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두에 앞서 부산 태생이지만 ,
스무살 이전까지만 부산에 살고, 이후 상경하고 가족명절 ,

가끔 내려옴, 그래서 최신 유행 맛집들과는 다를수있고 내용이 주관적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1.관광지랑 가까운곳은 진짜 맛집 가기 어려울 수 있다.

부산 사람들 성향상 진짜 맛집 아니고선 그냥 집앞에 가까운 음식점감.
왜냐면 그래도 먹을만하고 그냥 그런갑다 하고 먹음 ( 웬만큼 맛없지 않는이상)

이런 지역적 특색 때문에 오히려 맛집들은 주거지역에 많지,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부는 평범함

진짜 , 해운대 ( 요즘은 해운대도 관광하러안간다더라) , 광안리에서 대단한 맛집을 찾는다?
쉽지않은 선택지... +거기서 밀면, 국밥 찐맛집 찾는건 좀 힘든케이스

해운대 구남로 근처에서 머문다 하면 저녁식사는 사실 보통 회먹을테니까
다음날 "금수복국" , "초원복국" , "속씨원한대구탕" 여기 3군대 추천

해운대 복국이야 유명하기도하고 속씨원한대구탕은 과거 대학교 기업방문회 할때도 여긴 해장으로 들리는곳

2. 부산의 국밥, 밀면 찐 맛집을 정말 가고싶다?

위에 언급한대로 대부분 관광지보다 시장근처 형성이 많이 되어있음.
국밥이랑 밀면도 취향을 많이타서 특정지어 이게 절대 맛집이다 추천하긴 어렵지만
가성비와 고기 양 등을 생각하면 시장쪽을 추천함 , 그러면 대부분 평타는침

부산역에 내려서 국밥 먹고싶다? 부산역에서 조금만 가면있는
수정시장에 "88돼지수육" 여기가 로컬 향기 가득하고 (지금은 좀 시장이 리모델링되었더라)
수육 양이나 고기 생각하면 서울이랑 비교불가. 다만 돼지국밥 특유의 잡내가 호불호 있을 수 있음

맛있는 밀면 먹고싶다? 하면 부산역에서 조금가면 개금이라는 역이있음
개금시장에 "개금밀면" 여기가 쌍둥이가 하던 곳인데 20~30년 전부터 형제가 하는 인기 터지던곳.

더 깊은 피난시절 밀면 먹고싶다? 하면 우암동에 "내호냉면" 여기 이름은 냉면인데 밀면집
근데 여기는 부모님도 나도 옛날부터 몇번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슴슴...

3. 부산만의 특색있는 음식 먹고싶다?

국밥, 밀면은 너무 알려졌고.. 정말 이 도시에서 밖에 안파는걸 먹고싶다하면
이제는 크게 다를게 없어서 짚불꼼장어 나 콩잎 무침 이런거 말곤 차별점이 잘없음.

기장 공수마을쪽 '기장외가집짚불꼼장어' 여기 가보는거 추천
이건 지금 가도 30~40대도 없고 거진 50-60 대 어르신들이나
인근 가족들만? 갈텐데.. 짚불에 불을 붙여서 훈연으로 스모키한 소금구이 꼼장어 집임.
기존 자갈치시장, 어디 서울에 파는 꼼장어랑 맛이 완전히 다른맛 ( 피트와 논피트의 차이)
옛날에야 기장 공수마을가면 온통 야외에 누런장판깔고 위에 검정 햇빛가리게해서
야외에서 짚불로 구워먹던 음식인데, 환경문제 이런거 때문에 이제는 사라짐
여기도 실내 들어가서 기다리고 , 야외에 굽는 곳이 따로있는 형태로 바뀌는데
스모키함을 좋아하고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 택시타고가서 즐길만함

ps, 거기 간다하면 택시기사님들 놀라고 신나서 어케아냐 질문세례 받을 위험 큼

그 외에도 뭐 마가만두, 쌍둥이국밥, 광안리 국밥, 이재모 등등 많지만
요즘 근황을 잘모르기도 하고 취향차이도 있어서

그냥 본인이 느끼기에 항상 주변인들에게 추천하는 3가지 요소들이니
부산 여행가실때 참고하면 나쁘지않을듯??

글쓰다 보니 부산가고싶다...
이왕 부산간 김에 큰 고민없이 좋은 추억과 맛난걸 먹고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