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스템은 회사, 월급은 알바

- 사번 주고 복리후생 챙겨주면서 회사직원 대우 해주는 척.
실상은 시급9천 커피말이. 매일 바뀌는 스케줄 근무라 투잡도 힘든 현실.


2. 드레스코드는 화이트칼라, 노동강도는 블루칼라

- 나도 손님으로 갈때는 이쁜언니잘생긴형아들이 흰 셔츠입고 설렁설렁 일하는 줄 알았지
흰 셔츠에 커피,우유,각종시럽소스휘핑 다 묻혀 보았는가..
바쁜 매장일수록 설거지 쓰레기처리 플로어마감등 노동강도는 쎄짐


3. 겉으론 수평적 미국회사, 실상은 신분제 조선사회

- 유교걸보이들은 파트너들끼리 닉네임 부르는거 적응해야함
나이 사번 한참 높은 사람,
특히 듣도 보도 못한 요상한 닉네임은 더더욱
(세례명 일본이름 롤캐릭터 음식이름등 다양함) 입이 안 떼짐
점장-부점-슈바-바리순 신분제 체제고
DM(지역매니저) 한 번이라도 뜨면 구청장,시장 온 것 마냥 인사하고 잘 보여야 되고 뭐가 맘에 안드네 하면 즉각 바꿔야함


4. 입사할땐 인적성검사 필수, 들어가보면 인성빻은애 있음

- 이건 매바매
근데 만약 가뜩이나 외부의 적들(손님빌런들)이랑 싸워야하는 상황에 내부의 적까지 있으면 미침.
피드백은 물론 해야하는게 맞음. 보통 점장급은 잘 안 나서고 그 아래에서 일 똑부러지게 잘하는 사람들이 총대매고 빌런이 되는 경우가 많음. 그런 부분은 이해하지만,
같은 말도 감정적으로 하거나 싸가지없게 말하면 진심 싸우고 싶음. 근데 직급 낮으면 복종해야함.
그냥 다방의 탈을 쓴 군대같음.


5. A는 이렇게 하세요, B는 저렇게 하세요
6. 일은 무조건 FM대로, 바쁘면 유도리있게
7. 위생은 무조건 청결하게, 바쁘면 유도리있게
- 이 세개는 할많하않, 다른 프차도 비슷할거라 생각되는데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서 고장날때 많음


8. 몸은 하난데 해야하는 일은 두 세개


- 특히 포스 볼때
주문 받는 것도 스무고개의 연속인데(핫아이스? 사이즈? 머그컵? 프퀀? 현금영수증?) 푸드까지 빼야함


줄은 밀려있는데 스프주문, 취소재결제, MD구매(+포장), 의사소통이 힘든 고객(고령노인,외국인,장애인등) 등장?
목이 바짝바짝 타기 시작함
물론 CS나 OS가 옆에서 다 도와주긴 하지만
혼자 쳐내야할땐 이보다 벅찬 일이 없음


그밖에 코시국, 진상, 프리퀀시, 프로모션 테스트 연속등
힘든 부분은 널리고 널렸다


한줄 요약=그니까 다들 도망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