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워 그냥 100위안을 주고 황급히 나왔지만 바깥엔 소식을 들은 조폭들이 천웨이쟝을 억류하며 500위안을 내놓으라 협박했고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천웨이쟝은 1000위안 (16만원)을 던진뒤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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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부로 돌아온 천웨이쟝은 즉시 부대에 출동명령을 내려 일반군사 400명에겐 곡괭이와 삽을 들고 출동하라 말했고 100명의 특전사는 '고위 군 간부 호위'라는 명목으로 실탄이 장전된 소총을 들고 호텔로 향하였다.

이렇게 총 500여명의 군인이 호텔을 에워싸며

실탄을 무장한 특전사가 입구를 지켰고 200명은 주위 교통정리등 일반인 통제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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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과 곡괭이를 들고온 200명의 군인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호텔을 완전히 부숴버리라는 명령을 받아 부수게되었다.

곧이어 호텔 관리자가 당황한채 모습을 드러냈지만 어쩔도리가 없어 두목에게 얘기를 하였고 그러자 두목은 자신의 뒤를 봐주던 공안국장한테 연락하여 경찰 20명 부하 30명을 이끌고 호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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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권총까지 있던 흑사회 조직원들은 더이상 두려울게 없었으나 현장에 있던 특전사 대원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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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공안국장은 당장 군대 해산을 요구했지만 친웨이쟝은 군사기밀이니 공안 나부랭이들이 관여할 바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고

본인에게 불똥이 튈것을 우려한 공안국장은 자신들의 관할이 아니라며 흑사회를 버려놓고 경찰병력을 철수했다.

(중국 총사령관의 직위는 일개도시 공안국장보다 한참 더 높은 계급)

친웨이쟝은 호텔을 마저 다 부순 뒤 '네놈이 중국에서 발 붙이고 살수없게 만들겠다'라는 말을 남긴채 군인들을 이끌고 다시 되돌아갔다.

사건이 발생하고 난뒤 조폭두목은 친웨이장의 뒤를 캐냈는데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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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웨이쟝은 27군 뿐만 아니라 베이징 수도권 부대의 참모총장까지 겸임하던 중국의 최고위급 군사간부로 현재는 시진핑핑이의 최측근만이 오를 수 있던 자리였기에 놀랄수가 없었다고. (다만 당시 주석은 후진타오)

그의 아버지는 전임 국방부장을 역임 했었는데 이는 도시 하나를 쥐락펴락하는 조폭들과 차원이 달랐다.

이를 알게된 두목은 친웨이쟝을 직접 찾아가 몇번이고 살려달라 부탁했지만 만나주지도 않자 뇌물 200만위안 (3억 5천만원)을 주려했으나 친웨이쟝은 '돈은 됐으니 그걸로 니네 호텔부터 수리해서 나에게 보고하라,다시 박살을 내줄테니'라며 협박했다.

그 뒤로 조폭 두목은 겁을 먹어 도주하고 스지좡지역의 흑사회는 모두 와해되었다.

물론 나중에 친웨이쟝은 나중에 개인적으로 군대를 움직였다는 죄명이 붙어 가벼운 징계를 받는걸로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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