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에 수술해서 오늘 22일차 됨 비갤 후기 말고는 도움되는게 없길래 나도 여기에 씀

나이 : 31세

만곡 방향 : 우측 30도 정도 위나 아래는 곧았음

수술 이유 : 관계시 특정 체위에서 아파하는게 티가나면 괜히 미안해져서 더 못하겠더라

               이게 여러번 쌓이게 되니 컴플렉스가 돼버려서 휘어버린 고추를 잡아 펴보기도 하고 왼손으로 딸도 쳐보고 했는데

               결국에는 수술적인방법 외에 답이 없는것같아 수술 하게됨

수술 방법 : 백막주름법

백막주름법으로 한 이유는 백막성형으로 하면 백막을 이어 붙여버리기때문에 재발율이 적다고는 하지만

만약에 수술 후에 되돌리고싶어도 이미 잘라서 붙여버리니 방법이 없을것같았음

그래서 주름법으로 했고 수술비는 150만원이였다

수술 당일 : 지방이라 병원이 몇개 없었고 주름법으로만 수술한다는곳에 상담받으러감

사진을 보여주니 원장이 꽤 심하게 휘었네요 라고 했고 

상담만 받고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새 오늘 수술하게됨

3시반에 도착해서 상담 받고 준비 후에 수술실 들어가서 털 슥슥 밀고 바로 수술 시작함

마취주사를 5방인가 이곳저곳에다가 놓았는데 엄청 따끔했음 이후에는 아무 감각이 없었고

하반신이 안보이게 수술천으로 막아놓아서 볼수는 없었는데 나중에 유튜브 보니 봤으면 트라우마생겼을거같음

수술중에는 라디오 들으면서 졸다가 원장이 귀두 밑에 한번 더 매듭지으면 좋겠는데 혈관이 지나가서 못한다고했고

나중에 귀두쪽이 조금 교정이 안될수도 있다고 했음

수술은 40분정도 걸려서 끝나고 간호사가 압박붕대 하기 전에 한번 보라고 해서 보는데 사실 발기가 풀려있어서 별 차이를 못느꼈다

왼쪽 중간부분에서 절개를 해서 봉합부분 흉터생기면 어떡하나 생각했고 이후 붕대 감고 집에 감

집 가는길에 마취는 풀리는데 직접 운전했어도 많이 아프지는 안았음

2일~1주차 : 수술 당일부터 잘때 발기통이 지옥같았음 압박붕대는 꽉 잡고있고 자면서 발기를 안할수도 없고 

자다 깨서 귀후비면서 발기 풀고 담배한대피우고 다시 잠들었다가 다시 발기되서 깨고를 무한 반복함 

자다 깨서 발기된 고추를 보면 곧게 펴졌지만 너무 작아보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압박붕대때문에 다 커지지 않았겠구나 싶은데 그때는 좆됬다 싶었다

소독은 2일에 한번씩 했고 자가소독 알려준다고 했는데 나를 못믿기도 하고 괜히 문제생길까봐 꼬박꼬박 병원가서 소독함

압박붕대도 계속 감고있었고 물이 묻으면 안된다고 해서 씻을때 상반신 하반신 따로 씼었음 

발기통도 발기통인데 씻는게 너무 힘들었다

2주차 : 1주차때도 평소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서 힘쓰는일도 하고 그랬는데 2주차에는 더 통증이 없었음

잘때 발기통은 여전했고 진통제를 먹고 자도 발기통에는 소용 없었음 그냥 자다 깨다 반복하는 일상이 계속됨

수술 한지 10일차가 되었을때 실밥을 풀었고 다음날부터 편하게 샤워를 했다

3주차 : 잘 먹고 잘 쉬어서 그런지 회복이 빠른것같았고 어느순간부터 귀신같이 발기통이 줄어들었음

그전에는 자면서 4번정도 깼는데 버티고 잘만 해져서 그런지 한번으로 줄었음

똑바로 누워서 발기됬을때는 괜찮은데 발기했을때 일어서거나 해서 매듭부분에 장력이 생기면 아직 아팠고 

발기후 힘줘서 피가 쭉 몰리는경우에도 아파서 바로 발기 풀려버림

그리고 실밥 풀고나서 일부러 안만졋었는데 딱지 떨어지고 봉합부분을 만져보니 위쪽으로 감각이 없어서 놀랐다

병원에 문의하니 살을 절개하고 봉합했으니 신경 손상은 어쩔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꺼라는 답변을 받았음

이후에 귀두를 만져도 감각이 없는거같고 일부러 발기를 시키려고해도 잘 안되길래 좆됐구나 싶었음

수술 하고나서 지식인이랑 비뇨기과갤에 있는 만곡증 수술 후기를 다 찾아봤는데 다 낫기 전에 자위를 해서 실이 끊어졌다던가 하는 후기가 있어서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성욕을 참기가 너무 힘들었다..

4월 2일 수술 18일차에 평소 쓰던 젤로 귀두만 자극해서 자위를 시도했는데 아프기도하고 발기는 자꾸 죽고 자극은 주었으니 정액은 차오르고

사정을 못해서 부랄이 많이 아팠음

22일차 오늘 : 하루하루 발기통이 줄어드는게 느껴짐 이대로면 원장이 말했던 한달이 되면 자위던 성관계건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음

낮에 집에서 쉬다가 급 꼴려서 젤 꺼내서 시도 했는데 4일 전만 해도 안되던게 오늘은 끝까지 성공했고 현재 현자가 되어 글 싸는중

붓기는 거의 빠진것같고 봉합부분 살이 두꺼워져서 젤 안쓰고 자위하려면 살이 안늘어나서 봉합한쪽 귀두는 자극이 안됨

겉으로 보이는 흉터는 없는데 만져보면 단단하게 봉합부위가 느껴지고 약간 통증있음

3줄 요약

1. 백막주름법으로 수술했고 2주차까지 발기통 심함

2. 3주차 눈에띄게 발기통이 줄어 자위 성공

3. 길이는 별로 줄어든것같지 않고 봉합부위와 매듭지은부분이 발기됐을때 거의 붙어서 발기됐을때 많이 두꺼워짐

완전히 곧아졌고 발기통때문에 너무 힘들었지만 반듯한 내 고추를 보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궁금한점은 댓글달아주면 답변 꼭 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