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 20대 초반 164cm 96kg 여자고 살면서 정상체중이었던 적이 없는 모태돼지임

위갤러형님들께 많은 정보를 받아버려서 고마운 마음에 후기 끄적이러 옴 

침투부 보는데 혁준상 나와서 위고비 이야기 계속 하길래 매번 식단이랑 운동으로만 노력해보자 하다가 포기하는 나같은 돼지도 빠지나 싶어서

바로 갤이랑 유튜브에 검색해서 찾아보고 오늘 필모어랑 새종로 갔다왔음

필모어가서 진단받는데 일단 다이어트약같은거 처음 해보기도 하고 쫄보라서 거짓말은 못했고

위갤러 형님들이 알려주신대로 나눠맞겠다고 했더니 

20대 분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부족하니 나눠맞는것도 괜찮다 

8주까지 나눠맞으시면 된다면서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고 1.0 1펜 처방받고 바로 새종로약국으로 향했음

새종로 가니까 약만 처방해주고 알콜스왑이나 여분주사기는 추천 안해주시길래 알콜스왑만 달라고했음(2000원)

여분 주사기는 쿠팡에서 노보파인 멸균주사침 4mm짜리 구매했음(21000원)

새종로는 1펜에 44만원이었는데 온누리 15프로 전날 미리 60만원 충전해두고(100만원씩 충전할 경제적여유x) 다음날 결제할때 사용했음(할인하면 37만원정도 나온듯?)

온누리 15프로는 2월10일까지여서 이제 안된다고함 ㅜ

병원가서 위고비 받고 새종로 앞에 광장시장 가서 야무지게 꽈배기먹방해주고 집와서 주사기 꼽는법 유튭에 검색해서 1.0 18번 돌려서 팔부터 맞았음 

맞자마자 뭔가 왼쪽어깨가 뻐근한 느낌이 있는데 이게 그냥 기분탓인건지,, 잘 모르겠음 아프진 않았음!! 바늘이 작음.

보통 1.0 사면 18번씩 4주 -> 36번씩 4주 이렇게 맞고 남은 용량은 버리라길래 그렇게 할 생각임

마른친구들 보면 너무 부럽고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하면서 식욕을 못참고 먹어서 찌고 찌다보니 100키로에 육박하는 돼지가 되어있었음

20대 초반인 내가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감당하기 힘든 약값이긴 하지만 

한달에 20만원이라고 생각하고 식비 아낀다는 마인드로 딱 1년만 눈감고 해볼생각임

목표체중은 60kg . 1년잡고 꾸준하게 운동해가면서 할 생각임

나같은 바보도 볼수있게 글 정리해서 올려주신분들께 무한한감사 ..

마지막으로 본인은 9시간 이상 움직여야하는 활동적인 일을 하고있음

그래서 퇴근하면 늘 지쳐있는데 재미를 들일수있는 운동 있으면 추천해주삼.

헬스 재미없어함 , 유산소 좋아해서 공원 자주가는데 요새 추워서 안감 

한달차, 두달차에 걸쳐 사진인증 하겠음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