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WALKER & SONS KING GEORGE V Bleneded Scotch whisky

43%

가격 롯데면세점 할인가 28만원

영국 국왕 조지 5세가 왕실에 위스키를 공급할 수 있는 왕실 인증서를 John Walker and Sons사에 처음으로 부여한 것을 기념해 탄생했다고 합니다.

블루 라벨에 조지 5세의 재위기간인 1910~36년에 생상도니 원액을 블렌딩 하여 만들었다고 하며 포트앨런도 포함되어있다고합니다.

N ) 바닐라, 바다, 오크, 꿀 (85/100)

생각보다 엄청 정제된향입니다, 그러므로 폭발하는 노즈는 아니였습니다.

그럼에도 약간의 짠듯한 바다향과 담배향이 나니 스모키한 피니시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묘하게 느껴지는 바닐라와 꿀향으로 블렌디드 특유의 달달하며 부드러운 맛도 기대할 수 있을듯합니다.

향으로 따지자면 조니워커 블랙과 블루라벨이랑.. 아니 블루라벨에 더 가까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향이 나지만 기분좋은 노징은 아니였습니다.

P ) 꿀, 아몬드, 담배, 토피, 다크초콜릿, 건포도, 소금 (91/100)

노징에서 느껴졋던 향들보다 훨씬 많은맛들이 이어집니다. 생강맛이 나는 것 같기도하고.. 밸런스는 훌륭하게 잡혀있습니다.

제일 도드라졌던 맛은 꿀과 토피입니다. 굉장히 많은 향들이 입과코로 들어오는것이 아주 맛있습니다.

조니블랙에서 느껴졋던 "기분좋은"향들은 부스팅되어 입으로 들어오고, 기분나쁜 향들은 다소 정제되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굳이 좋은 원액들로 블렌딩을 하는 이유는 이 팔레트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밌는 향들이 마구마구 엄청느껴집니다.

F ) 쓴나무껍질, 담배 (88/100)

메인 피니시는 스모키과 스파이스입니다. 기분좋은 스파이스가 길게 이어집니다.

탈리스커에서 느껴졋던 기분좋은 쓴맛과 스모키함으로 마무리됩니다.

개인적으로 피니시는 여운은 길게가져가되 부담은 되지 않은게 좋은 피니시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다음잔을 얼른 부르게하는 이런 피니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꽤나저렴한 가격으로 조니워커의 상위레벨의 블렌디드를 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발렌타인30보다는 한단계 높은, 블루라벨보다는 1.5단계높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섞여서 자기의 캐릭터가 없는게 블렌디드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정도 등급이 높아지면

그런 단점마저 장점이 되는게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500ml 기준 42만원이상이면 굳이굳이 느낌으로 다른위스키를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의 한줄 : 이 녀석의 이름은 조니워커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