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포경수술 받는 남자들의 비중도 줄어들고, 특히 젊은 층으로 갈수록 포경수술을 안 받은 사람의 비율이 훨씬 더 많다길래 이젠 구시대의 산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남자들이 나이를 먹고 포경하는 경우가 많길래 수술 받은지 한참 오래 전이긴 하지만 그때 당시 받았던 기억이랑 살면서 포경수술 받고 난 이후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통해 포경수술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을 주려고 함.
필자는 현재 40대 남자고, 20대 되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여러 복합적인 사항이 겹쳐서 포경수술을 받게 되었고 20여년 넘게 포경된 상태로 살아오고 있음. 몇 년전에 포경수술 봉합 부위 정리 차원으로 재포경 비슷하게 살짝 정리를 한 적이 있고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만족하며 살고 있음.
[포경수술 전]
포경수술 전에 음모를 제모할 필요가 있는가?
- 일반적인 경우에는 딱히 음모를 깎고 갈 필요는 없는 걸로 안다. 필자는 당시에 전국 보디빌딩 체전 시합 준비했던 터라, 음모랑 겨드랑이 털도 전부 제모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으러 갔었기에 굉장히 깔끔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좀 볼 만하긴 했음... 근데 주변 사람들 말을 인용하면 굳이 털을 안 깎아도 충분히 수술이 가능하고, 정 안 될 경우에만 일정 부위를 의료진이 조금 정리하고 수술한다고 하기에 여기까진 우리가 신경 쓸 필요는 없는 듯 함.
포경수술을 받을 때 얼마나 아프고 언제 제일 아픈가?
- 개인적으로 젊었을 때 받았던 수술 과정에선 마취할 때가 가장 그나마 아팠던 것으로 기억함. 물론 마취하고 난 이후에 수술 과정에는 아무런 느낌이 안 들고 그저 포피를 절개해서 잘라내는 느낌이 고통 없이 전해져서 상당히 기분이 묘했긴 했다. 그 이외엔 발기통이 조금 성가시긴 했는데, 발기를 억제하고 싶어도 잠자다가 자연스럽게 발기되어버린 경우도 있어서 이럴 땐, 정말 속수무책이었음. 지금이야 발기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발기 시에도 음경의 피부가 여분이 있어서 당기거나 그런 부분은 전혀 없지만, 수술을 막 받았을 당시에는 봉합 부위를 기점으로 당기는 기분이 심하게 나서 이러다가 봉합 부위가 터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을 정도였으니. 다시 포경수술을 할 의향이 없다면 최대한 참아보기를 권유함.
포경수술에 종류가 많은데 어떤 것을 추천하는가?
- 최근 들어, 정말 수술 종류도 들어보지도 못한 다양한 것들이 생겨서 진짜 세상 많이 바꼈다는 것을 다시 실감함. 그러나, 필자는 역시 클래식한 방식의 슬리브 포경을 그나마 추천함. 마는 포경이나 해바라기의 경우 귀두나 음경을 두툼하게 해준다곤 하나,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깔끔하게 포피 일부만 딱 절제하는 방식의 슬리브 포경을 추천함. 초박피도 필자는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봄. 겉부분의 피부만 얇게 벗겨서 최대한 피부조직 손실도 덜 하고, 회복 기간도 빠르기 때문에 태어나서 다시 포경수술을 처음부터 받아야한다면 초박피도 근사한 선택이라고 봄.
어떤 경우에 포경수술을 받아야 하는가?
- 뭐가 되었든지 간에 본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답변이라고 생각함. 솔직히 어렸을 때 부모님 손에 이끌려서 강제로 당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좀 많이 딱하기도 함... 원래 포경수술이란 어떻게 보면 인체에 전혀 필요 없는 수술인데 그걸 강제로 마취시키고 멀쩡한 포피를 잘라내버렸으니 트라우마로 작용할 우려도 있기도 해서 누군가에 의한 강제 포경수술은 반대. 하지만, 본인이 여러 고민 끝에 받기로 결정한 것은 이또한 개인의 선택이기에 존중함. 웬만해선 포경수술을 받기로 한다면 성인이 되고 나서 받기를 적극 추천함. 유년기나 성장기에는 성기를 비롯해 전체적인 신체가 성장하고 있는 시기이므로 완전히 신체가 성장이 완료된 이후에, 수술 받기를 희망하자면 그때 고려해볼 것을 추천함.
포경수술을 받고 나면 크기나 굵기가 커지는가?
- 전혀 차이 없음. 수술 받기 전에 이미 크기나 굵기 같은 것도 미리 재보고 수술을 받았었으나, 포경수술 받기 전이나 현재 상태나 크기나 굵기 면은 완벽히 동일함. 수술 후 달라지는 점은 딱 귀두를 덮고 있던 포피가 제거되는 것 뿐. 근데 이게 성인이 되고 난 후에 받은 수술인지라 차이가 없는 것일 수도 있음. 어렸을 때 포경수술하면 성장기때 음경이 커지면서 포피 성장에 분명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봄. 그러나, 음경 자체에 영향을 주는 수술이 아니라 단지 포피 일부만을 절제하는 수술이기에 수술을 받고 나서 최종적인 크기나 굵기가 커지거나 줄어드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함.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 차이와 추천하는 것
- 개인적으로 녹지 않는 실을 추천함. 녹는 실의 경우에는, 알다시피 편한 점은 수술 후에 따로 비뇨기과에 번거롭게 재차 내원하지 않아도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던가 자연스럽게 실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이 나중에 스킨브릿지를 유발하게 됨. 스킨브릿지란, 포경수술 봉합부위에 있던 실이 모두 녹지 않아 일부 흉터에 남음으로서, 그 사이에 찌꺼기나 이물질이 끼는 경우가 많음. 어렸을 때 포경수술한 현재 중년층 남성들 보면 꽤나 이 스킨브릿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임. 필자는 녹지 않는 실로 했었는데, 물론 수술을 받고 나서도, 다시 실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으로 가야했지만, 상처가 아무는대로 바로 실을 깔끔하게 전부 제거할 수 있어서 나중에 보기에도 훨씬 깔끔하고 흉터도 덜 남아서 결과적으로 만족하고 있음. 필자도 처음엔 포경수술 받고 난 후에 봉합 부위에 수술용 실이 군데 군데 난 상태로 마치 프랑켄슈타인 마냥 동그랗게 꿰매져 있어서 보기 흉했는데, 지인 의사 분 말 믿고 1~2주일 참고 실밥을 제거해보니 깔끔하게 이어져서 참은 보람이 있다고 느꼈음.
[포경수술 후]
샤워는 언제부터 하는게 좋은가?
- 샤워는 웬만해선 어느 정도 상처가 아문 후에, 일상적인 샤워를 하는 것을 추천. 그 전까지는 샤워기로 최대한 성기랑은 안 닿게 물로 헹구듯이 하다가 나중에 봉합 부위가 붙고 딱지가 생겼을 때는 서서히 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봄. 재포경을 했었을 당시에도 한 3일 정도는 운동도 못하고 샤워도 거의 물을 끼얹듯이 했었던 기억이 있음.
포경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최대한 의사 선생님 말 잘 들으면서 봉합 부위 관리 및 소독을 꾸준히 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봄. 물론 회복 과정 속에서 성욕이 차올라서 성 생활을 하고 싶겠지만, 최대한 절제할 것을 필자는 간곡히 부탁함. 어차피 회복하게 되면 원 없이 하게 될 것인데 괜히 성욕 풀려고 했다가, 봉합 부위 풀려서 재포경할 가능성만 높아지고, 또 흉터가 벌어져서 나중에 포경수술 흉터가 기괴하게 생겨 평생 갈 수도 있으니, 회복 기간 때는 최대한 참아주시길. 어차피 회복하는 것도 딱 이 한 달만 고생하면 앞으로 이럴 일도 없기 때문에 확실하게 회복에 집중하기를 바람.
포경수술 후 언제부터 일상 생활이 가능하는가?
- 이건 개개인의 귀두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봄. 필자는 가성 포경이기도 하고, 포경수술 전에 귀두를 단련시킨 후에 받았기에 수술하고 난 후에, 귀두가 쓰라렸던 부분은 아예 없었고 발기통이랑 봉합부위에서 살짝 욱신거렸던 것 빼고는 아무런 고통도 없었음. 첫 날부터 잘 걸어다니고, 혼자서 행동하는데 제약이 거의 없다시피 했었음. 이러한 발기통이나 상처 부위에서의 고통도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거의 사라져서 평상 시 잘 다니던 헬스장 가서 운동도 하고 다시 원상태로 복귀함. 하지만 이것 또한 어디까지나 귀두가 단련되었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니, 귀두를 한 번도 노출시켜보지 못했던 진성 포경이나 어린 친구들은 거진 2~3주는 해탈할 준비해야 한다고 봄. 번외로 말하자면, 포경수술을 할지 말지를 떠나서 귀두 단련을 따로 해두면 나쁘지 않다고도 봄. 가끔 보면 귀두가 너무 예민해서 성 관계할 엄두를 못 내거나 하다가 귀두가 너무 예민하고 쓰라린 탓에 금방 멈춰버린 경우가 있다는 사례가 종종 보이는데, 귀두를 일시적으로 노출시켜서 어느 정도 단련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봄. 물론, 포경수술할 의사가 없다면 항상 까놓고 다니지 말고 필요할 때만 노출시키는 쪽이 더 낫다고 봄.
포경수술 후 발기통을 억제하는 방법이 있는가?
- 이것 또한 솔직히 다른 방법은 없다. 최대한 성적 매체와의 접촉물을 당분간 자제하거나 생각을 안 하는 수 밖에. 잠 잘 때 발기가 되는 것은 남자로선 어떻게 보면 건강하다는 신체적 현상이기 때문에 이를 막을 방법 또한 없을 것. 애국가를 부른다던지, 귀를 판다던가, 웅크리는 자세가 그나마 도움이 된다곤 하나 필자가 지금 해봐도 딱히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다고 생각함.
포경수술 후 붓기는 언제쯤 전부 다 빠지게 되는가?
- 기억 상으로 완벽하게 붓기가 전부 사라지게 된 것은 한 달 조금 안되서였던걸로 기억함. 사람마다 회복 기간이 전부 다르고, 또 어떤 방식으로 언제 수술을 받았는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명확하게 언제 사라진다라고 말하기 힘듦. 하지만 확실한 것은 시간이 흐르면 알아서 붓기가 전부 빠지게 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기를. 근데 확실한 건 평상 시에 술이나 담배를 안했던 사람들이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긴 함.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상처가 아무는 시간 또한 음주, 흡연의 간접적인 영향이 존재하긴 한다고 함.
자기 위로 및 성 관계는 언제부터 가능하는가?
- 한 달 조금 넘어서부터 하는 것을 추천. 필자도 물론 포경수술 받았을 당시에 성욕을 참기 꽤 힘들었고 중간에 하고 싶었지만 조금 겁나기도 해서 한 달 좀 넘고 나서야 성 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됐음. 아무래도 멀쩡한 살을 짼 다음에 다시 이어붙인 수술인지라 완벽하게 피부가 다시 달라붙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또 아직 덜 아문 상태에서 괜히 자극을 줬다가 봉합 부위 터져서 살이 찢어지는 대참사를 목격할 수 있으니 최대한 자제할 것. 참은 만큼 큰 만족감과 보상이 따를 것이니, 속는 셈 치고 믿고 꾹 참아보시길.
파트너가 포경수술 흉터를 일반적으로 싫어하는가?
- 이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명시하기 힘들지만, 일반적으로 흉터 때문에 싫다고 한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음. 싫다고 한다면 흉터가 아니라 포경수술한 음경 자체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다고 봄. 그리고 오히려 포경수술 흉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고, 성 관계를 할 때 흉터 부분을 만지길 원하거나 자극시키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음. 필자도 포경수술 받고 처음에는 봉합 부위를 따라 흉터가 생겨서 신경이 쓰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솔직히 무덤덤해지는 것도 있고 매일같이 눈 뜨면 보이는게 흉터인지라 딱히 신경 쓰이거나 그런 것은 별로 없음. 그리고 애인이 아닌 이상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니, 포경수술 건강하게 잘 받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듯 싶음.
포경수술 흉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 안타깝지만 포경수술 흉터 자체를 없애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없앨 수 있었다면 포경수술을 받은지 20년이 훌쩍 넘은 필자도 지금까지 아직 흉터가 남아있진 않았을 것. 대신 수술을 받고 난 후에, 연고 같은 걸로 꾸준히 발라주면서 최대한 회복에 집중하다보면 흉터가 덜 생기게 할 수는 있음. 뭐든지 수술 받고 난 직후, 회복 과정이 현재의 결과물을 만드는데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이 때 만큼은 뭐든지 참고 회복에 집중하는 것을 정말 추천함.
포경수술 후 투톤이 있는가? 그리고 없앨 수 있는가?
- 포경수술 후 발생하는 투톤은 자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임. 귀두를 덮인 포피를 아래로 젖혀보면 알 수 있듯이 귀두쪽이랑 가까운 피부, 내포피는 비교적 분홍빛에 가깝고 반대로 뿌리쪽에 가까운 피부, 외포피는 비교적 갈색에 가까운 색깔이라서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 정상적인 음경이라면 분홍색에서 갈색으로 그라데이션 효과처럼 자연스러운 색깔의 변화가 있을텐데, 그것은 수술로 강제로 내포피와 외포피 사이의 피부 일부 구간을 제거하고 강제로 이어붙이니 당연히 색깔이 뚝 끊길 수 밖에 없음. 수술 받은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포경수술 흉터를 경계로 분홍색과 갈색으로 어렴풋이 구분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 또한 받아들여야할 부분. 투톤이 성 생활에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고, 이때까지 만났던 파트너도 투톤을 좋아하거나 포경수술 흉터 경계 부분을 자극시켜주는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었기에 신경 쓰이진 않았음.
포경수술 후 자기 위로는 어떻게 하는가?
- 포경수술 받은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거나, 아직 노포이신 분들이라면 조금 상상이 안 될 것 같지만, 말 그대로 기둥으로 하는 셈이다. 노포 시절에는 포피를 잡고 귀두 끝까지 위로 올려서 덮었다가, 아랫쪽 뿌리까지 내리면서 귀두를 자극시켜줬다면, 지금은 기둥을 잡고 귀두 말단 부분까지만 위 아래로 자극시키는 방식임. 아무리 포피를 잡아당겨올려봤자, 귀두를 덮을 포피가 없으니 포피를 잡아당기다가 다시 내려갈 수 밖에 없음. 물론, 로션이나 윤활유 같은 걸로 귀두까지 펴발라주듯이 하면 이 또한 새로운 방식이니 나름대로 포경수술 받고 난 후에도 이색적인(?) 자기 위로를 할 수 있으니 걱정 마시길.
귀두가 민감한데 언제쯤이면 사라지는가? 그리고 귀두 각질화가 진행되는가?
- 귀두가 노출이 처음 되었을 때 무척이나 쓰라리고 손으로 건들이기만 해도 따가워서 바로 포피를 덮거나 그럴텐데, 포경수술 받고 난 이후의 삶을 생각한다면 인내해야할 부분임. 귀두가 민감해서 속옷에 쓸릴때마다 아프겠지만, 기억 상으론 한 달정도 지내다보면 속옷 정도의 쓰라림은 어느 정도 견딜만한 수준으로 민감도가 떨어진다고 봄.
포경수술 후 귀두의 색깔이 바뀌게 되는가?
- 귀두 색은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색소가 침착되는 것 같다고 봄. 젊었을 때 귀두 색깔 생각해보면 선홍색 정도였다면 지금은 살짝 옅은 갈색에서 밤색 정도니, 변화가 생긴다고 봄. 같은 헬스장에서 근무하는 포경수술 안한 젊은 트레이너들이랑만 비교해도 확연히 색깔 차이가 구분이 가서 색소 침착이 발생한다고 생각됨.
[포경수술에 대한 의견]
포경수술 전후 자기 위로 시 성감의 차이가 존재하는가?
- 명확한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봄. 포경수술 전에는 포피가 음경 전체를 덮고 있는 상태라서 손으로 귀두 끝부터 음경 뿌리까지 전체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고, 쿠퍼액이 분비되었을 시에, 포피로 귀두 부분을 고루 펴발라줘서 자연적인 윤활제 역할을 할 수 있음. 그래서 아무래도 조금 더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자기 위로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봄. 이를 수치로 나타내자면, 한창 예민한 귀두인지라 평상 시 쾌감이 30이었다가 절정에 이르렀을 땐 120정도로 조금 과한 쾌감과 동반해 살짝의 쓰라림이 존재했다고 본다. 이와 반해, 포경수술을 하고 나면 귀두 부분을 덮는 포피가 잘려나가기 때문에 손으로 포피를 잡아올려도 귀두 부분을 덮을 수가 없음. 인위적으로 못 덮게 만들었으니, 아무래도 귀두 부분에 자극을 주는데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음경 기둥 부분에 자극을 주는데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음. 더군다나 분비된 쿠퍼액도 포피가 없다보니 무용지물이고, 따로 로션과 같은 윤활제 역할인 매개체를 이용해서 귀두까지 직접 자극시켜줄 수 밖에 없음. 수치로 나타내면 평상 시에는 0의 쾌감이었다가 절정까지 오르면 깔끔하게 100으로 마무리하는 느낌인 것 같음.
포경수술 전후 성 관계 시 성감의 차이가 존재하는가?
- 아무래도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봄. 포경수술 전의 자연 상태에선 포피라는 보호 장치가 존재해서 음경을 삽입했을 때 포피가 살결에 따라 귀두를 덮었다가 벗겼다가 하면서 피스톤 운동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오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쿠퍼액이 전체적으로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어서 꽤 자연스러웠다. 아쉬웠던 점은, 항상 관계를 하기 전에 포피를 젖혀서 귀두 안쪽까지 깨끗하게 씻어서 치구도 제거하고 냄새도 없앤 후에 위생적으로 했어야 했던 부분이 있었고, 또 관계가 끝나고 나면 이따끔 포피에 염증이 발생해서 벌겋게 달아오르거나 피부껍질이 살짝 찢어져서 연고를 발라야 했던 수고스러움이 존재함. 반면에, 포경수술을 받고 나서는 아무래도 그동안 귀두를 덮고 있던 포피가 사라져버렸기에 바로 귀두부터 삽입해서, 성 관계 내내 귀두에 자극을 꾸준히 줄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었음. 포피가 잘려나간 탓에 피스톤 운동이 제대로 되질 않아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윤활유의 도움을 받으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음. 무엇보다도 위생적인 부분에서 청결해서 관계 전에 딱히 준비 과정도 없이 해서 편했던 점이 크긴 했음. 한 가지 좀 위험한 점이 있다면, 사정 시에 포경수술 전에는 콘돔 외에도 포피가 정액을 담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포경수술을 하고 나면, 포피가 사라져서 콘돔 외엔 피임 방법이 아예 없어진다는 것이 조금 리스크로 작용하긴 함.
포경수술 장점 (개인적인 의견)
- 미관상 깔끔해 보임
- 위생적으로 청결하고 관리하기 쉬움
포경수술 단점 (개인적의 의견)
- 포피의 윤활제 역할 부재
- 성감의 소폭 둔감화
포경수술에 대한 견해
- 개인적으로 포경수술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권을 쥐어주는게 가장 맞다고 봄. 포경수술을 받아도 괜찮고, 그냥 수술 안하고 포피를 덮은 채 살아가도 이 또한 괜찮은 것이다. 어느 쪽이 맞고 틀리고의 사항이 아니라, 개인이 원하는 음경 상태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함. 필자가 운영하는 헬스장에도 20,30대 트레이너들은 전부 포경수술을 안했고, 본인만 포경수술을 한 사람이라, 여기서는 소수파지만, 목욕탕에 가게 되면 많은 어르신들이 포경수술을 한 상태인지라 다수파가 된다. 세대에 따라 포경수술의 비중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또 포경수술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및 논점들이 많이 제시된 현 상황이라 많은 남성들이 수술을 받을지 말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긴 함. 해외에 나가서 보디빌딩 선수 대회에 나가서 친해진 해외 선수들만 보더라도 미국이나 중동, 아랍, 이란, 이스라엘, 필리핀쪽은 모든 선수들이 포경수술을 받은 상태인 반면에, 유럽이나 남미, 일본, 중국, 인도, 동남아쪽 선수들은 포경수술한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국가별로, 또 세대별로 포경수술에 대한 인식이 차이가 나고 수술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자신의 상태, 그리고 필요에 따라 포경수술에 대해 고려해보길 권유함. 개인적으로 포경수술 전후의 자기 위로, 성 관계 그리고 일상 생활을 보내봤던 사람인지라 어떨땐 노포시절의 높은 쾌감과 음경의 자연스러움이 그리워서 귀두를 덮고 싶을 때도 있고, 또 어느 한편으론 지금의 포경 상태로 미관상 깔끔하고 위생적인 상태가 만족스러울 때가 있어서 중립적인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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