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드웨어(뇌)적 타고남. 나는 유아웩슬러 기준 아이큐 149, 태어날 때부터 하드웨어 차이가 있았음. 하지만, 테스트 기준이고 솔직히 말해 진짜 성능적 차이는 많아야 20%? 한 20%정도일반인들보다 사고가 빠르거나 많은걸 한 번에 머리에 넣을 수 있다. 적지 않은 차이지만 영화에서처럼 천재라서 갑자기 10자리수 곱셈 파팍 이런게 되는게 아님.
2. 만 15세까지의 인풋
이 때까지 프로그래밍이나 해킹, 메타적, 이과적 사고를 익혀놓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정말 크다. 하드웨어 이상으로 크다고 봄. 예를들러, 15세 이전에 본 애니나 특정 지식, 언어 등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잊히지 않음. 이 말은 이때 메타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익혀두었다면, 평생 너보다 모든 문제 해결에 있어 두각을 나타낸다는 말임. ‘사고회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여기서도 운이 좋았다.
3. 가치관
여기서 말하는 가치관이란, 이 지식을 내 머리에 넣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말한다. 소위 말하는 ’재능‘이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나같은 경우 프로그래밍과 순수하고 아름다운 학문적 지식과 논리 이런 것들을 듣자마자 잊어버리지 않고 탐구하고, 머릿속에 바로 들아오는 재능이 있었다. 예를들어, 내가 수능 공부를 머리에 넣기에 가치관적으로 거부감이 없다, 그러면 넌 남들보다 더 많은 메모리 공간(뉴런 덴드라이트와 시냅스에 할당된 가중치값들을 말함)을 할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하드웨어적 성능 보다는 지식을 받아들여 메모리에 할당하는 필터링 기준, 이것이 나에게 얼마나 기치있는 지식인가? 하고 평가하는 기준. ‘가치관’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용어적으로 타당하다.
나는 아쉽게도 수능공부는 하면 울렁거리면서 토가 나왔다. 암기와 외우는 것은 내 영역이 아니었다.
상위 2개는 어떤 문제에든 적용 가능한 범용 지능, 즉 아이큐에 가깝다면, 이 가치관 부분은 좀 더 field specific하다. 예를들어 1,2가 극상인 천재들도, 이 가치관 상 웹소 쓰기라는 지식에 맞지 않는다면 일반인인 네가 이런 천재들을 손쉽게 뛰어넘을 수 있디. 처음에는 너보다 앞서나간다고 해도, 결국 커리어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공간에 역량이 얼마나 많이 로드되었느냐이기 때문에 네가 작가와 더 맞는다면 장기적으로는 이길 수 있다. 토끼와 거북이처럼 ㅇㅇ
4. 지식의 복리
위에 언급되었든, 한 필드에서 전문가의 가치는 머릿속 기억공간이 얼마나 많이 할당되었고, 그리고 각 공간 당 효율이 얼마나 높으냐(숙련도 센스 등)로 결정된다. 마라톤적 성격이 강하다는 말.
1,2가 출중한 사람들은 어떤 지식을 습득하고 훈련해도, 너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어떤 필드든 손에 잡으면 초보자 과정을 스킵하고 바로 평균이상의 퍼포먼스를 내며, 1년을 파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압살하는 실력을 갖춘다(IT, 프로그래밍 필드 특화).
마라톤 이야기를 해서, 또 일반인괴 천재의 차이가 20%라고 해서 이게 적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지식은 복리로 쌓인다.
심지어 스킬을 빠르게 올리는 스킬(메타스킬이라고 한다)도 있기 때문에, 이것이 10년을 걸쳐 누적된다고 하면 차이는 정말 절망적일 정도로 커진다.
하지만 진짜로 절망하진 말고, 메타스킬, 일반적문제해결 능력을 평소에도 길러버릇 하는 습관으로 어느정도 천재 하드웨어와 대등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말했다시피 마라톤이기 때문
5. 관찰력/감각
이것이 가장 천재와 비천재의 퍼포먼스를 가르는 부분중 하나리고 본다. 뇌신경이 극도로 발달한 사람들은 다양한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지는데, 다른 사람들은 못 느끼는 것을 굉장히 크게 느끼게 된다.
예를들어, 나는 미세먼지 많은 날 나가면 3일간 퍼포먼스 저하릉 느끼며, 독감시즌에는 카페에 가서 코딩하면 ‘바이러스가 묻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며(그래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한다), 단걸 먹으면 혈당이 오르는 것이 느껴지거나, 집중이 안죄거니 두통이 올 때 필요한 특정 식품군을 핀포인트로 찾아서 섭취해서 트레이스미네랄 등의 결핍을 해소하거나, 집중해야할 때 극도로 예민해져서 음악을 끄고 불도 끄고 해서 감각을 차단하거나 ..
이건 실질적 감각의 이야기고. 더 중요한 것은 같은 것을 경험하고도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들어, 같은 문장을 보고 천재는 와 이거 숨이 턱 막힌다. 정보의 방향 벡터가 잘못됐네(문단이 다음 문단을 예측하도록 하지 않에), 토픽이 여러개 섞여있네, 정보량 관리가 안돼있네, 이것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1,2번과 연동된 선천적 재능이고, 이건 천재가 아닌 인간이 후천적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 같다. 경험적으로 ㅇㅇ
이 능력은 1,2와 연동되어 소위 니들이 느끼기에 뭐지 씨발 이걸 이 단기간에 이런 실력을 쌓는다고? 싶은 애들이 가진 능력이다.
하지만 너무 절망하진 말자. 이것보다 3번이 더 중요하고, 전문기기 되는 길은 마라톤이기 때문이다.
결론.
네가 작가와 맞고 작가로서 실력 올리는 것이 너무 즐겁고(즉 가치관에 맞는다면) 하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
1,2 가 없어도 성공 가능하다.
하지민, 1,2가 받쳐주는 천재들이 가치관까지 맞는다면 네가 평생 이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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