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997년생 28살 남자다
도박을 처음 했었던건 고3때 친구들이 전부 다하던 홀짝을 나도 똑같이 했고 50-100만원정도 잃었던거같다

부모님한테 뒤지게 쳐맞고 현생을 열심히 살던 내가

작년 여자친구와 이별후 벙쪄있던 내 생활에 도파민이라는 자극 말고는 어떠한걸로도 이겨내지 못했다
그렇게 바카라 라는걸 접하게 됬고

모아둔 내 시드머니 4-5천을 모두 잃게 되고

약 2800만원 빚을 지게되고 그 돈마저 정확하게 3일만에 잃었다(대출 2000 + 지인 800)


참 웃긴게 최고점의 내 시드머니는 7천만원까지 뿔었고 그정도 돈은 나에겐 굉장한 돈이고 그 돈정도면 내 월급으로 저축해서 1억도 만들수있는 숫자인데 잃던 따던 내 몸은 계속 충전을 하고 있다는것이다 그렇게 전부 잃게 되고 난 극단적 선택까지 하려했다
작년12월 정신차려보니 2800만이라는 빚만 남게됬다

반년안에 갚자는 결심을 했다
난 소위 말하는 폰팔이다

판매점이 아닌 대리점 폰팔이다.

약 5년정도 근무했기에 내 평균 실수령액은

300-400만원정도 됬다

폰팔이로 번돈을 전부 대출 상환하는데만 쓰자라는 플랜을 세우게 된다

까카오 대리을 시작했고

대리로 번 소득으로 내 생활비며 고정지출 로 사용을 했고

저번달을 마지막으로 퇴사하면서 퇴직금으로 모두 끝이났다
명심들하자

도박으로 본인이 목표한 금액이 되면 행복회로가 그려지겠지만 반대로 그 금액을 잃게 될 경우 고생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아직도 이 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주변을 둘러봐라 그리고 핸드폰은 잠시 꺼두고

본인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나처럼 빚을 진 사람들이 있다면

본인이 열심히 하면 모두 갚을수 있다

힘들 내라
ps 약 반년동안 본업 2550 까카오 763 퇴직금 600

약 4천정도 수익으로 갚았다

나처럼 개고생 하지마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