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지만, 파파고 기반으로 읽어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전체적인 내용은 앞 글에서 대충 설명했으니까, 인상적인 인물이나 상황 위주로 설명

1. 이번에 나온 전 용왕 우스이 미코토는 간만에 제대로 나온 빌런인 것 같았음.

예전에는 상당한 실력가에 새로운 전략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혁명가 였으나,

용왕전에서 야이치에게 진 것을 시작으로 바꿔가는 상황에 밀려가면서 몰락하고 흑화한 느낌을 잘 표현한 느낌.

물론 아이와 대국을 하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나중에는 아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야이치는 여전히 싫어하는 것 같아서,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됨.

2. 사실 전부터 그렇게 느낀 사람이 많겠지만, 이번에 확실히 소타도 미친 사람인 것을 깨닳았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야이치, 히후마)에 대한 집착과 독점욕이 광기 수준에 가깝다는 것을 이번에 느낌.

초반이 소타와 이카의 용왕전의 대국 전의 대화를 통해 애도 그냥 선을 넘지 않는 이카라는 것을 인지했고.

(야이치도 그걸 감지해서 소타와 만다는 것을 어느정도 피하는 느낌)

나중에 프로 편입 시험이 시작할 각이 보이니까 감상전에서 소꿉친구(여친)과 농사지으면서 잘 살고 있는 히후마를

다시 장기의 세계로 억지로 끌고 나오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확인사살 했음.

3. AI 정확히는 텐짱이 만든 "이와지"가 만들어낸 100년후의 장기는

서브컬쳐의 흔한 스토리인 "멸망할 미래 피하기" 스토리를 보여줬음.

일단 이와지가 말한 미래는 "기존의 전략은 무의미하고, 모든 장기는 천일수로 끝난다"라는 최악의 미래이고.

그것을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간성을 버려야 함.

이번에 야이치의 대국에서는 장기의 멸망을 늦추기 위해 "이와지"의 사용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상대가 연속 천일수로 사용을 유도해서 사용하니까, 그대로 상대를 압살해버림.

4.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아이와 조연들의 이야기로 인간성의 중요함도 말하고 있음.

당장 아이와 우스이의 대국이 인간성이 가진 중요함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고,

이후에 나온 오이시의 소타 29연승 방어 역시 소프트 없이 인간이 만들어낸 전략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음.

야이치는 이러한 부문에 희망을 거는 것 같고, 텐짱은 다시 아외지를 돌려서 다른 미래를 찾으려는 것 같은데...

다음권에서 예고된 아이와 텐짱의 대결을 기대하는 만드는 것 같음

5. 긴코 파트는 짧고 적당히 달달하게 나옴. 여기서 표현하는 것 보다 나중에 직접 보는게 더 나을 듯.

다음은 건강 문제인데, 일단 긴코가 죽을 일은 없음. 심장병은 진작에 다 나았고,

휴장한 이유도 단순하게 말하면 그냥 그 동안 무리한게 한꺼번에 터져서 그런 거임.

다만 그 심장병이 유전이라서 말이 좀 달라짐.

실제로 긴코의 아버지가 그 심장병으로 긴코를 낳은지 얼마 안된 뒤에 죽었음.

긴코는 기적으로 낳았지만, 자식들에게 까지 그 기적을 바라는 것은 무리니까...

둘 이서 잘 살았다 엔딩이면 충분하겠지만, 일단 그 둘은 그런 생각은 없는 것 같음.

(덤으로 긴코 가슴은 희망 없다는 거 제대로 확인사살 시킴)

세세한 내용들 제외하면 대충 이렇게 요약하면 될 듯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좀 혼잡했고, 여기에 일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부문이 많아서 좀 아쉽지만,

(대표적으로 아이와 마치의 동물귀 메이드복)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음.

이번에 같이 산 16.5권은 내용이 꽤 있고, 내용도 대충 예상이 되는 만큼

나중에 천천히 읽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