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함의 격침으로 이제 흑해 함대의 전술적 행동의 폭은 장거리 함대지/지대지 전술 타격만이 남았다
흑해함대 소속 중 함대지 타격을 수행할 수 있는 친구들은 프로젝트 11356 (= 아드미랄 그리고로비치급) 3척 뿐이다
https://russianfleetanalysis.blogspot.com/2022/03/russian-forces-in-mediterranean-wk102022.html
그러나 1번함 아드미랄 그리고로비치 함은 3월 12일 기준 오신트에 따르면 동지중해에 배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터키가 전쟁당사국의 군함 통행을 금지한 시점 이전에 아드미랄 그리고로비치 함이 흑해로 복귀한게 아니라면 전력 외로 취급해야 한다
그리고로비치 함이 빠진 흑해 함대에서 의미 있는 전력으로 기능하는 전력은 아드미랄 에센과 아드미랄 마카로프 2척으로 줄어들게 된다
해당 호위함의 함대지 무장인 칼리브르가 탑재되는 VLS는 각 함선마다 UKSK 8셀
모스크바 함이 P-500 바잘트(혹은 P-1000 불칸) 함대함/함대지 초음속 미사일 16발을 탑재할 수 있었다
위 두가지를 들어 당장 흑해 함대가 쓸 수 있는 의미있는 전술적 행위인 장거리 함대지 전술 타격 무장의 1회 투사량이 단순 계산상 32발에서 16발로 반토막났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모스크바 함이 제공하던 S-300급 구역방공능력(거리 ~ 90 km / 고도 ~ 25 km)이 증발했으니 이제 러측 수상함이 안전하게 작전할 수 있는 권역은 크림 반도 연안으로 제한된다
뭐라도 해보겠다고 남은 그리고로비치급을 들이밀면 Buk 체계 기반의 3S90M 함대공 체계의 9M317ME 대공유도탄(거리 ~ 50 km / 고도 ~ 15 km)으로 넵튠에 대응해야 한다
모스크바 함이 격침당했으나 여전히 흑해의 통제권은 러시아 연방군이 쥐고 있다
그러나 흑해 함대는 함대 유일의 구역방공함의 상실이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고 오데사 상륙 작전을 위시한 우크라이나 해역으로의 작전 능력은 넵튠 지대함 체계의 위세에 눌려 사실상 거세되었으며 이전보다도 더 열악해진 처참한 함대지 전술 타격 역량만 남았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우크라이나 해군의 수상 전력이 0인 만큼 대함/대지 공용 VLS인 UKSK에 함대함 무장을 할당할 일은 없겠지만 이 점이 흑해 함대에게 위안이 될 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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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함대 유일의 구역방공함이 메롱그라드로 런함
2. 수상함의 함대지 전술 타격 능력이 반토막 남 (함대지 순항유도탄 보급이 잘되냐 안되냐 이전에)
3. 이젠 상륙하겠다고 뻗대는 것도 못함
4. 흑해 함대(병신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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