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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normal이라는 철학에 대해서모바일에서 작성

스갤러(211.194) 2024.01.31 18:15:04
조회 119 추천 0 댓글 2
														
조남호 코치는 스터디코드가 1.0~3.0이던 시절에, 낫 노멀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교육계에 등장한 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이야.

사실 조남호 코치의 인생자체가 그래.

중학교때 학폭에 얼룩진 삶을 살았던것도, 한번뿐인 인생에서 절대 중간인은 되지말자는, 애매해지지말자는 사고방식이 있었기때문이야.

아무튼 중학교시절의 학폭생활을 청산하고 숭실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지.

고1의 첫담임과의 상담에서 조남호는 서울대학교에 가고싶다는 목표를 말했고, 담임한테 비웃음과 꾸중을 들었다고해.

왜냐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9년의 시절동안 조남호가 공부다운 공부를 해본적이 거의 단한번도 없었거든.

그래서인지 조남호의 어두운 과거만 알고있던 (부모를 제외한) 모든 어른들이 조남호가 커서도 사회의 암이 될거라고 미리 단정짓곤했었지.

아무튼 조남호는 본능적으로 스터디코드의 공부법을 알고있었기때문에, 기반학습을 아주 천천히 끝내고 시험학습도 시험학습1과 시험학습2로 나누는 계획을 통해 고3 혁명을 일으키게돼.

빌게이츠가 한창 컴퓨터 패러다임을 열던시대이니만큼, 컴공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커트라인을 자랑하던 시대였고, 요즘은 손주은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고3혁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하게 해내고 샤 정문을 부셔버린거지.

조남호는 왜 공부를 했을까?

한마디로 조남호가 싸움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한 이유말이야.

강의중에는 오토바이타다가 다리가 부러지고 손가락이 잘리고 이런 친구들을 많이 보다보니까, 멋있지않은거라고 느껴서 공부를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나는 그런 소수의 dna가 오히려 학폭이나 하던 시절에도 충분히 잠자고 있었다고봐.

실제로 조남호의 중학교시절 썰을 들어보면 약자를 괴롭힌적은 한번도 없거든.

대부분은 중간찌질이로서, 싸움을 극단적으로 잘하는 일진에게 도전하고 깨지는 루틴의 반복이었지.

한마디로 중학교때까지는 철이 없어서 싸움을 많이 했을지언정, 싸움이라는 세계에서 not normal을 실천했다는건 부정할수 없다는거야.

하지만 현실은 만화하고는다르지.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에 불과하고, 아무리 무술실력이 좋아도 칼에 찔리거나 총에 맞거나 하는 공권력의 철퇴를 맞으면 비참하게 죽을수밖에 없어.

그점에서 김성모 월드의 남깡여창 세계관과 조남호의 special minority의 인생관이 나뉘게 되었다고생각한다.

한마디로 사회의 현실과, 어른들이 은근히 말해주지않고 일진 청소년들을 회유시켜서 사회의 쓰레기가 되도록 공부의지를 불어넣어주지않는 그러한 상황을 아주 재빠르게 파악했다는거야.

그 결과 조남호는 공부법책을 수십권사서 정독하거나, 수능 몇개년 기출까지 분석하는등, 정도에 가까운 입시공부를 3년안에 끝내서 서울대 컴공 문을 부숴버리게 돼지.

사실상 9년간 공부를 안하다가 한거기때문에, 조남호의 공부량은 동급생의 4배는 되었을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2 겨울방학에는 매일 10~14시간씩 학교도서관에서 공부를 해서 정신병과 종이한장 차이였다고 하지.

그렇다면 왜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노력을 했을까?

그건 아버지의 영향이 커.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조남호의 아버지는 한양대 출신 사업가인데, 매번 상품에 있어서 스카이출신 사업가들에게 연전연패를 했었다고 조남호가 중딩시절부터 말해주곤했거든.

그래서 사회에서 멋있는건 곧 사업이고, 사업의 간판은 곧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라는 사실을 알았기때문에 뒤도 돌아보지않고 서울대를 갈수있었던거야.

하지만 말이 쉽지, 그런 꿈을 가졌다고해서 누가 실제로 서울대에 갈수있겠어?

몇명이나 그런꿈을 이룰수있겠어?

그점에서 조남호가 대단한점은, 서울대입학이후에도 not normal의 정신을 잊지않은거야.

조남호는 학사졸업까지의 아슬아슬한 학점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네이버 사장이 하는 강의를 듣자마자 바로 휴학을 할수있었던거지.

문제는 조남호가 컴맹이었다는거고, 결국 조남호는 기여한게 없는데도, 네이버가 시대의 흐름에따라 성장하게되고, 조남호는 주식이 폭등하여 부자의 삶을 살게되었다는거지.

그렇게 서울대출신에, nhn글로벌it전략담당으로 영원히 놀고먹으며 살수있었는데도, 아이들을 가르치고싶다는 꿈을 끝내 버리지못했기때문에 이투스 수학 강사를 했던거야.

당연히 조남호의 머리로 이투스에서 전체 1타가 되는건 너무나도 쉬웠고, 결국 조남호는 네이버에서 번재산과, 이투스에서 번 모든 재산을 연구에 쏟아부어서 6~8년만에 스터디코드 1.0을 만드는데에 성공하게 된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not normal을 스타일로만 따라하지말라는거다.

Not normal보다 더 밑에있는철학은 one life라는거야.

인간의 삶은 유한하고 이 기억과 의식은 한번뿐이라는거지.

내가 후배들에게 해주고싶은말은, sky라는 목표가 없어도 좋다는거야.

러브라이브에서 호대장이 한번뿐인 고등학교 생활을 스쿨아이돌로서 학교를 구해내고 유의미하게 끝낸것처럼, 무언가의 발자취를 남겨보는 삶을 살아보라는거지.

그게 꼭 공부가 아니어도좋다.

독서여도 좋고, 돈벌이여도 좋으니까, 사회가 주입한 패러다임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세계관' 에 따라 not normal하게 살아보라는거야.

2013년에 스터디코드를 접해서, 사이트아이디는 지웠지만, 11년째 마음의 회원으로는 남아있는 성인 사회초년생이 남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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