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도 유전이고, 머리색도 유전이고, 뇌구조조차도 유전이다.

물론 부모와 자식들의 대학간판이 상당히 차이가 나는경우도 있긴한데, 그건 아래와 같이 설명됨.

백인부부끼리 결혼해도 진짜 극소수의 확률로 흑인아이가 태어나는것처럼, 당해 백인부부도 흑인의 인자를 가지고는 있었돼, 부모 세대에서는 발현이 안되었을 뿐이지.

모든걸 원자의 움직임으로 증명해내는 첨단과학의 시대에, 노력이나 의지, 독기를 강조하는건 진짜 아님..

자신의 그릇에서 그 그릇을 채우기위한노력을 하거나, 때로는 그릇을 크게 다시 처음부터 세공하는 노력을 해야지, 그릇의 용량을 뛰어넘는 물을 담으려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허무주의나 패배주의가 아니라, 이건 논리적으로 맞는말이고, 이치에도 맞음.

물론 손주은 회장 말처럼 몇대가 서울대, 몇대가 관광버스, 이런식으로 극단적인 유전형질이 발현된다고 말하는건아님.

내가 꿈꾸는 진정한 복지는 개인의 뇌를 원자단위로 분석해서 가장 행복하게 살수있는 삶을 지정해주는 제도임.

원자단위의 스캔이라는게, 불확정성의 원리때문에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전자에 비하면 뉴런 한두개는 충분히 거시존재이기때문에 기술의 발달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함.

의대 장수, 서울대 도전, sky대학에 대한 환상..

이런것들이 우리들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게 아니었을까..

에피쿠로스 학파의 소극적 쾌락주의처럼, 손에넣는 분자를 키우기보다는, 갈망하는 분모를 줄여버리는게, 행복을 손에넣는 진정한 방법인것같다.

그렇게 [확실한 한걸음] 을 나아가는거지.

[특정 기업에 대한 비하의도는 절대 없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