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스터디코드에 대해서는 공식유튜브나 나무위키에서 정보를 많이 얻는것같은데, 공식유튜브는 애초에 역사에 대해서는 그닥 말해주지않고, 나무위키 문서는 파편화된 서술이 많아서 총정리해보려고 한다.

스터디코드는 조남호가 만든 회사의 이름이자, 책/강의/공부법의 이름이다.

우선 스터디는 알테고, 코드라는 개념이 조금 생소할텐데 너희들이 아는 영어단어 code가 맞다.

공부의 코드라는게 대체 무슨말인가 싶을텐데, 이 스터디코드라는건 공신닷컴이나 ebsi의 찌라시같은 공부법으로 대표되는 스터디스킬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보면된다.

흔히 스터디코드를 야매라는 뉘앙스로, 야터디코드라고 욕하는데, 그정도로 욕먹을 공부법은 절대아니다.

다만 스터디코드가 자신들의 연구과정을 공개하는걸 자기자랑같다거나, 기밀노출이라는 이유로 싫어하기때문에 단순한 사이비다단계나, 스킬취급을 받는거지, 스터디코드 자체는 (최신버전 기준으로) 입시공부의 공략법이자 절대진리가 맞다.

여기까지가 개괄이라면, 이제부터는 스터디코드의 개요와 연원을 한번 설명해볼까 해.

스터디코드를 조남호가 만든건알지?

조남호는 79년생으로, 98학번으로 서울대 컴공을 정시로 뚫은 슈퍼엘리트라고 보면된다.

당시의 수능은 이과도 사탐을 의무적으로 응시해야했으며, 수능시험이후 논술까지 추가로 봐야했었다.

또한 한창 빌게이츠가 컴퓨터산업을 발달시키던시기여서 컴공이 커트라인기준으로 의대를 압살하던 시절이었지.

그러니까 조남호는 수능에서 1~2개밖에 안틀리던 괴물이었고, 코드사업을 하면서 저절로 수능복습이 되어서 지금은 그냥 만점이 매년 퀘스트쯤으로 인식되는 이차원 세계의 괴물이 되었다고 보면된다.

무늬만 공부의신인 물수능 3개이상틀린 강성태하고는 애초에 비교의 궤를 달리하는사람이라고 보면된다.

물론 중등교육 기준으로 킹왕짱이었다는거지, 고등교육인 대학교 교과서부터는 f를 밥먹듯이 받았다고한다.

당시의 서울대면 이과는 구글이나 ms 혹은 애플을 가면갔지, 삼성따위를 가지는않았거든.

문과는 죄다 고시준비하던 시절이니까.

낭만이 있던시절이지.

아무튼 1학년 내내 공부때려치우고 미팅만 하며놀다가 네이버사장의 신입사원 끌어당기기 강의에 혹해서 바로 휴학을 하고 네이버의 신입사원이 되게된다.

문제는 조남호가 국영수 주입괴물이면 괴물이었지, 컴퓨터의 컴도 모르는 컴알못이었다는거고, 결국 월급만 받으면서 인턴같은 생활을 수년간 하며 사업을 배웠다고들 한다.

그당시 네이버는 월급대신 주식을 줬었는데, 네이버가 지식인으로 대성공을 하면서 조남호는 20대 초반에 당시 기준으로 10억을 넘는 공짜 재산을 만지게 됐다.

그래서 매일 스테이크먹으며 호화로운 거품목욕 인생을 즐겼는데, 숭실고 동창 컴퓨터천재는 결국 '대한민국 공교육의 국영수' 를 조져서 이상한 지잡대가고 컴퓨터 알바나 하고 있었다는걸 알게된다.

이건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에 네이버사장한테 자기를 왜뽑았냐고 물어봤는데, 서울대이과니까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함.

아니나다를까 친한 게임회사 형이 면접 보기전에 심사하는 자소서 솎아내기의 기준이 sky와 sky외의 대학이라는걸 알고 혈기어린 분노를 토해냈다고한다.

자기는 어쨌거나 네이버에 무면접으로 입사했지만, 적어도 자기후배들은 학벌에 가로막히면 안되는거아니냐고 형들한테 따지다가 한소리들었다고한다.

왜냐하면 대기업일수록 지원자가 너무나도많고, 자체 시험기준을 만들더라도 애들을 믿을수가 없는데, 가장좋은 수단이 수시/정시로 이원화되는 대학교의 네임밸류였다는거지.

그때부터 조남호는 고등학생들에게 이러한 사회의 끔찍함을 꼭말해줘야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을 가지게 되었어.

그때 이투스사장이 조남호한테 너 수학 잘했으니까 수학 강사좀 해달라고 제의를 하게된다.

조남호는 학생을 직접가르칠수있다는 기쁨에 수락했고, 지금의 정승제따위하고는 비교범접불가의 전설의 1타강사가 된다.

그때 조남호의 공부쓴소리에 감화된 제자들이 서울대에 가고싶다고 간곡하게 메달리게되는데, 그때부터 서울대재학생 3121명을 1대1로 조사하여 스터디코드를만들게 된다.

이때의 연구가 6~7년이 걸렸으며, 네이버와 이투스에서 번 돈을 다 소비할정도로 대연구였다고함.

그때의 이론이 스터디코드 1.0이며, 지금은 5.0의 공개를 목전에 두고있다.

3.0시절에는 웬만한 국가대표 운동선수보다 사원의 연봉이 많았다고함.

뭐 인증은 없었지만 조남호가 그런걸로 거짓말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믿어도되겠지.

그리고 채널이름이 라이프코드로 바뀐지금은 공허의 시대를 치열하게 본질까지 충만하게 즐기는걸 모토로 하고있다.

글을 읽어봤으니 알겠지만 끌어당김 팔이, 시크릿팔이하고는 아예 아무런 상관이 없고, 현우진 '따위' 가 비판할수 있을정도도 아님.

그냥 타의 추종을불허하는 존재라고 보면됨.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역사에 해당한다.

유입들은 필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