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잉(The Harrowing)

테라 문화 패턴과 모병 인원 수를 알아차릴 수 있는 다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와는 달리, 프라이마크의 직접적인 영향이나 이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창립의 영향으로, 알파 리전과 그들 프라이마크가 시작하거나 끝난 곳은 모든 의도와 목적이 동일했다. 그들의 특징은 통합, 힘, 그리고 외부인들이 그들을 대하면서 마주하는 혼란이었다. 처음부터 임페리얼리스 로지스티카(Imperialis Logistica)조차도 군단의 가장 기본적인 세부사항조차 확실하게 확인할 수 없었으니, 군단의 주요 모병 영역, 상징 또는 작전 강도의 진정한 척도에 원격으로 접근하는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군단은 마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만 명 이상의 완전 무장한 군단원과 노련한 기술로 운용하는 유능한 전함들로 구성되어 갑자기 나타나곤 했다.* ‘알파 리전’의 명칭이 통용되는 동안, 심지어 그 명칭도 의심스러웠으니, 공식적인 전투 보고서에서 ‘부러지지 않는 사슬(Unbroken Chain)’과 같은 자칭된 제목이나 ‘해로잉(The Harrowing)’과 같은 더 불길한 호칭으로 운영되어 페르피디안 갭 학살(Perfidian Gap Extermination)**과 같은 외계인 학살을 벌였음을 봤다. 마찬가지로, 군단의 개별 구성원이 그들을 외부인들에게 ‘알파리우스’ 또는 ‘다수 중 하나’라고 지칭하면서 종종 그들이 함께 복무하는 군대를 화나게 하고 혼랍스럽게 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 이 익명성 정책이 군단의 단결과 결속력에 특별한 초점을 맞춘 결과인지, 아니면 단순히 비밀에 대한 노골적인 중독인지 숫자를 감추려는 의도적인 시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관행에 반대되는 다른 설명들이 존재한다. 여러 가지 증거들이 존재하는데, 고대의 잃어버린 방언에서 유래한 이름들이 군단에 의해 의사소통과 구성원들을 위한 개인적 인지명으로 이용되었다. 또한 적어도 한 번은 알파 리전 대대와 관련된 사후 보고서를 분석하니(이 경우 멤록(Memlock)의 크레이브(Khrave)에 대항해 클라카시 임페리얼리스 웩실리아(Klarkash Imperialis Auxilia)와 함께 복무한)*** 군단원에 의해 사용된 이름과 암호는 나중에 알파 리전이 이전에 말살했던 상습적 인간 세계의 인구와 정확히 상관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참조 : 네버라이트 컨테이전(Neverlight Contagion)- 대성전 당시 알파 리전에 의해 파괴되고 학살된 세계) 이 거짓의 이유나 무시무시한 관행이 수행한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기만적인 태도 –적어도 그들의 넒은 의미에서- 는 황제, 그리고 나중의 워마스터가 된 호루스가 암묵적으로 수인한 것으로 보이지만,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전투에서 알파 리전은 교묘함과 압도적인 힘의 파괴적인 조합을 휘두를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으며, 전쟁에서 세밀한 계획과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함을 모두 즐긴다. 빠르게, 알파 리전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사이에서 비길 데 없는 명성을 얻었으니, 아마 레이븐 가드를 제외하고, 전략 계획에 스파이, 침투, 방해 공작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이븐 가드가 불필요한 소모 없이 승리를 달성하거나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그러한 전술을 사용하지만, 알파 리전은 다른 어두운 목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들에게 그러한 은밀한 전술들은 마치 치명적인 게임의 서곡처럼 보였다. 할 수 있는 한, 알파 리전은 그것이 부여한 전술적 이득뿐만 아니라 아마도 그것의 피비린내나는 광경을 보기 위해 겉보기에 혼란과 무질서를 확산시킬 것이다. 그들은 적들을 불구로 만들어 피를 흘리게 했고, 유령을 쫓게 강요하고 공황 상태에 빠진 서로를 공격하게 했다. 그러한 전술들은 종종 알파 리전의 목표들을 고뇌에 빠지게 하는 동시에 그들의 진정한 힘을 강탈했으며 알파 리전이 원하는 대로 취약하게 구성될 것을 강요했다. 그런 다음 살상이 시작될 것이다. 종종 이 마지막 공격, 또는 ‘해로잉’은 한 번에 100여 방향에서 공격한 형태이니, 진정한 위험을 전혀 알지 못하거나 이미 혼돈의 위기에 처한 적에 대해 사용되는 다양한 전술과 공격 계획의 눈폭풍이었다. 그 결과는 알파 리전의 희생자들에게는 거의 피할 수 없는 재앙이었으니, 군단의 전력은 적의 가장 큰 약점인 지역에 강하할 것이며, 구경꾼들에게 그 뒤에 따르는 것은 전투보다는 살인에 더 가까운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동맹들에게 알파 리전은 불확실한 정체성과 적극적인 속임수를 지닌 변덕스러운 존재, 부인할 수 없는 전력, 알 수 없는 목표였으며 일부 관찰자들에게는 입증되지 않은 충성심과 결합된 위험하고 신뢰를 낳지 못한 조합으로 대표되었다. 그들의 적에게는 실로 악몽 같았으니, 어떤 방향에서든 공격할 수 있는 적, 어떤 전략도 좌절시키고 아무리 잘 숨겨져 있어도 약점을 찌를 것 같은 적이었다. 알파 리전은 자비도, 명예도, 관대함도 모르는 적이었으며, 죽음의 충격이 닥치기 전에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혼란과 무정부 상태 그 자체를 위해 파괴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비록 현역 군단으로서의 역사는 다른 군단들에 비해 짧았지만 –적어도 자신의 이름 아래에선-, 영광스러운 형제들 중 누구와도 필적할 수 있는 것으로 빠르게 증명되었고 –아마도 더 정확하게는 자신들이 그들보다 더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으니-, 그 승리의 총합은 빠르게 증가했다. 항상 경계하는 알파 리전은 동료 군단의 강점과 약점을 연구하고, 다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무기와 전술을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조정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 이 점에서 군단은 울트라마린 챕터와 그들의 마스터의 전략적 준수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비록 두 군단이 나중에 쓰라린 유혈 사태를 일으키기 전에도 울트라마의 군주들이 비교에 신경을 많이 썼을지는 의문이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신이 대성전의 일부임을 증명하려는 열성, 그리고 알파 리전이 전쟁을 수행하면서 선택한 종종 지나치게 정교하고 불필요하게 복잡하고 악의적인 방식으로 인해 그들은 명성보다 더 많은 악명을 얻게 됐다. 이것은 편엽하고 기만적인 특성으로 인한 불신의 증가와 더불어 알파 리전과 나머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사이에 경쟁과 적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파 리전과 그 동료들 사이의 관계는 갈수록 악화됐다. 알파 리전의 병법 성향과 전장에서 그들 외에 배치된 군단의 명령에 대한 준수의 부족으로 인하여 알파리우스와 울트라마린의 로부테 길리먼 및 데스 가드의 모타리온은 여러 차례에 걸쳐 충돌했으며, 특히 울라노르 전역(Ullanor Campaign)과 후기 바살리우스 봉기(Later Vasalius Uprisings)****의 여파로 인하여 일어났다. 더 비난하자면 로갈 돈과 임페리을 피스트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알파 리전 전체를 “...명예없는 암살자들, 황제의 상징을 짊어질 자격이 없다”고 봤으며, 그리고 황제 자신의 직접적인 개입만이 아발로른 순응(Avalorn Compliance)***** 기간 동안 자칼라의 요새(Fortress of Jakalla)가 함락된 이후 명예와 관련된 문제에서 두 군단의 고위 장교들 사이에 피가 갈라지는 것을 방지했다.

이러한 더 유명한 사건 외에도, 나이트 로드의 콘라드 커즈의 비밀 녹취록에는 군단이 “거짓의 장막에 그들의 진짜 죄를 숨기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는데, 알파 리전은 가능한 한 사우전드 선즈 군단에 대해 조심스럽게 외면당하고 회피당했음을 암시하지만 이러한 불화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반대로 알파 리전이 프라이마크들 사이에 동맹이나 친구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면, 그것은 호루스 자신이었으며 그가 증명할 유력한 동맹이었다. 호루스는 군단을 제국의 무기고에서 독특한 무기로 봤고, 야망은 칭찬받을 만 했으며, 전술은 자신의 군단이 선호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게다가 20군단은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다크 엔젤과 아이언 핸드 양쪽에서 성공적인 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어쩌면 놀랍게도), 또한 비록 군단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힘과 삶을 냉혹하게 계산된 효율로 소비했음에도 비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부대를 전투에 참여시키는 전투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립하는 재능을 보였다. 또한 알파 리전을 지지하는 입장은 군사적 측면에서, 특히 완고한 인간 식민지의 순응을 강요하고 제국법을 따르는 세계에 대한 우리의 교란과 반역을 폭로하고 근절하는데 있어 부러울 만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워프에 능숙한 습격대, 유목적 외계인들의 위협, 인간 배신자들을 추적하고 말살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이 또한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그가 대성전의 확장하는 전쟁에 대한 통제권을 얻은 워마스터 계급으로 오른 이후, 호루스는 알파 리전을 점점 더 다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군단으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했다. 이 기간 동안 알파 리전은 눈에 띄게 빠르게 규모를 확장해 여러 확장 함대의 핵심을 형성하고 수십 개의 독립적인 장거리 기습 부대를 형성했는데, 종종 로그 트레이더들과 함께 움직이며 대성전의 최전선을 훨씬 넘어선 미지의 공허로까지 도달했다.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나기 전 마지막 몇 년 동안, 그 호루스조차도 알파 리전에 대한 그 자신의 지배력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20군단의 목표 및 누가 진정으로 도왔는지 자신의 지식의 진실성을 의심하기 시작했음을 나타내는 단편적 증거가 있다. 이 기간 동안 워마스터와 테라의 제국 의회 양쪽에 준비된 비밀 보고서에는 알파 리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일부는 제국에서 측정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점점 뛰어넘고 있는 것이라고 암시했다. 게다가, 아마도 어떤 강박관념이나 광기가 그것이 작동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방식대로 군단의 정신을 장악하고 있었다. 알파 리전은 대성전의 요구에 맞추기보다 그들이 시사하는 도전을 위해 싸우기 위한 전투를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으며, 단순한 재래식 공격이 더 효과적이고 편리한 것으로 판명됐을 때에도, 그들의 불가사의하고 사악한 전쟁 수법의 종말론적 표현을 조직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비난은 테라 의회와 많은 제국 지휘관들 사이에서 매우 널리 통용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알파 리전은 알파 리전의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분쟁으로 파괴되기보다는 협상이나 제한된 무력시위를 통해 쉽게 순응에 이르게 할 수 있었던 낮은 문명의 불과 피를 가져오는 것에 중독된 것처럼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적들의 정교한 파괴를 조직해야 할 필요성은 단순한 허울이 아닌 병적인 결함이었으며, 대성전이 진행됨에 따라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러한 비난은 워마스터가 단호하게 일축했다.

헤러시의 발단이 가까워질수록, 알파 리전은 마치 어떤 부분에서 그들에 대한 의혹과 불신의 구름에 대한 반응처럼, 변두리에 있는 바깥쪽 어둠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거나 적어도 그렇게 보였다. 그들의 속임수는 배가되었고, 군단과 그 요원들의 이름들이 알려진 것처럼, 특히 제국의 경계 너머에 있는 암흑의 별들에서 그들과 접촉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파괴자의 진정한 본성이나 충성에 대해 너무 늦을 때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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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was a Legion seemingly sprung whole and entire as if from nowhere, complete with tens of thousands of fully equipped Legionaries and a capable war fleet that operated with veteran skill.

** 페르피디안 갭은 대성전 시기 울티마 세그멘툼 동쪽에 발생한 워프 폭풍의 이름임. 대성전 당시 알파 리전이 이 근방에서 외계인들을 썰어제끼고 다녔음. 이 페르피디안 갭은 나중에 40k에서도 인퀴지션이 다크 엔젤에게 이 지역의 방위를 맡겼다가 갑툭튀한 데몬에 의해 다크 엔젤이 꽤 피를 본 사건이 벌어졌음.

*** 울티마 세그멘툼 이지스 섹터 소속 행성. 외계종족 크레이브에 맞서 알파 리전과 클라카시 임페리얼리스 웩실리아(임페리얼 아미)와 함께 싸운 세계임

**** 정보 없음

***** 그 위치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행성 내지 세력으로 대성전 때 알파 리전과 임페리얼 피스트에 정복되어 제국 체제에 순응함. 렉시카넘에서도 그 다음 줄과 동일한 이야기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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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린뿐만 아니라 여러 군단들에게 까인 우리의 알파 리전

물론 이건 알파 리전의 전투 방식이 다른 군단들이 보기에 정말 생소하고 생리적으로 안 맞아서 그런 듯.

스마라면 당연히 '뽀디엠퍼러!'를 외치며 전면에서 승부보는 병력인데 알파 리전은 몰래 암살, 사보타주나 하고 다니니 타 군단이 보기에 '쟤네 뭐함?' 이럴 수밖에

그 모타리온과 커즈조차 알파 리전을 깠다는 게 더 소름. 근데 임피하곤 얼마나 다퉜길래 장교 둘이 칼부림 직전까지 가서 황제가 중재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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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리전 (4) - 통합과 거짓말들 : https://gall.dcinside.com/blacklibrary/169117