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갤 글들을 보며 문득 제 생각을 끄적여 보고 싶어졌습니다. 뭐 바로 시작하죠.

ㅡ피어린

트갤의 꽃. 이 사람 없이 트갤을 논하기 힘들정도로 굉장한 영향력이 있는 인물.
꾸준한 트크력, 적수를 찾아보기 힘든 키배력, 통통튀는 유머감각을 바탕으로 유입이래로 트갤을 지탱해 온 트갤의 심장.
유일한 단점인 갤 운영과는 거리가 멀어 의외로 역체갤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갤 삼대장으로 꼽히는 점에서 미루어 봤을때 기본체급 자체가 가장 높다고 판단됨.

ㅡ컵라면돼지

김수컷과 더불어 가장 연식이 오래된 트갤의 원로돼지.
짬을 바탕으로 한 그의 갤 운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
두번의 갤폭파를 차치하고서라도 갤 운영 측면으로만 봤을 때 피컵척 삼대장이 아니라 그냥 컵라면돼지 원톱으로 놔도 무방할 정도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다고 생각.
하지만 절대 전면에는 나서지 않는 소극적인 키배력, 일정 시점이후 연어를 반복하며 상당부분 외도를 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임. 삼대장과 개새끼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기복이 있음.

ㅡ타돌고추

트갤 최고의 이슈메이커.
돈찍누가 뭔지 보여주는 자본주의의 화신.
아쉬울거 없는 키배력, 트갤 최고의 사다리꾼, 지루할때마다 터져나오는 경고장 이슈 등등 개인적으로 갤주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로 사료됨.
긴 공백기가 그의 유일한 단점. 만약 그의 공백기가 없었다면 트갤의 삼대장과 역체갤 순위는 심하게 요동쳤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ㅡ분노조절

이새낀 그냥 착함.
매번 능지가 박살나서 신스고 나올때마다 당기지만 꼭 뽑고마는 집념의 사나이.
트크력 갤창력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팀트갤 1대대의 핵심멤버, 동시에 복수 이상의 갤주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대형고닉에 진입.
특별한 이슈없이 대형고닉에 들어가는 특이한 케이스.

ㅡ사겨요

트갤의 빨간바지, 트갤의 순창고추장.
클린 트갤을 위해서라면 내부고발도 서슴지않는 낭만있는 새끼.
요샌 좀 죽긴했지만 한때 트크력 갤창력 극상을 유지하며 갤주경험 및 부갤주경험 다수보유.
최근 계정사기를 당하며 맹구 이미지가 가미되긴 했지만 갤 관리하려면 이새기 파딱에 박아놓고 시작해도 될 정도로 믿음직한 새끼긴 함.

ㅡ후루

트갤의 귀염둥이, 트갤의 쵸니키
귀여움빼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새끼.
지금이야 급식들이 트갤에 많이들 기웃거리지만 3,4년전만 해도 트갤 급식러는 극히 귀했음.
그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온 좆급식의 선구자.
역대 최악의 갤주라는 타이틀을 보유했음에도 모두들 미워하지 않는 태생적 귀여움이 가장 큰 무기라면 무기.
하지만 오해는 금물.
좆급식 나이에 몇년동안 처맞으며 갤창력 유지하기는 상상이상으로 어려움.
그걸 극복하고 좆급식으로 유일하게 대형고닉 반열에 오른 후루에게 박수를.

ㅡLoves

이새낀 그냥 보지임.
트갤의 공식 여왕벌. 그것도 아주 능력있는.
트크를 하고싶어? 트갤에서 꿀좀 빨고싶어?
그냥 이새끼를 통해야함.
트갤에서 무언가 빼먹고 싶어도 이새끼 눈밖에 나면 아웃임.
들끓는 변덕을 맞춰주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지만 어쩌냐.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을.
대형고닉 할거없이 모든 고닉이 이새끼 눈치를 본다.
모든것은 럽스를 통해서! 트갤의 실크로드같은 새끼.

ㅡ항루기원

트갤 제2의 전성기 막바지에 유입되어 암흑기를 버텨준 고마운 인물.
그 기간 항기없이 트갤을 설명할 수 없다.
갤창력 상위권, 트크력 극상을 넘어 압도적 1위.
씹선비 네캎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트갤 내에서 멘탈 최상위권에 든다고 생각됨.
유독 적이 많지만 트갤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는 진정한 트갤러.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고닉.

ㅡ맛있는탕슉

트갤의 쿠크다스. 트갤의 최단퇴.
유동들의 공격에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여러번 보여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하나로 트갤 대형고닉에 안정적으로 진입. 팀트갤 1대대가 팀유대 1등을 차지하는데 있어서 그의 리더십이 가장 크게 작용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음.
유동들의 분탕때문인지 전보다 갤질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저평가가 심하다고 생각함

ㅡ뱅이

숨겨진 갤창러.
일판만 하는새끼라 예전보단 접점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글마다 댓글이 보이는 진정한 갤창 다크호스.
주로 글보단 댓글을 많이 쓰는 인물로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그닥 선호하지는 않아보임.
그래서 성격또한 판별 불가.
모두들 아는 사실 하나는 트크력은 진짜라는것. 나머진 아직 베일에 싸여저 있어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가 망설여짐.
안개마을 자부자같은 새끼.

ㅡ빨딱

트갤의 포청천.
이새끼에게 포용과 관용은 없음.
가끔 그게 독으로 작용하긴 하지만 요즘같은 시기에는 그의 부러지지 않는 줏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함.
일판과 글판을 동시에 진심으로 하는 정신병자새끼로 아마 유동들도 이새끼는 피하고 있다고 생각함.
논란의 여지는 있어왔지만 트갤에 꼭 필요한 인물임에는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됨.


힘드네요. 다른 고닉평가는 추후 다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